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디테일 끝장 나는
우주세기 PG 제피 좋네요 ㅎㅎ
3주간 유니콘 엑시아 스트라이크 더블오
순으로 조립하면서 10여년전 퍼스트랑 샤아 자쿠 마크투 제타 PG랑 비교하면 할수록
스트라이크 이후 덩치커진 변형 발광 기믹 MG 느낌을 지울수 없었는데
조립하면서 섬세한 디테일과 몰드
하나 하나 건담을 건조하는거 같은 느낌에 손맛
살아 움직일꺼 같은 프레임...(이건 마크투가 최고)
편법없는 정석적인 색분활과 엄청난 부품수.... 역시 최곱니다......ㅎㅎ
오래전 초창기 우주세기 PG를 조립할때
진짜 10년정도 지나면 살아 움직일꺼 같은 엄청난 수준을 발전하겠구나 하고 그때쯤이면 뉴건담이나 사자비 PG도 나오겠지...
하면서 미래에대한 기대감이 있었는데..... 더블오를 기점으로 PG의 방향이 틀어지면서...
참 아쉽게 변해가는거 같아 안타깝습니다...
뉴건담이나 사자비는 반다이가 부도 직전으로 몰렸을때 히든카드쓰기 위해 아껴둘꺼라는 오래전 우스겟소리도 여전히 유효한거 같기도 하구요 ㅋㅋ
1998년 첫 발매된 PG 퍼스트 이후 엄청난 시간이 흘렀는데
다시 반다이가 첫 PG 만들었을때 처럼 반향을 진짜 퍼펙트 그레이드 다운 디테일로 갔으면 너무 좋겠습니다...
평일 퇴근후 짬짬히 하면 주말까지는 완성할꺼 같네요.
너무 달리시네요 쉬어가며하시길
너무 재밌어요 ㅋㅋ 멈출수가 없어요;;
역시 우주세기만한 PG가 없지요? 내부 디테일을 살리는 PG에서 LED로 화려해져 버린 PG를 볼때 너무 아쉽더라고요.
동감합니다ㅜㅜ
컨셉 차이라고 생각해봅니다; 우주세기는 풀프레임 컨셉인거고 더블오는 태양로 빰!하는 컨셉인거죠.에초에 설정부터 태양로 킹왕짱이라 프레임은 단순하다 뭐 그런걸로 알고있거든요 앞으로 우주세기 PG가 나오면 다시 프레임 퀄리티 키워서 나와주지 않을까요?
컨셉이라 쳐도 사실상 기계적인 디테일은 거의 없어서...ㅜㅜ 극강에 디테일로 우주세기 신작 피지좀 나왔으면...
저는 PG 초창기까지만 해도 [실제감]을 극도로 추구해서 나중에는 내부 부품 하나하나를 거의 온전히 재현함으로써 마치 실제 기계를 조립하는 듯한 느낌의 건프라를 만져볼 수도 있겠다고 기대했었는데 제 예상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서 다소 실망했었습니다. 현재 갖고 있는 유일한 PG가 스트라이크인데, 잘 만든 작례들에서 볼 수 있는 그 세밀한 디테일들이 거의 대부분은 별개의 부품이 아닌 몰드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깨닫고는.....ㅠ_ㅠ 뭐, 그 이전에 나온 PG들이 디테일은 더 뛰어나다고는 합니다만 스트라이크 구입 이후 다른 PG들의 상세 리뷰를 찾아보니 역시 '제 예상보다는' 통짜에 가까운 부품들로 이루어져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이제는 그몰드도 거의 없네요 ㅜㅜ 조립하젼 보이지도 않을 장갑 내부까지 빠짐없이 들어간 몰드가 이젠 프레임에서도;; 그냥 뼈대같은 느낌으로 번했죠..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