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합금혼 단쿠가 GX-13R, 단쿠가 리뉴얼
국내예약후 한참을 기다려 받은 단쿠가입니다.
구판이 나왔을때는 피규어 수집에 관심이 없었던 때라.. 안사고 있었는데..
리뉴얼판이 나온다 해서 비싼 가격에 예약을 하고 이제야 받아봅니다..
초합금혼은 고라이온빼고는 다 예약가보다 나중에 출시후 가격이 더 싸져서... 세일의 영향...
어처구니 없는 경우가 발생했습니다...
갓마즈나 달타니어스, 바이캄프 등도 재판을 거듭하면서 가격 폭락....
센티넬 바이캄프는 직구하면 20만원대 후반의 가격에 새상품을 살수 있는....
일본가서 왜 들고 왔는지.... ㅠ.ㅠ.
어쨌든 받았으니..
블로그 관리도 해야겠고.. 이제는 의무감으로 리뷰달립니다.
새상품 답게 습자지로 고이 쌓여져 있습니다.
습자지는 뜯어버립니다.
구판이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감회가 남다르네요...
80년대 후반에 비디오로 보면서 9화인가 까지 보면서 합체 한번 안해보는 애니라...
(실제 16화에서 합체 합니다..ㅋㅋㅋㅋ)
어린나이에도 엄청 짜증이 났던 기억이 납니다..
간략한 줄거리는 "무게 졸바도스"라는 외계인들이 침공하면서
지구에서는 외계인에 대항하기 위해 문제아들을 모아 수전기대라는 부대를 창설하는 내용입니다.
비행기, 탱크형태의 기체에서 파일럿의 분노로 야수의 힘을 끌어내는 기체입니다.
80년대 중반은 건담붐이 끝나고 리얼로봇물도 주춤하던 시절 반다이에서 매출하락을 돌파하기 위해서
"아시프로덕션"이라는 특이한 성향을 가진 제작사와 같이 단쿠가를 제작하게 이릅니다.
슈퍼로봇붐이 끝난 시점이라 일부러 1화부터 합체를 안하게끔 만들어 순차적으로 파일럿들의 힘을 개방하여 16화에 이르러 단쿠가로 합체하는 노선을 만들며 청소년 층까지 노리고 만들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이 당시 로봇물은 애들이 보기에는 좀 그런 내용이 많습니다. 잠보트도 그렇고... 이놈도 그렇고..
실제로 각본가도 "갓마즈"의 각본가를 고용하여서 좀더 드라마틱한 시나리오를 연출하게 되고
실제로 팬들의 열괄적인 호응에 힘입어 OVA 까지 제작하게 되기 이릅니다.
다만.. 이당시 청소년층을 노리게 되면 실질적인 완구구매층인 아이들이 구매를 해야되는데..
아이들이 보기에는 어려운 내용들이라. 역시 이 단쿠가 애니도 조기종영 크리를 맞게 됩니다.
그러나.. 슈퍼로봇물에 목말라하던 팬층과 아이들이 보기에는 좀더 드라마틱한 연출로 인해 팬층의 요구는 계속 이어져 OVA가 나오게 되지요..
실제로 단쿠가는 리얼물과 슈퍼로봇물을 믹스해서 잘 연출했다고 생각듭니다.
시대를 앞서갔다고 밖에는 못 보겠네요...
조기종영 크리로... 대충 끝맺는듯한 애니는 이후 OVA 3탄까지 제작하면서 완결을 맺게 됩니다.
이후 2007년에는 무려 12년만에 단쿠가 후속작을 발표하지만.. 전작과는 아무런 연계도 없는
망작 "단쿠가 노바"가 나와서 쫄딱 말아먹고 맙니다..
저도 안봤네요.. 이작품은.. 일단 주인공들부터..
단쿠가의 그 어른스러움은 없고... 아이들이 주인공.. ㅋㅋㅋㅋ
한국에서는 카루타라는 제목으로 비디오로 출시해서 88올림픽 전후로 국내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다만 국내에서는 24화까지만 총 12개의 비디오테이프로만 나와서.. 마지막 편의 제목은 빛나라 카루타...인데... 단공검도 못보고 끝나버리게 됩니다.. 염병할놈들.. 이럴꺼면 왜 수입해봐....
물론 불법이었겠지만...
박스 아트입니다.
이번 리뉴얼은 그 유명한 "오오바리 마사미"가 감수한 헤드조형이지요..
실제로 이 헤드조형은 정말 잘 나왔습니다.
이 헤드하나만으로도 이 리뉴얼판은 빛이 납니다.
그런데.. 원래 단쿠가 디자인은 이분이 한게 아니고 다른분이었다고 하네요.. 오오바리씨는 주역기체외의 다른 악역기체를 디자인했다 하는데...
OVA판부터는 이분이 손대면서 "단쿠가 = 오오바리 마사미"로 굳어진 듯합니다.
단쿠가의 기체를 디자인한 나이는 약관 19세의 나이였습니다. (단쿠가 디자인은 히라이 히사시입니다.)
그런데.. 실은 OVA판도 기체 디자인은 "사노 히로토시"라는 다른 분이 건들였다고 하네요..
그래도 일명 오바리 매직이라 부르는 연출로 멋지게 만든점은 인정합니다.
이번 바이캄프 센티넬의 리파인 디자인도 이분이 손대었다고 하지요.
