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눈팅을 주로 하며
이제는 여행 후기를 꾸준하게 올리고 싶은 루리인 입니다
주로 여친과의 여행후기를 올리지만 이번에는 제목 그대로인
" 아재 형제의 오사카 여행 후기"
입니다 아재라는게 아직 저하고는 너무나도 먼~~~단어 같지만 현실을 부정할순 없더군요;;;
정확한 나이를 밝히기는 그렇지만 불혹에 매우 매우 가깝습니다 ㅎㅎ
제가 하고 싶은 많은 것들이 있는데, 그중에 아버지, 동생과 일본 여행 이 있습니다.
막힘없이 튀어 나오는 일어 실력을 뽐내고 어깨가 하늘을 찌를 듯한 모습을 보이며 아버지, 동생과 여행을 가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는 함께 갈수 없었고, 동생이라도 함께 하게 되어 매우 매우 기뻤습니다.
아마 60년뒤나 그 안에 3명이서 여행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서론이 길어 지네요. 여행기간은 굵고 짧은 2박 3일~!!! 여행의 컨셉은 먹방과 USJ입니다.
촬영은 아이폰으로 했습니다. 가벼우면서 즐겁게 봐주시면 감사한다!!!!!
저는 부산에 살고 동생은 서울에 살고 있습니다. 오사카에서 만나기로 하고 각자 따로 출발합니다 ㅋㅋㅋ
새벽4시30분에 일어 나서 준비 하고 김해공항으로 가는데, 이때는 그렇게 피곤한줄 몰랐습니다.
경전철 공항역에 내리니 정말 미친듯이 비가 내렸습니다!!!
뭐 딱봐도 소나기 인데 너무나도 시원하게 내려 저도 모르게 사진을 찍었습니다.
말톡 포켓와이파이 입니다. 국제선 1층 도착장 3번 게이트 옆에 수령 카운터가 있습니다.
두명이상 여행에는 포켓와이파이가 딱이긴 하지만
정말 정말 귀찮습니다 ㅋㅋㅋ 날이 지날수록 짐이 되고 무거워 집니다. 보조배터리 ㅂㄷㅂㄷ
토토로 동전 지갑입니다. 이번에는 어디로 가냐 라고 묻고 있는 눈빛이네요.
보통 두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을 합니다. 공항 상황이 어떠한지 모르기 때문에 일찍와서 상황 파악하고 밥을 먹든 커피를 마시든 해야 하니까요.
셀프체크인을 하고 누구보다 빠르게 수화물을 보냅니다.
이른 시간이지만 드글 드글 합니다. 공항은 역시 사람이 드글 드글 해야 맛이죠.
출국심사 끝내고 면세인도장에서 여친에게 부탁받은 면세품 받고, 커피 한잔 마시며 비행기를 기다립니다.
동생은 김포공항 9시 5분 출발 이라 제가 먼저 도착하고 한시간 정도 기다려야 했습니다.
시간이 되고 비행기 타러 갑니다. 8시 35분 출발 오사카행 에어부산 전에 8시 20분에 오사카행 제주에어도 있더군요.
20분안에 오사카행 비행기가 두대나 있어 조금 놀라웠습니다. 이렇게 연속으로 간다고???
같은 탑승구를 이용해서 그런지 사람들이 무척이나 많았습니다.
비행기 날개 끝이 보이는 뒤쪽 자리는 선택!!!! 앞자리를 할까 하다가 어차피 기다려야 하니 뒤쪽자리로 잡고
천천히 내리는 작전으로 했습니다. 비행기 기종 알아 보고 좌석배치도 알아 보고 찾은 자리 인데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ㅋㅋ
12일 부산 아침의 날씨는 구름 많고 흐림 이었습니다.
8시 40분 이륙~~~매우 빨리 이륙하여 좋았습니다. 딜레이 없이~!!! 늦게 타는 손님도 없었고, 좋은 출발이었습니다.
