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주말 잘들 보내셨는지요?
저 또한 모처럼의 주말, 개조다 뭐다 이래저래 바쁘게 보내봤습니다.
우선 문제의 황금박쥐, 황금 기저귀 개조 프레임 암즈 걸 입니다.
스커트 부위 수정에 관해 다양한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문제가 된 기저귀 부품을 떼어 버리고 다른 부품으로 교체했습니다.
색깔은 그냥 검정으로 통일.
(기저귀소리가 또 나올까봐 그냥 검은색으로 통일시켰습니다.)
거무스름한 삼연성.jpg
개조가 끝난 기념으로 한장 찍어봤습니다.
왼쪽부터
아키텍트 짬뽕 버전(아키텍트+진라이+정체불명 피그마(?) 등등)
사신위닝 후미나(하는김에 사신의 낫도 도색해 줬습니다.)
프레임 암즈 걸 황금박쥐 아니 아무튼 그냥 뭐시기 프레임 암즈 걸 입니다.
정크부품 소비가 끝난 관계로 개조 또한 이걸로 끝입니다.
기껏 구입해놓고 방치해두었던 마테리아 시로&쿠로 및 MSG 웨폰도 완성시켰습니다.
MSG 웨폰을 장비해 준 것 만으로도 다른 킷에 밀리지 않는 느낌입니다.
사진에 나온 시리즈와 개조 3인방이 현재 제가 보유중인 프라모델의 전부 입니다.
올 10월에 프라모델질을 시작한지라 아직 많이 허전해 보입니다.
뒤에 빈자리에는 바제랄드와 흐레스벨그가 들어갈 예정입니다.
그 이후는...
생각 안해봤습니다...ㅎㅎㅎ
전부 마무리 하고 토요일에 구입한 바제랄드를 조립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는 킷입니다.
이유요?
다른킷들은 하다못해 슈츠같은 느낌이라도 나는데 반해
바제랄드는 아무리 봐도 그냥 평범한 바니걸 같아서입니다.
네...
아무리 봐도 그냥 바니걸 입니다.
도색은 그냥 느낌가는대로 해 봤습니다만, 아무리 뜯어봐도 그냥 바니걸이네요.
정말 이 킷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다리는 스타킹 도색하는법을 참조해서 도색할까 하다가 그랬다가는 진짜 바니걸이 될 것 같아서
그냥 G.그레이 컬러로 마무리 했습니다.
마감제는 아직 뿌리지 않았습니다.
그나저나 진짜 그냥 바니걸 입니다.
정말 제 취향은 아니네요.
네...
그냥 바니걸 입니다...
정말이지 제 취향은...
이... 이런 요망한 토끼 같으니라구...;;;
물러가라 요 망측한것!!
물러가라!!! 사탄아!!
호롷롫롷롷~
요망한 토끼는 거꾸로 매달아야 합니다.
다리 부분이 요사하게 번들거리는것이
마치 입에 넣어서 맛이라도 본것 같지만 저건 침이 아닙니다.
그냥 무광 마감제일 뿐 입니다.
(무광 마감제 임에도 불구하고 왜 저리 번들번들한 광택이 나는지는 제쳐두고...)
저 토끼를 보고 왜 요망한 토끼라고 부르는지 이제야 알겠네요...
바제양은 사랑입죠. 성과물을 보니 기저귀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셨던 듯..
정말 나름 자신작이었던만큼 쇼크가 컸습니다만, 이제 일단락 되었죠...ㅎㅎㅎ 바제랄드는 정말 무서운 토끼입니다..;;
일단 죠습니다. 이쪽으로 계속 하다보면 노하우가 쌓이겠네요 뭐 이미 도색이나 설계는 어느정도 수준인 것 같습니다만. 문제는 사진이네요 안쓰러워서 사진기를 하나 구해 드려야 하나 고민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