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구매한 Big Wig 2017 re-release kit 과 조립에 추가로 사용한 Arrma 12T Mega ESC, 후타바 S3003 Servo, 그리고 PS 페인트 입니다. 모터는 Arrma Mega 15T, 배터리는 7셀 8.4v 3300mAh 사용하였습니다. 빅윅은 7셀이 샤시에 들어갑니다.
조립에 사용한 기본적인 도구들 입니다. 개인적으로 바디 리머 강추합니다. 바디에 구멍 내야할 때에 정말 손쉽고 깨끗하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박스를 열자 많은 파트들이 잘 정돈되어 있었습니다. 오른쪽 하단의 파란 박스안에 메탈 기어와 BigWig 모터 (빅윅 로고가 새겨진 GT Tuned 모터라고 알고 있습니다) 및 나사등이 들어있었습니다.
처음 마주한 바디의 모습.
험난한 가위질이 예상됩니다...
확실히 지금까지 제가 조립해본 TT02/B 나 DT03같은 키트보다 비싸서인지 풀 베어링세트가 들어있고 샤시도 프론트 기어박스, 미드 샤시, 리어 기어박스 세 부분을 연결시켜야 하는 복잡한 구조입니다.
비교적 간단한 프론트 기어박스의 내부입니다.
빅윅은 구리스도 좀더 고급인 세라믹이 아주 넉넉하게 들어있습니다. 여기저기 마구 발라줬습니다.
프론트 암을 기어박스와 조립했습니다.
이쪽은 후방 기어박스와 모터를 조립한 모습입니다.
프론트 샤시 아래쪽에 서보를 설치한 후 세개로 나눠진 샤시를 조립했습니다. 프론트 암이 정말 많이 복잡해서 부족한 실력이라 사진 생각 못하고 조립하기 급급했습니다. 가운데에 보이는 얇은 메탈 샤프트가 프론트/리어 기어박스를 연결해서 4륜구동이 되는 방식입니다.
리시버와 ESC를 양면 테이프로 고정시켜주고,
바퀴를 달아주고 배터리를 연결!
허전하지만 일단은 달릴수있게 됐습니다.
거실에서 굴려봤는데 원래 25T 모터에 7.2v 배터리 스펙인데 15T 모터와 8.4v 배터리를 사용하니 굉장히 빨라서 만족스러웠습니다.
DT 03은 조립하는데 3시간정도밖에 안걸렸는데 얘는 여기까지 10시간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고생한 보람이 느껴집니다만 아직 스티커 노가다와 바디 조립이 남아있습니다..ㅠ
40분정도의 가위질 끝에 완성했습니다. 이정도면 나름 만족스럽습니다. 처음 만든 TT02 NSX의 바디는, 언제봐도 죄책감만 떠오를 정도이기 때문입니다..
도색하고 스티커 작업까지 완료한 모습입니다. 드라이버는 도료가 없어 일단은 보류입니다 ㅎㅎ
완성된 모습입니다. 정말 오래 걸린것 같습니다.
그만큼 더 기쁩니다. 게다가 엄청난 공을 들여 만들어놓은 녀석이 뜻대로 잘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
정말 엄청난 감동의 물결이 밀려옵니다. 이맛에 요즘은 그렇게 즐겨하던 게임도 아예 손을 놓고있습니다.
얼마 안되었지만 입문해보니 정말 건전하고 숙련도 노가다 하는 맛도 있고 보람까지 느낄 수 있는 취미이기에, 많은 분들과 함께 즐기고 배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와..이귀한걸 보게되다니
과찬의 말씀이세요.. 똥손이라 도색도 단색으로 했고 재발된 키트라 레어템도 아닙니다 ㅎㅎ 구경해주셔서 감사해요!
구판은 그냥 플라스틱 성형바디로 기억하는데 폴리카보네이트로 바꼈군요.
구판 나왔을때는 어렸어서 부모님 몇달 졸라서 그래스 하퍼 한번 사본기억밖에 없네요 ㅜㅜ 재질이 다르군요..그래도 구조는 그대로라던데 그당시 정말 설계를 잘했었나봅니다
빅윅 사고싶은 카더고리에 넣었다 뺐다 반복햇는데..정말 사고싶은 물건입니다
사시면 후회는 안하실 것 같습니다. 제 기준으로 조립이 너무 힘들었지만 TT02 나 DT03 계열보다 훨씬 고성능으로 세팅 하실수 있고 내구성도 좋습니다. 저는 부메랑이 땡기네요 ㅜㅜ
잘봤습니다. 역시 타미야 구판킷들은 정말 매력 있습니다. 저는 어릴적에 아반떼가 가지고 싶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반테 정말 전설이죠.. 재판도 600달러 가까이 하더군요 저도 동경하던 키트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