고도가 점점 올라가고, 맑디 맑은 푸른 하늘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역시 높은 하늘은 엄청나게 맑군요 ㅋㅋㅋ
여친하고 여행을 하면 창가자리는 여친에게 줍니다. 양보가 아니고 줍니다!!! 좋아 하는 모습을 보는게 행복이죠~~
오사카행은 샌드위치가 나오고, 도쿄행은 볶음밥이 나옵니다. 에어부산을 주로 이용하는 이유가 있는데
저가 항공임에도 무료 위탁 수화물이 20kg에 자리 선택도 자유고(물론 유료 자리가 있습니다. 앞3열), 기내식도 무료라서 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장점들이 없어지고 있습니다. 무료수화물은 15kg으로 줄고, 오사카행은 이제 기내식도 안나옵니다 ㅠㅠ
다른 저가 항공사와 마찬가지로 모든게 옵션질, 즉 추가금액을 내야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요금이 싸지냐...그것도 아닙니다. 옵션질 하게 되면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항공과 가격도 비슷합니다.
뭐 우짜둥둥 샌드위치를 촵촵하는 동안 뱅기는 칸사이국제공항에 접근하고 있다고 합니다.
무사 착륙 합니다. 착륙시간 9시..40분인가 그쯤이었을겁니다. 부산에서는 비행시간이 한시간 밖에 안됩니다. 매우 짧죠.
셔틀을타고 입국심사를 받으러 갑니다. 원래 칸사이 국제 공항은 입국심사가 너무나 늦기로 악명 높아 있는데
이제 그것도 옛말인가 봅니다. 암만 사람이 많아도 쭉쭉쭉 빠지는데 좋더군요.
그리고 입국카드 적성란을 보고, 봉사활동 하시는 어르신들이 전화번호 안적었다고
빠꾸 시키는 분이 계십니다. 근데 정작 입국심사 직원은 별 상관 안하죠. 그렇다고 안적어도 되느냐!! 그냥 다 적으세요.
숙소가 호텔이면 호텔명하고 전번, 에어비앤비 이면 주소적고 A&B라고 적으시면됩니다.
심사 끝나고 이래 저래 기다리니 서울 김포에서 출발한 동생이 탄 비행기가 도착했다고 하네요. 10시 50분 도착예정에 10시 31분에 착륙 이군요.
30분정도 더 기다리니 동생이 나왔습니다~ㅋㅋㅋ 해외공항에서 만나다니 기분참 묘했습니다.
이제 예약한 호텔로 이동을 하는데, 숙소의 위치에 따라 이용하는 교통수단이 달라 집니다. 크게 버스, 열차 두종류로 나뉘어 집니다.
버스는 이용해 본적이 없지만 교통상황에 따라 소요 시간이 달라지니, 맛집 예약을 하셨거나
관광객은 시간은 금이라고 친구 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열차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호텔까지의 이동은 라피트를 이용하기 위해 미리 한국에서 왕복교환권(레귤러시트)를 구입해 놨습니다. 두명 37600원!!!
참고로 왕복권은 오사카 현지에서 판매를 안하며, 레귤러시트왕복권을 구입후
오사카에서 추가 금액을 내고 슈퍼시트로 변경도 안되니 참고 바랍니다.
최초공개(!)뭐 앞으로 공개할 일이 없겠지만 말이죠;; 오른쪽이 저입니다. 동생이 저보다 키도 크고 덩치도 큽니다.
라피트가 넓고 편한지 매우 좋아 하더군요. 촌놈 ㅋㅋㅋ
호텔에 이른 도착을 하니 체크인 시간이 3시라고...얼리체크인 되는지 물어 보지는 않았지만, 알겠다 하고 밥부터 먹으러 갔습니다.
첫끼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일본이니 스시로 가기로 했습니다.
