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역시나 핫한 상품이라 루리웹에도 많이 올라왔네요. 무려 1년 4개월 가까이 기다리게 된 할리퀸입니다.
사실 일정이 좀 밀린탓에 금방 나오지 않겠지 해서 시빌워 스칼렛위치를 들이고 입금하는 순간 딱 잔금 결제해주란 문자가 ㅜㅜ
어떻게 이럴수있느냐란 심정으로 넣어주었죠. 10분만에 50만원 가까이가 통장에서 증발해버렸습니다.
예약했던 샵에서 헤헷 배타고오다가 뭐가 잘못되서 더늦을것같아요. 에 이어 금요일 저녁 늦게 와서 월요일날 갈거임. 한게 이번주 월요일이었습니다.
화요일 긴 기다림 끝에 도착한 녀석입니다. 사실 이제 저도 꽤 핫토이가 모였는데 루리웹에 안올린탓에 차근차근 언젠가는 다 올려봐야겠네요.
박스아트가 예술입니다. 누가봐도 할리퀸의 박스아트죠.
왜 안열려했는데 상하개폐방식입니다.
언박싱샷. 일반판으로 예약했음에도 불구하고 저 파츠량이 보이십니까?? 가성비값은 나오네요.
사실 손목이네 스타킹이네 파손주의라는걸 봐서 애지중지 비닐을 벗기느라 시간이 좀 걸린데다가 일본서 운명해버린 카메라가 다른모델의 리퍼 상품이 온게 어제라서
신나서 찍겠다며 헛삽질을 새벽 1시에 한터라 비루한 체력이 고갈되어 더 첫사진을 찍는데 오래걸렸습니다. 하지만 정말 이순간에는 스팀팩맞은듯한 동기부여가 되더군요 ㅋㅋ
핫토이야 영화의 한장면을 똑따 만드는데 장인수준입니다. 사실 마고로비의 입다문 헤드를 전부 다 원했습니다만 첫 할리퀸은 웃는 표정이었죠.
너무 입을 활짝 벌린탓에 홍철퀸이란 애칭이....
이제는 더이상 핫게이 취급은 사양한다는 뜻인지 여성 헤드도 갈수록 좋아집니다. 스칼렛 위치도 엄청 감탄했었거든요.
새로온 카메라는 아예 이렇게 찍을수있는 재주를 가진녀석이라 찍어 보았습니다.
원래 한손에는 빠따를 한손에는 권총을 들고 웃는게 아마 이 피규어의 모티브가 된 장면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사실 기억자체는 잘안나는데 고작 그거 보려고
수스쿼 블루레이를 보면서 속터질순없으니까요 ㅋㅋㅋㅋ
자켓도 입혀주었습니다. 여기서 또다시 시간소비를 좀 했지요.
매력포인트인 응딩이... 분명히 할리퀸 전용 바디가 들어간것같습니다. 만져보면(???) 새삼 놀라는게 진짜로 섹시한 바디이기도합니다.
자켓의 퀄리티가 아주 좋고 요즘 들어 좀더 파츠에도 신경을 쓰는건지 권총이나 문신 심지어 손톱에 문자네일아트까지 전부다 구현이 되어있습니다.
헤드 조형이 저렇게 발전했습니다.
벽돌이 하나있는데 이게 그냥 올려놓는건가?? 했는데 스탠드와 자석처리가 되어서 붙습니다(!!!) 꽤나 고정이 잘되고요. 거의 에오울 버전 캡틴 쉴드보다 더튼튼하게
자석 고정이 되어 아주 만족스럽더군요.
사실 시크릿 베이스로 사진을 찍으려했는데 체력저하로 이렇게만 찍었습니다.
단점도 조금은 짚고 넘어가자면 헤드가 살짝 잘떨어져요. 머리칼도 그렇고 스타킹이 잘찢어지니 유의해야한다고 봤습니다. 손목도 살짝 비틀린 핀으로 되어있어
파손주의하란 게시물을 본적이 있습니다. 사실상 이렇게 사진 찍고나면 왠만하면 잘 포즈를 안바꾸니 별상관은 없겠지만요.
무릎 관절 역시 가만냅두면 그냥 진짜 무릎같아 보이기도 하는데 좀 굽히면 여지없이 관절이 드러나는 모양새라 아쉽습니다.
장점은 헤드가 진짜 조형이 잘되다 못해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마고로비 표정과 완전 똑같고요. 바디역시 새로짠것 같아보이는데 그래서 그런지 할리퀸의 매력이
고대로 들어나는 좋은 제품입니다. 할리퀸 그자체란 고평가를 내리고싶네요.
핫토이 여캐 중 역대 최고의 얼굴인 듯 하네요.(현재 예고된 다른 제품들 포함...!) 전 딱 저 얼굴에 가동식이 아닌 스테츄가 나오면 좋겠네요.
핫토이 여캐로 보면 얼굴이 아주 잘나온거 같네요. 얼굴 표정 파츠 하나 정도 더 들어있었으면 어떨까 아쉽긴 하네요.
입다문 파츠를 원했을텐데 사실 2체 더 나올 예정인데 뭔가 아쉽죠 ㅠㅠ
할리퀸은 작정하고 만든듯. 예쁘냐 아니냐를 떠나 상당히 리얼하고 바디를 새로 제작했다는 점... 손목핀 회전축 틀어진것은 적응하긴 힘든데 핀 파손의 위험은 줄어든거 같아요. 다리 가동률은 아쉽지만 뭐, 가지고 노는 제품이 아닌지라 크게 문제될건 없구요. (필 받아서 댄서버젼 예약ㅋ)
좀더 아쉬운게 허리가 전혀 안돌아가긴 합니다... 그래도 팔다리 가동률이 생각보다 잘되서 그건 좋네요.
아 그리고 벽돌의 자석처리는 제가 착각한 기능입니다. 졸린상태에서 찍은터라 좀더 고정이 잘된 느낌이들어 잘못 단정했네요. 자석처리 안된게 맞습니다. 뭔정신으로 저랬지 ㅠㅠ 어떤분이 저도 활동하는 카페에서 의문점을 제시해주셔서 이렇게 댓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