감독으로는 역량이 딸리는 사람이지만 기체 디자인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듯합니다.
특히 드라고나 오프닝신은 아직도 역대 최강의 연출이지요..
오프닝신이 너무 멋져서 본작이 망한 케이스가 드라고나입니다.
(드라고나는 오프닝만 따로 제작되었습니다..)
그러면 간략한 소개는 이쯤 하고 박스아트부터 봅니다.
어렸을때 단쿠가의 장난감을 개봉하던 그 느낌 그대로... 두근두근..
아랫칸은 뒷 부스터와 단공검등...
신형 비교체용 헤드가 있습니다.
이놈의 이 리뉴얼의 존재이유..
설명서는 별 내용없어서 표지샷만..
움직임은 이정도가 다입니다... ㅠ.ㅠ
날개를 뒤집어 까면 변신용 헤드의 얼굴이..
총은 들수가 없어서 팔의 구멍에 끼는 방식입니다.
랜드쿠거와 랜드라이거의 휴머노이드 형태입니다.
오래된 놈들이라 합금의 묵직함은 인정하지만 가동성은 떨어지네요.. ㅠ.ㅠ.
고라이온 만지고 나면 다.... 오징어로 보인다는....
실질적인 단쿠가의 몸체 빅모스의 휴머노이드 형태입니다.
단쿠가는 빅모스가 모자쓰고 신발신으면 힘이 강해지는(?) 형태입니다.
몸체의 90%이기때문에 퀄리티는 뛰어납니다. 다만 교체손이 없이 구형 그대로 나온건 아쉽네요...
주먹은 완전변형을 위해 수납식의 제한된 움직임의 비가동형입니다.
자 그럼 ES합금과도 비교해보겠습니다.
ES합금이 대놓고 초합금혼의 SD화를 노리고 나온만큼 거의 완벽하게 재현해놓고 있네요...
이제 어서 ES합금 갓마즈를 내놓아라.....
수신전기 부대의 휴머노이드 모음입니다.
한 간지합니다.
ES합금의 분리형태입니다.
ES합금의 이글파이터
크기도 크고 SD지만 가장 재현이 잘되어있습니다.
초혼과의 비교샷입니다.
이건...모... 짤땅한거 빼고는 ES합금 승...
다만 옆모습은... 흠.. 패스..
ES합금의 빅모스 비스트모드입니다.
귀엽지요. ㅋㅋㅋ
랜드쿠거와 랜드라이거의 비스트모드입니다.
앞다리가 구부러지지가 않네요.. ㅠ.ㅠ.
고라이온..의 기술좀 부어주지..
리뉴얼이 그리 귀찮았냐.....반다이야...
ES합금의 두 야수형태입니다.
워낙 몸체랑 발이 작아서 간단하게 표현되어있지만 꽤 복잡한 변신형태를 갖춥니다..
귀여운 ES합금 단쿠가의 비스트모드입니다. ㅋㅋ
ES합금의 탱크모드입니다. 귀엽네요. ^^
자.. 그럼.. 드디어 합체입니다.
참고로 전 부스터가 없는 이형태의 단쿠가를 좋아합니다.
진짜. 신형헤드가 너무 멋지네요.
어깨도 구판에 비해 줄어서 스타일이 더 사는거 같습니다. 멋지네요.. ^^
부스터 장착입니다.
이놈을 장착하면 무게가 뒤로 쏠려서 자립은 되는데 자세가 안잡혀요.. ㅋㅋㅋㅋ
염병..... 설계를 무슨 이따구로... -_-;..
반다이 맞나요.?? ㅋ 무게가 뒤로 계속 쏠려요...
가만히 서있는건 되는데 칼쥐고 자세좀 취하려고 하면 뒤로 넘어가려고... ㄷㄷㄷㄷ
아는 무기는 단공검뿐..
단공검~!!!!
ES합금 단공검 샷도 한번..봅니다. ㅋㅋㅋ
초혼은 부스터를 장착하면 이정도 움직임이 한계네요.....ㅠ.ㅠ
헤드는 다 알고 계시겠지만
비변형용 신형헤드와 이글파이터입니다.
둘다 잘 생겼지만... 변신형태의 헤드는 패스...
비변형형 헤드로 결합해 놓기로 했습니다..
소프비와 한컷..
소프비가 크기 크네요..
나중에 DX합금 나오면 이정도 크기일듯...
그러면 분리형태로 앞에 두면 딱 맞을꺼 같네요.
아빠와 큰아들..
단쿠가 3대 부자..
늦둥이 막내와 성형수술한 큰형..
초합금혼 단쿠가 리뉴얼 정말 이쁩니다.
저처럼 구판이 없는 분들은 가격 뚝뚝 떨어져있으니.. 지금 구하시는게 좋을듯하네요.
정말 만족스러운 놈이네요.. 역시 반다이 입니다.
일마존 가격 떨어진거 보니 관세를 물더라도 그게 제일 싼것 같아서 예약한걸 후회했습니다 ㅋㅋ
저도 35만원에 샀어요. ㅠ.ㅠ. 아우.. 화나네요.. 지금 사면 관세내도 28만원이더라구요.. 휴... ㅠ.ㅠ 그래도 바이캄프 보니까. 재고 떨어지면서 가격이 또 오르는 추세라.. 장기적으로 보면 가격은 비슷해질꺼 같긴합니다... 그래도.. 배가 아픈긴 하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