100엔스시로 유명한 쿠라스시에 왔습니다. 오후 한시쯤 갔는데 대기 없이 바로 착석~~~ 맥주는 빠질수 없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비해 스시의 퀄리티도 좋고, 무엇보다 스시 이외의 메뉴도 많아서
입이 짧은 분들이 와도 부담없는 가격에 맛있게 즐길수 있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와사비는 싱싱하고 오질라게 매워서 좋았습니다 크으~
레일에서 돌고 있는 스시 외에 원하는 메뉴를 주문하면 바로 바로 오는 서비스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둘이서 미친듯이, 전투적으로 먹었습니다. 배도 고팠고, 맥주까지 먹으니 아침에 깜빡하고 있던 피로감이 한순간에 몰려 오더군요 ㅋㅋㅋㅋㅋㅋ
30분의 짧은 첫끼를 끝내고 커피를 마시러 이동했습니다. 오사카에는 분위기 좋은 카페가 많지만
동생놈과 함께 하는 여행에 그런거 없습니다. 무조건 별다방입니다.
구름이 많아서인지 덥지도 않았고 선선한게 좋았습니다. 오사카까지 왔으니 글리코 사진 한번 찍어주고
가장 가까운 스벅으로 이동을 했지만...늘어서있는 줄을 보고 포기 하고 다른 곳으로 갑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톨 과 그란데 777엔!!!! 과연 한국보다 확실히 저렴합니다.
카페인 까지 충전하고 2시 30분 정도에 호텔에 가니 그래도 체크인은 3시에 된다고 합니다. ㅋㅋㅋㅋ
별수 없죠 기다립니다~~~숙소는 난바에 위치한
호텔 일쿠오레 난바 입니다. 호텔가격이 하루 하루 달라서 거의 2주동안 틈만 나면 본거 같습니다. 여러 후보를 골라 최종 선택은
동생놈에게 맡겼습니다. 최종선택의 이유는 걍 가까워서 입니다. ㅋㅋㅋㅋ
10층 금연실 입니다. 경치는 뭐 그렇게 좋다고 할순 없지만, 높아서 좋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호텔의 위치가 가까운거 하나로 만족도가 큰거 같습니다.
일본 호텔 답지 않게 매우 매우 매우 매우 넓었습니다. 일본 호텔은 캐리어를 펼칠수 없다, 화장실에 앉으면 코에 문이 닿는다 등등
충격적인 많은 후기가 있지만,ㅋㅋㅋ 두개를 다 펴도 남을정도의 크기를 자랑했습니다.
호텔에서 약간 쉬다가 뭐할까 하다가 덴덴타운을 돌았습니다. 취미로 건담조립을 하고 있는 지라 ㅋㅋ
한국과 비교해 저렴한 가격, 한국 매장에 언제 들어올지 모르는 제품 등등 역시나 건담의 나라 다웠습니다.
여친 선물을 하나 구입하고, 봉지 딸랑거리며 구경하다가, 동생이 야끼토리가 땡긴다고 하여 도톤보리에 위치한
토리키조쿠 라는 야끼토리가게에 갔습니다.
물론 많은 야끼토리가게를 찾아놨지만 최종적으로 이곳이 선택된 이유는 가까워서 입니다.
6시도 안된 시간이긴 하지만 이미 내부에는 낮술판이 벌어져 있더군요. 저희도 합류~~~~
3층에 위치해 있어 창가쪽 자리에 앉게 된다면, 해가 지고 난뒤 좋은 야경을 볼수 있을듯 합니다.
주문은 터치패드로 하며, 언어 역시 한국어 지원이 됩니다. 즉 주문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닥치는 대로 주문하고
맥주는 물처럼 마시고, 역시나 또 전투적으로 먹었습니다.
놀랄만큼 맛잇다!! 정도는 아니지만 일본맛을 잘 느낄수 있는 야끼토리 라고 생각합니다.
입안에 있는 짠맛을 정화 하기 위해 양배추와 오이를 주문했습니다.
오이는 절인 오이라서 그런지 매우 아삭거리고 고추기름이 토핑이돼 있어 매콤하면서 좋았습니다.
