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도 크다고 생각했는데 그 PG보다 더 큰 메가사이즈 유니콘입니다.
PG가 스탠드 포함해서 이 녀석 허리 정도 오더란...
드럼전구를 넣으면 간단하게 LED 개조가 가능하다 그래서 한번 만들어 봤네요.
기본적인 외형은 PG를 확대 복사 해놨는데 군데군데 골다공증이 보입니다. (무릎이나 손가락 등등...)
크기가 크기다보니 발목도 약간 휘청거리고요.
데칼은 죄다 습식인데 붙이다가 데칼 종이 위에 마크 세터를 쏟아서 수습하느라 혼났네요;;
이제 라이트 온...
고개를 숙였는지 눈에 불이 잘 안보이네요...
다 만들어놓고 보니 빛 샘 현상이 좀 있습니다. 뒷 스커트 사진에서 빛 샘이 보이네요.
프라 질이 안 좋은 건지, 아님 빛이 지나치게 가까이 있어서 그런 건지는 잘 모르습니다.
그리고 드럼전구가 붉은색이 없어서 백색을 썼었는데, 백색 너무 튀어요!
차라리 웜 화이트를 써볼걸... 하지만 이미 늦었으니 어쩔 수 없네용.
불 끄고 찍어봤습니다. 역시 어두운데서 봐야 더 볼만한 거 같네요.
개조는 생각보다 간단하게 했습니다.
사용한 도구도 칼, 니퍼, 핀 바이스가 전부였고, 납뗌 이런 거 전혀 안했습니다.
드럼전구는 50구짜리 인터넷에서 배송료 포함 8천원 정도에 샀고,
전구는 오른발 -> 스커트 -> 허리 -> 상체 -> 백팩 -> 오른팔 -> 머리 -> 왼팔 -> 몸 -> 왼발 이렇게 돌았네요.
사이코 프레임 부분에 전구를 하나씩 넣고 좀 넓은 부분엔 두개 넣는다는 생각으로 하면 전구가 모자랄 일은 없을 거예요.
전 계산 안 하고 오른발에 넉넉하게 집어 넣었다가 오른발과 왼발에 들어간 전구 숫자가 달라지는 불상사가...
아무튼 저 같은 지구인도 가능하니까 손재주 좀 있다 싶으신 분들도 한번 해보세요!
오오~ 이러다 드럼전구로 대동단결할지도...
저렴하고 효과가 좋네요
백색 전구에 클리어 레드를 뿌리면 어떨까요
?! 그렇게 좋은 방법이...!!
다음에 할인하면 노려봅니다!
존재감 하난 진짜 엄청나요
이것 보다 더 급하게 구하고 싶은게 많아서요....;;; 아직 조립 못 한것도 있구요;;
우와~ 멋지네요~! 만드시느라 수고하셨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