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히 예전에 만든 작품이기는 하지만 공유해보고 싶어서 올리게되었습니다
스즈야가 첫 작품이기에 이것저것 도구도 많이 구매했습니다
저때의 설렘은 아직도 안잊혀집니다
첫 작품인만큼 미숙한 부분이 여럿 있지만 이쁘게 봐주셨으면 합니다
지금보면 갑판 부분의 단차가 아쉽습니다...
어떻게든 틈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려고 마스킴 테이프로 묶어놓는 등 여러 시도를 했지만 결국 붕 떠버렸습니다
주포에 방수포가 구현되어있어서 퍼티 작업을 하지 않는 저에게는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설명서에 따라서 일장기 데칼을 주포 상단에 붙이긴 했습니다만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뭔가 디자인적으로 어색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붙이기 전에도 이상할까하고 고민 많이 했습니다만 결국...
처음 만드는 것이라서 완성할 때의 그림을 상상하지 못해서 도색을 안해도 괜찮을 것 같다라고 생각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조금 아쉽습니다
이후에 전함 콩고를 만들 때는 참고해서 전부 도색해줬는데 같이 두니 더더욱 비교됩니다
함미쪽에 수상기 3기가 캐터펄트에 올려져있습니다
수상기 부품이 굉장히 조밀조밀해서 작업하는데 꽤나 고생했습니다
수지 접착제를 사용했는데 완전 접착이 안돼서 떨어지니 열받더군요...
이후에는 순간 접착제를 소량 덜어내서 사용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구도입니다
마지막으로 항공 시점에서 촬영한 사진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최대한 깔끔하게 도색하려고 노력 또 노력해봤습니다
그래도 처음이라 그런지 손도 많이 떨리고 도료가 뭉치는 현상도 나타나더군요
스즈야는 연습용으로 생각헀던 작품이라서 큰 기대를 안했는데
아주 못 볼 정도는 아니어서 만드는 내내 즐겁게 작업했습니다
여기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으으...1971년도 금형 모가미로군요.... 너무 오래되서 디테일은 떨어지지만 그런 품질에 비해서 정말 깔끔하게 잘 만드셨네요!
첫 작품인데도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_ _)b
스즈야는 이상하게 완성작이 정말 드문 배인데 드디어 만드셨군요. 저 박스아트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저도 참 만들어보고 싶던 키드였어요. 처음으로 워터라인으로 스즈야를 선택하시다니 통이 좀 크시네요. 저는 소인배라 그런지 국내 모형 가격 보다 일본 워터라인 가격보니 정말 소심해져서 후지미 아드미랄 그라프 쉬페를 샀었죠. 처음 만들고 보니 색칠 안해도 너무 멋있었어요. 그러다 처음으로 타미야제 사쿠라 구축함을 샀었는데 갑판의 쇠사슬 앵커랑 디테일들이 정말 예술이더라고요. 역시 모형은 일본이구나 생각이 들 정도로.. 만들고 나서 함교에 서서 앞 바다를 바라보는 상상을 하곤 했는데...스즈야는 항상 사고 싶은데 비싸서 네이버하비코리아에서 상품페이지를 열어놓고 박스아트들 구경하며 온갖 상상을 다 했었는데.. 그 당시는 돈이 없어서 워터라인은 구축함 정도 7천원에서 12000원 정도 되는 가격대였는데 순양함은 꽤 비싸게 느껴졌죠. 지금은 금형이 오래되서 구판이라 할지라도 저정도 디테일이면 부족함이 없었는데. 저 스즈야의 박스아트를 보니 그시절이 생각나네요. 일본 순양함 특유의 저 늘씬하고 치켜 올라간 함수가 인상적이네요. 디테일 업은 서서히 쉬엄쉬엄 하시면 됩니다. 리깅도 하나둘 해보시고 웨더링도 해보시고 재미있을거에요. 사실 지금 자체로도 굉장히 멋있지만 시간이 지나 좀 아쉽다 아니면 좀 더 해볼까 싶을 때 첫작이라 남다른 애착이 생길거에요. 아 스즈야는 이렇군요. 정말 보기 힘든 함선완성작이었는데 잘 보고 갑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ω˚)v 저도 저녁노을이 진 박스아트가 마음에 들어서 선택했는데 내용물도 괜찮아서 다행이었습니다 추억을 떠올리게하는 작품이 되어서 뿌듯합니다 ^^ 시간이 된다면 디테일업도 고려해봐야겠군요
아 저도 모형에 처음 접했을 때 적지 않은 가격에 놀랐었는데.. 동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