얼마전 결혼하고 16평의 작은 신혼집을 장만하였습니다 ㅎㅎ
다른 가전제품들은 다 샀는데 tv를 뭘로 할지 엄청 고민이되더라구요
쇼파랑 벽이랑 거리가 약 4미터 정도되서 어지간한 티비는 너무 작게 느껴질것 같아
원래는 lg 75인치 티비를 사려고했었는데 한정된 예산에서 사운드까지 해결하려니 좀 부족하여
결국 프로젝터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프로젝터 구입은 처음이라 구매처에 설치까지 맡겼었는데 솔직히 좀 놀랐습니다
일이있어 문만 열어드리고 걍 맡기고 설치가 끝날때쯤 왔었는데
선을 너무 깔끔하게 처리 해놔서 정말 돈을떠나 설치하신 분께 너무 감사하더군요
여기가 앞 스크린쪽
여기가 뒤 프로젝터쪽 입니다.
와이프가 사실 별로 달가워하지 않던 구매였는데 ㅋㅋ 몰딩덕에 진짜 안심했습니다.
스크린은 액자형 광학 스크린(100인치)으로 했습니다. ..
사실 별이유는 없구 와이프가 가장 티비같이 보인다고해서..
저는 어차피 선택권이 없었습니다..
스크린 앞에 놓인건 포칼디멘션 사운드플레이트 입니다.
와이프느님께서 5.1인치 구성은 죽는날까지 절대 안된다고 하셔서..
사운드바중에 끝판왕이라는 포칼디멘션으로 겨우겨우 ㅎㅎ..
그리고 구동을 해봅니다.
쨔쟌~
가장 궁금했던 자연광에서의 성능입니다.
허허.. 생각보다 볼만 했습니다.
제가 알던 프로젝터는 너무 구식인가 봅니다.
요새는 정말 짱짱하네요 캬.. 300만원대 uhd 프로젝터는 어떨지..
이건 암막 커튼 치고 조명하나 킨 상태입니다.
훨씬 선명해 지네요.
한장더 추가~
이건 조명 있는거 다 킨 상태 입니다.
역시 생각보다 괜찮은 수준이에요.
그리고 대망의 조명 off !!
예능먼저 틀어보고~
멋지다!!
영화도 한번 돌려보고~
드라마도 한번 돌려봅니다.
하~정말 이맛에 프로젝터를 쓰나봅니다.
보통 프로젝터 소음이 거슬린다는 분들이 많던데 저는 개인적으로 영화관 영사기 소리 같아서 크게 거슬리지 않았습니다.
프로젝터 해상도가 fhd고 60hz 주사율인데 소스에따라 영상질이 많이 달라짐을 느꼈습니다.
아직은 여러기기에 물려보진 못하고 btv셋탑박스랑, 오래된 노트북에을 hdmi로 연결해서 봤는데
영상이 fhd이상급이어야 깔끔하다는 느낌을 받을수 있었습니다.
720p는 개인적으로 좀 거슬리더라구요. 화면이 커서그런가;;
프로젝터자체 여러가지 기능이있긴했는데 솔직히 막눈이라 그런가..
뭐가 변하긴 한데 어떤게 더 좋다고 표현을 못하겠습니다.
단지 스크린 종류 덕인지 프로젝터 성능이 좋아서인지
블랙표현과 명암표현이 생각이상으로 괜찮아서 만족 스러웠습니다.
프로젝터 사용이 처음이라 비교분석은 불가능하지만, 개인적인 기준으로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적어도 저의 프로젝터의 대한 편견(하얗게 뜨는 화면, 자연광에선 거의 보기힘들거라는 생각)등을
확실히 날려버릴수 있는 제품이었던것 같습니다.
액자형 스크린이라 대형 TV같은 느낌이 있네요.
네 와이프에게 허락받는 하나의 방법이었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