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本卓上開発 (일본탁상개발)에서 만든 1/2500 지오크래퍼 시리즈입니다.
이 제품은 트레이딩 피규어 형식으로 일본 도시를 자기가 원하는 데로 조립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도쿄타워를 포함한 베이직 세트가 있기는 하지만, 인기가 많아서 그런지 6000엔~ 15000엔을 오가는 고무줄 가격이라
도저히 구할수가 없어서 있는 것들로만 꾸며보고 있는 와중입니다.
도쿄타워 없는 도쿄
박스 뒷면에는 창문 비슷하게 구멍을 뚫어놔서 건물에서 배경을 감상하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줍니다.
쓸데없이 태그가 너무 많이 붙어서 이쁜 박스 보는 맛이 떨어진다는게 좀 그렇습니다만...
박스를 까면 이런 모양입니다. 6cm x 6cm 받침대와 2블럭 단위로 건물 세트를 자유롭게 조립할수 있습니다.
지금 사진은 실제 중층 빌딩의 세트와는 구성이 조금 다릅니다. 전시하다가 찍는거라, 중층에 뭐가 들어있었는지 기억이 안나서요.ㅜ
작은 스케일임에도 제법 그럴싸한 도색 상태와 디테일을 보여줍니다.
1/2500 이니까, 한 블럭당 150m 정도의 거리가 됩니다.
밑에는 받침대가 있어서
요렇게 고정하면 서로 단단하게 결속할 수 있습니다.
여러 세트가 있습다만 한블럭당 보통 600~800엔 선으로 모아보기에는 살짝 부담스러운 아이템이긴 합니다만, 그걸 뛰어 넘어서
이 제품의 치명적인 문제점(?)은...
아무리 사도 사도 만족을 못하겠다라는 것입니다..
일단 도쿄타워 없는 도쿄가 웬 말이냐.
특히나 도로는 이어지지 않으면 안될듯한 기분을 자극하니, 계속 도로를 보충해주게 됩니다.
아 그냥 도로는 사지 말았어야 했다...
도쿄 타워가 없으니 다이소에서 구매한 에펠탑으로 대신...
생각보다 스케일이 그럴싸하게 맞아떨어져서 잘 어울립니다.
그리고 이 제품의 또다른 재미있는 점이 있다면...
넨드로이드 시리즈의 스탠드와 사이즈가 딱 맞아떨어져서
피그마, 넨드로이드 계열의 피규어를 쉽게 도시 한가운데 던져 넣을 수 있습니다
"내가 바로 아이오와다. 10점 만점에 12점짜리 진짜 전함!"
"대포는 겁쟁이나 쏘는 거야!"
1/1 칸무스를 연출하기에 적절한 사이즈입니다.
스케일을 맞춰보면 실제 전함 사이즈보다 조금 더 큰 감이 있기는 합니다.
.
스탠드와 파도 이펙트를 조합하면 도시 한가운데에서 쓰나미를 일으키며 전진하는 막무가내 전함 아가씨가 됩니다..
눈뽕 죄송합니다.
땅 이펙트 파츠를 활용하면 좀 더 난장판을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이쯤되면 누가 도시를 지키는 건지 알수 없을 지경..
사실 미소녀보다는 고질라같은 괴수 피규어들이 한대 모여서 난장판을 벌이는 쪽이 더 재미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생각도 않던 고질라 피규어가 늘어날 생각을 하니...
지갑아 아프지마.
ms 행거를 응용하면 큰 칸무스의 의장을 수용할수 있는 격납고같은 느낌이 됩니다.
이리저리 응용해볼수 있는 사이즈라 참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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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원하는데로 조립해보면서 도시를 꾸며볼수 있다는 점.
1/2500이라는 작은 스케일임에도 섬세하게 재현이 되어 있는 점.
단점
물량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가격이 고무줄인 점.
작지만 생각보다 조금은 비싼 가격
아무리 모아도 부족한 느낌(?)
결론
순수하게 도시 모형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괴수들의 난입으로 난장판을 재현하고 싶은 사람들도,
한번쯤은 사서 장식 해볼만한 아이템입니다.
세트로 하나 갖고있는데 저거는 공원 블럭이 추가되는군요.
네. 각자 추가되는 물건들이 쪼금씩 달라서, 이것저것 다 사게 되고, 모자라면 (특히 도로) 또 따로 사게 되고... 어마무지하게 돈 빨아먹드라구요..
저도 울트라맨으로 전시하고 있습니다.+_+
맞워용. 진짜 그럴싸해요.ㅋㅋ 거대 특촬물 디오라마도 되고 괴수물 디오라마에도 제격이지요.
죄송하지만 이제품들 어디서구할수 있냐요?
전 아마존에서 직구했습니다. 이것저것 입맛에 맞게 담으면 됩니다. 본문과 같이 도쿄타워가 포함된 베이직 세트는 6000엔 대에서 구매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거 에반게리온 콜라보레이션 버전 있는데. 가격이 가격인지라.. 비싸더군요. 일본에 살고 있어서 대행비걱정은 없는데 비쌈... 10개 셋트던가..
작은 에반게리온 피규어가 들어있지요... 꽤 매력적인 구성이긴 하던데, 역시 일반 버전에 비해서 살짝 비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