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구글에서 발견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작업을 해봤습니다.
작업을 하면서 느낀건데 교부씨의 디자인은 모형화가 참 까다롭다고 생각합니다.
프라가 굉장히 잘나왔어도 일러스트랑 비교하면 특유의 볼륨감이라거나 밸런스가 미묘하게 다르단 말이죠.
도색 전 모습입니다.
추가된 실드는 철혈 외전의 부알에게서 가져왔습니다.
원래 어깨에 붙는 실드이지만 박력있는 포징을 위하여 백팩에 서브암을 달아서 실드를 연결했습니다.
그 외에 무릎과 고간 등에 볼륨 업, 라이플 총신 교체와 스코프 추가, 나이프 위치 변경, 예비 자벨린 설치 등 자잘한 작업을 해줬습니다.
백팩에는 빌더즈 파츠 등을 이용하여 개조를 해줬습니다.
그리고 이 킷에서 가장 손이 많이 간 뒷스커트는 통짜 버니어가 마음에 안들어 부품카페에서 주문한 앞스커트로 새로 만들어줬습니다.
간만에 작업한 HG인지라 재미있어서 이것저것 작업을 하다보니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들었더군요.
근 두달은 작업한거 같은데 막상 도색할려고 보니 한파가 쓸고 지나가서 설 연휴쯤 겨우 완성시켰습니다.
그리고 완성한 모습은 깜빡하고 사진을 안남겼지요!
완성한 물건은 GGC로 건베에 출품했습니다.
조명 바로 아래라 빛을 잘 받는건 좋은데 너무 윗자리라서 잘 안보이더군요.
포즈는 '적의 공격을 피하면서 자벨린의 로프로 붙잡은 상대방을 끌어당기고 라이플로 사격하는' 느낌으로 잡았습니다.
천재 크림 닉의 기체이니 만큼 격한 포즈가 잘 어울릴거 같아서 해봤는데 화려해서 좋습니다.
혹시나 해서 한번 해봤는데 G레코 시리즈의 저 형광색 로프는 무수지접착제로도 잘 붙더군요.
3개를 연결시켰습니다.
이상으로 올해 GGC 출품작인 그리모어였습니다.
올해는 새로생긴 수원점에 출품을 해봤는데 재미있는 출품작이 많아서 재미있게 구경했습니다.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얼쑤~!
그리모어 빠따죠 쒸바!!
도색과 포즈 느낌이 아주 좋네요
감사합니다~
자벨린은 이렇게 쓰는거다!!!
이 댓글을 믹 잭이 좋아합니다
얼쑤~!
bullgorm
그리모어 빠따죠 쒸바!!
포즈 잡으면서 뭔가 익숙하다 싶더니만!
저 형광녹색 부품이 참 예쁩니다.
이번에 퓨쳐용액이란걸 쓸 기회가 생겨서 써봤는데 영롱하더군요!
멋지네요. 꼭 좋은 결과 있으시길!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