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이 모델은 은색만 있는 모델이지만, 다른 회사에서 정품을 받아 도색을 하고 재포장해서 판매하는 물건을 구매했습니다.
뭐... 도색에 대한 고려를 전혀 하지 않은 모델을 도색해버린거라 원본보다 이쁜듯 안이쁜듯 하면서
디테일이 좀 죽어버려 개인적으로는 만드는 내내 아쉬운 점이 들었습니다만, 만들고 나니 나름의 매력은 있군요.
설명서 첫페이지에 있는 부품들을 조립 순서대로 해체해서 정리했습니다.
저는 t-90a가 두번째라 이렇게 하기는 했는데,
건프라 만드는것도 그렇고 한번에 다 뜯어놓으면 뭐가 어디에 들어가는건지 몰라서 못하겠더라고요...
짠! 조립했습니다!
....뭐 보여드릴만한 그런 그게 없어요....
근데 부품 수도 그렇고 손이 제법 갔는데 도색부분때문에 디테일이 묻히는거 같아 가슴이 아프기 시작합니다.
포신이 은색으로 짱짱한것도 왠지 마음에 자꾸 걸리네요..
상판입니다.
그냥 큼직한 판에 악세사리 좀 붙이면 그만이죠.
그리고 상판 다음엔....
양측 바퀴....
앞, 뒤 바퀴 하나씩과 중간바퀴가 6개가 들어가는군요.
당연히 좌우로 들어가니 12개....
이게 다른 부품을 20개 조립하라고 하면 재미지게 하겠는데, 같은걸 12개나 만들라고 하면 진짜...
짠. 증오스러운 바퀴들이 완성되었습니다.
이제부턴 모든게 즐겁고 행복합니다 ㅎㅎ
양쪽 바퀴를 대충 만들고 만들어진 덩어리들을 보니 얼마 안남은게 확실하죠.
남은 부품도 이제 거의 없습니다.
상판에 양쪽 바퀴를 붙이고, 외장갑? 으로 보이는걸 붙여줍니다.
처음으로 위장도색을 보면서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했네요
이제 상판과 포대?를 연결해주면 됩니다.
조립할때 탭을 구멍에 넣고 비틀거나 접어서 고정을 시키는게 일반적이지만,
포대가 회전을 해야하므로! 우선 포대를 상판에 꽂고
뒤집으면 이렇게 되어있는걸
도색이나 미도색이나 둘 다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