양배추는 리필이 무제한이며 엄청나게 싱싱했습니다. 그런데 간장이 살짝 뿌려져 나오는데 짠맛 정화는 실패 했습니다. ㅋㅋㅋㅋ
약 한시간 정도 먹고, 피곤함에 얼굴은 미친듯이 빨개지고 잠이 와 죽겠더군요ㅋㅋㅋ
동생은 얼굴이 터질거 같다고 놀립니다. 서빙하는 직원한테 얼굴 빨갛냐고 물어 보니 멀쩡 하다고...
그러면서 하는 말이 얼음물 드릴까요;;;;; 뭐냐!!!!! 빨갛다는 거냐 아니라는 거냐!!!
동생이 직원의 구라가 아주 끝내준다고 혀를 차더군요 ㅋㅋㅋ
배 팡팡 두들기며 호텔로 이동합니다. 잠깐만 쉬자고.
가면서 슈크림으로 유명한 홉슈 크림이 보여 한개씩 먹었습니다. 가장 기본인 카스타드.
맛있습니다. 일본에 와서 맛없는걸 찾는게 빠를듯 합니다
호텔에와서 잠깐만 쉬자 했는데 두시간을 내리 잤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놀래서 깨고 일어나서
이렇게 잠으로 날리면 안된다. 우리에겐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하고, 잠도 덜깬 상태로 밖으로 다시 나갔습니다.
뭔가 시원한 걸 찾다가 냉라멘이 떠올라 근처에 보이는 아무 라멘집으로 들어 갔습니다.
메뉴가 흰 냉짬뽕입니다. 중화풍 면요리 전문점이었습니다. 들어가고 나서 알았죠.
나쁘지 않은 맛이었습니다. 어.....맛이 없지 않았는데....
동생역시 맛이 없지가 않다 먹을 만하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럼 뭐가 부족한거 같냐고 물이니
맛 이랍니다 ㅋㅋㅋㅋ 미친 ㅋㅋㅋ
맛이 부족한 맛이 없지 않은 라멘을 먹고 호텔에 와서 내일의 USJ를 위해 잠을 청합니다.
날씨가 굉장히 좋기를 기대하며!!!! 제발~~~
둘째날 아침입니다!!!! 일본여행 역대급 날씨였습니다!!!!!! 이렇게 좋은 날씨는 없었는데!!!!!!!!!!!!!! 8시에 일어나 씻고 준비 하고 나왔습니다.
미쳤습니다 이 날씨!!! 일기예보로는 낮기온최고 25도 습도 60% 활동하기 매우 매우 좋은 날이었습니다!!!
USJ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니시쿠조 역으로 가서 환승을 해야 합니다.
호텔에서 가장가까운 역인 오사카 난바역으로 이동해서 한신선을 타고 니시쿠조 역으로 갑니다.
이렇게 이동하는 방법이 곳곳에 붙어 있습니다. 엄청나게 물어 보는 모양입니다. ㅋㅋㅋㅋ
니시쿠조역에서 사쿠라지마행 JR선으로 갈아 타고 유니버셜시티 역에서 하차, 사람들이 우르르 가는 방향으로 따라 가면 됩니다.
13일 파크의 개장 시간은 9시 30분이었습니다. 보통 9시 또는 9시 30분에 개장을 합니다.
마음만은 일찍가서 기다렸다가 남들 뛸때 같이 뛰면서 1등으로 어트랙션을 타고 싶었지만..... 체력 비축을 위해 딱 맞춰 갔습니다.
일단 첫번째 목표가 킹밥 팝콘통 이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미니언파크로 갔지만....팝콘 판매는 아직 이었습니다.
오픈을 기다리며 미니언 파크를 구경합니다.
무사히 구입을 했습니다. 늦으면 완판이 되서 못구한다는 불안감에 먼저 구입을 해놓고 놀자 했는데
거의 한시간을 기다렸습니다. 가차 없는 가격 3200엔!!! 그래도 구입해 놓으니 마음이 놓였습니다.
