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카메라 쓰는 유게이입니당..
기존엔 현상소에서 맡겨서 현상을 했지만
현상소가 집에서 멀기도하고 일요일은 문닫는지라
집에서 자가현상을 해보려고 준비해봤네요.
일단 전 이베이에서 c-41 파우더형 현상키트(1리터분량)을 샀어요
그리고 비이커를 준비해서
현상액을 만들어줍니다.
만들어둔 현상약품들은 (돈많으시면 전용 용기나) 안쓰는 페트병에 담으시면 됩니다.
그럼 암백 "안"에서 저 사진에 온도계가 꼽혀진 릴에다가
필름을 감아 현상탱크까지 집어 넣으면 준비완료
현상과정은 찍지못해서 유튜브 강의로 대체
저기서는 35도의 물로 5분동안 발색이었는데
저는 40도의 물로 3분30초로 했습니다.
(약품 안 매뉴얼에 104℉로 진행하라고 되었어서 ㅋㅋㅋ)
다 되면 건조~
(무게추가 없어서 집에 굴러다니던 시계를 대신...)
아래는 결과물입니다.
퍼포레이션(톱니바퀴 구멍)까지 노광되어있는건
중형카메라에다가 35mm필름을 넣고 찍은거라 그래요
참 손이 많이 가는 작업으로 아는데 대단하시네요 ㄷㄷ
크 멋있다. 옛날 생각 나네요.
몰랐던 사실인데 중형에 35mm필름을 넣을수가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