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점.
1. 하복부의 복근
보시면 한 쪽만 쇄골쪽이 도드라지고 한 쪽은 밋밋합니다. 작업이 제대로 안 된거 같아요. 다른 작품도 동일할 지 모르겠지만 양 쪽이 비슷한 라이닝었으면 좋았을텐데 그게 정말 아쉽습니다.
2. 칼의 길이
로우는 만화에서도 칼이 긴 편이지만 그만큼 손잡이도 조금 긴 느낌입니다. 그런데 이 모델에서는 손잡이는 좀 짧게 느껴져요. 칼 길이가 딱 한마디 줄거나 손잡이가 반마디만 길었어도 비율적으로 훨씬 이뻤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3. 표정
로우의 표정은 시니컬하면서도 여유있는 표정인데, 표정의 맛이 측면에 비해 정면은 조금 밋밋한 감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측면삿이 훨씬 이쁘게 느껴지네요. 표정에 조금만 신경쓰면 좋았겠다 싶습니다만, 로우 피규어들 보면 표정 살리는게 쉽지 않아보이긴 해요.
좋은 점
1. 크기
제일복권 메모리얼로그의 흰수염 꼭대기보다도 큽니다. 수직길이가 20cm를 거뜬히 넘어요. 포스가 느껴집니다.
2. 복장의 명암
고동색 코트의 색이 진짜 잘 뽑혔습니다. 코트부분을 보면 이게 제일복권 경품인가 싶을 만큼 고급진 느낌을 줘요
3. 꼼꼼한 디테일
가슴의 마크 뿐만아니라 손가락의 알파벳, 바지의 검은 점, 칼과 모자, 후면의 코라손 마크까지 정말 나무랄데 없는 것 같습니다.귀걸이까지 잘 표현되어 있어요. 모자의 주름마저!
피규어를 본격적으로 리뷰해 보는건 처음이고 멋지고 좋은 피규어에 비해 제일복권 피규어는 흔하겠지만
아직 입문자로서는 무척 기분이 좋아서 이렇게 리뷰를 써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무척 만족스럽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