한번쯤은 마신다는 버터비어입니다. 물론 무알콜이며, 굉장히!!!!답니다!!!!
두당 한잔씩 드시지 마시고, 한잔 사서 나눠드세요. 컵 기념품으로 가져 가겠다 하면 어쩔수 없지만요;;;
동생은 천천히 마시면 다 마실수 있다 했지만...버렸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느 정도 구경하고 나니 간단하게 뭔가를 먹고 싶었는데. 치맥이 보이더군요 ㅋㅋㅋ
역시나 가차없는 가격 2320엔!!!!!!!!!
하지만 맛은 좋았습니다. 절대 배가 고파서 맛이 좋았던건 아니였습니다.
치맥이 진리인거죠 ㅋㅋ
궁극의 목표!!! 핫한 놀이기구!!! 최근에도 비상정지 사건으로 핫한!!!!! 플라잉 다이노소어!! 날으는 공룡 입니다.
역시나 이 날에도 비상정지가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다행히 상승전에 비상 정지라 문제는 조속히 해결 된거 같았습니다만.
한시간 정도는 안전확인을 위해 운행을 정지 했었습니다. 다행이 다치거나 하는 사고는 없었습니다.
사람이 별로 없네 라고 생각했는데 그것은 착각!!! 안쪽에 수십명이 모여 있었습니다 ㅋㅋㅋㅋ
떨어뜨릴수 있는 모든것들은 가지고 탈수 없습니다. 주머니에도 아무것도 없어야 하며, 혹시나 떨어뜨렸다고 해도
안찾아주며, 떨어진 물건으로 인해 사람이 다치면 본인 책임!!!!!! 굉장히 굉장이 안전에 만전을 기하는 어트랙션입니다.
날으는 공룡을 타고 카페인 충전을 위해 카페로 들어왔습니다.
날으는 공룡 꼭 타세요!! 탈수 있으면 두번, 세번 타세요!!! 최고입니다. ㅎㅎㅎㅎ
4시쯤 되니 급격한 체력저하!!!!!!!!!!! ㅋㅋㅋㅋㅋㅋㅋ 입장하는 순간만 해도 야간 퍼레이드가 돈을 무진장써서
꼭 보고 가야 된다고 했는데, 퍼레이드는 개뿔 정말 미친듯이 힘들었습니다.ㅋㅋㅋㅋㅋ
둘이서 아주 심각하게 고민한 결과!!!
나왔습니다 ㅋㅋㅋㅋㅋ 밥이나 먹으러 가자 였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엄청나게 아쉬웠지만....아쉬운거에 비해 체력이 부족하고, 억지로 본다 하더라도 기억에 안남을 것 같아 다음을 기약하며 왔습니다.
남는건 기념품이죠~~~ 파크내에서 기념품을 5000엔 이상 샀다면 면세를 받을수 있으니
영수증을 잘 모아두시길 바랍니다.
순식간에 호텔로 이동 짐덩이 같은 기념품과 킹밥 팝콘통을 던져버리고 마지막 만찬을 즐기러 갔습니다.
스시는 첫날에 먹었으니 야끼니꾸 먹으러 가자 했습니다.
에에카테이 라는 시간제한 무한리필 야끼니꾸 가게 입니다. 예약도 가능하며
한국어, 영어, 중국어 메뉴판이 모두 준비 되어 있습니다. 남성 여성 가격이 다르며, 무한 리필과 메가 무한 리필이 있는데
고민 하지 마시고 메가 무한 리필 하시면됩니다. 그냥 무한리필은 김치며 나물이며 다 따로 돈을 내야 하지만
메가 무한리필은 그러한 것들이 다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김치류가 매우 맛있습니다.
김치모듬, 나물 모듬이 있는데 맛을 먼저 보고, 입맛에 맞는 것을 주문 하시면됩니다.
밥과 함께 먹은 고기....잊을수 없습니다.
고기 상태는 매우 좋습니다. 고기에 냄새가 난다거나 질기다거나 하지 않고 매우 좋았습니다.
고기의 기름으로 불이 너무 과하게 타오를때는 얼음을 이용해 불판을 닦으면 됩니다.
물론 불판을 교체 하면됩니다. 3회에 108엔 입니다 ㅋㅋㅋㅋㅋ
역시나 전투적으로 먹습니다.
모듬나물입니다. 약간 간이 강하기는 했지만 맛있습니다.
구이용 야채도 있고, 저렇게 마늘도 있고 없는게 없습니다. 쌈용야채도 있는거 같았는데.....
뭐 암튼 정말 후회 없이 많이 먹고 나왔습니다. 시간이 적어서 문제가 아니라 더이상 먹을수가 없어서 문제였습니다.
두시간 시간 제한인데 두당 맥주 4잔씩 고기합 20인분을 먹고 나왔습니다. 7992엔 나왔더군요.
메뉴판에 적힌 가격은 소비세가 붙은 가격이 아닙니다. 한명당 세금 포함 4천엔 잡으면 됩니다.
두당 4천엔으로 정말 배가 찢어지게 먹고 싶으시면 강추 드립니다.
배를 통통 두들기며 만족한 표정을 지으며 호텔로 갔습니다.
굵고 짧은 이틀의 여행이 끝이 나고 다음날이면 다시 한국으로 간다니....매우 아쉬웠습니다.
고기 더 먹고 올걸....
10시에 체크 아웃을 하고 아침을 먹기 위해 도톤보리에 위치한 우동 맛집인
츠루동탄에 왔습니다. 11시에 오픈이라 역시나 별다방에서 커피를 마시며 시간을 때우다 왔습니다.
모닝 맥주!!! 최고입니다. 아침이라 가볍게 히토구치(한입)맥주 한잔씩 했습니다. 안주는 유부초밥과 함께~~
소 힘줄 카레 우동입니다. 맛이 맛이!! 정말 끝내줬습니다.
면은 정말 탱글 거리고, 카레는 맛이 깊고 진하며, 고기역시 부드러우면서 그 특색있는 힘줄식감!!!
아~~지금도 사진을 보니 매우 먹고 싶습니다.
계란말이도 추가 주문!!! 평범한 계란말이인데 어떻게 이런맛이 나는지...
카레 한방울 남지기 않고 다 먹고 나왔습니다. 동생은 너무 맛있어서 선물용으로 팔고 있는 유부 우동까지 샀습니다.
어마어마한 크기의 유부로 인해 일명 행주우동으로 불리는 우동인데, 이또한 맛있습니다!!!!!
아 몰라 그냥 다 맛있어!!!!!
공항행 라피트는 3시 35분 출발로 교환해놓고 남은 시간 난바파크스에서 구경과 쇼핑을 합니다.
토이저러스도 있고 잡화점도 있고, 카페인 충전할 별다방도 있고, 남아있는 짧은 시간 알차게 보냈습니다.
위탁수화물 보내주고, 먹지못한 돈까스를 먹기 위해 KYK돈까스로 향합니다.
맥주는 빠질수 없죠!!! ㅋㅋ
가장 기본적인 등심 돈까스 입니다. 적당한 살코기와 비계부분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동생의 돈까쓰에는 비계부분이 많았습니다. ㅋㅋㅋㅋ
밥, 미소시루, 양배추는 무한 리필입니다.
평소같으면 양배추 3번은 리필해 먹지만, 돈까스 먹고 라멘도 먹자고 해서 꾸욱~~~참고 안먹었으나...
동생놈이 갑자기 배가 부르다!! 라멘 못먹겠다 하더군요.. 이 시키....;;;
동생이 탄 비행기 입니다. 6시 25분 출발인데 한사람이 나타나지 않아 탑승게이트에서 40분에 활주로로 향하더군요 ㅋㅋㅋㅋ
200번은 불린듯 합니다. 직원들 사방 팔방에 뛰어 다니며 방송은 미친듯이 나오고 ㅋㅋㅋㅋ
저는 다행히(?) 제시간에 출발을 했습니다 ㅋㅋㅋ
가지고 있는 모든 동전을 털고, 기념으로 투명 콜라 하나 사왔습니다. 아직 마시진 않았지만....
제로라 딱히 기대도 되지는 않지만, 맛이 궁금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후7시 이륙~~~~
오후 8시 11분 김해공항 착륙 9시 30분 집도착 ㅋㅋㅋㅋ
어떻게 갈때는 새벽에 일어 나도 쌩쌩하게 갔는데 왜 올때는 내일쓸 체력까지 땡겨쓰는 느낌이 드는지...
무척이나 즐거웠고, 앞으로 더 자주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동생은 결혼을 했으니, 다음 여행은 제수씨와 여친과 함께 하는 여행을 계획해야 겠습니다.
일본은 같은 곳을 한번을 가든 두번을 가든 갈때마다 새롭고 음식은 먹었던 거라도 맛있습니다.
혼자 했던 것들이 한사람이 늘면 다른 재미가 보이고, 두사람이 늘면 즐거움은 배가 됩니다.
여행은 생각만 하면 절대 못갑니다. 일단!!!!! 비행기 표를 질러 놓는게 정말 여행을 가게 되는 방법입니다.
2박3일 여행은 부족하다 라고 생각했지만, 다시 생각 해야 겠군요.
물론 아쉬움이 많이 남겠지만, 다음 여행을 빨리 계획하게 하는 좋은 여행날짜 라고 갑자기 생각이 드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보시면서 궁금한점 있으면 댓글 달아 주세요.
아직 기억이 쌩쌩할때이니 자세히 대답해 드릴수 있습니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아직 남아 있는 여친과의 여행 후기도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잘봤습니다.아,,,,괜히봤나 좀있다 출근하기 싫어지네여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올리자 마자 보셨군요 크으~
잘봤습니다 7월에 오사카예약했는데 오늘 지진이 일어났다니 좀 심란하네요 저희도 형제끼리가는데 꼭가서 전투적으로 먹고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투 적으로 먹으니 정말 많이 먹을수가 없더군요 ㅋㅋㅋ 너무 배가포사 페이스 조절 그딴거 없었습니다. ㅋㅋ 그리고 지진 피해가 생각보다 크더군요. 피해 복구가 빨리 되야 할텐데, 오사카 상주 하시는 분들, 그날 관광 가신분들 별일 없기를!!
파란하늘 유니버셜 너무부러워(੭ ˃̣̣̥᷄⌓˂̣̣̥᷅ )੭⁾⁾ 그래도 나랑가는게 더 재밌지???₍₍ ◝(●˙꒳˙●)◜ ₎₎
ㅋㅋㅋㅋ 어익후~~ 여친님 등판~~당연히 여친이랑 가는게 짱이쥬~~
확실히.. 형제분이라 닮으셨네요~^^ 저희는 남매라 그런지 사람들이 남매라고 하면 안 믿는데.. 아무튼.. 저희는, 저희가 아주 어릴 때 빼고는 가족들이 다 같이 여행을 가 본 적이 없네요.. 그리고 가족들이 다 성향이 달라서.. 저희 아버지는 누구랑 같이 가면 본인은 손가락 하나 까딱 안 하고 부려 먹으려고 하시고.. 저희 어머니는 체력도 엄청 약하시고, 입맛도 한식에서 크게 안 벗어 나시고.. 저는, 한 곳에서 진득~하게 머물면서 풍경 사진 찍으러 다니는 걸 좋아하고, 여동생은 최대한 많은 유명 포인트들을 돌아 다니면서 쇼핑하는 걸 좋아해서.. 그나마 아버지께서 여러 모로 부려 먹을 수 있는 저한테 어디 같이 가자고 가끔 슬쩍 미끼를 던지시는데.. 두어번 모시고 돌아 다녀 보고서 너무 질려서 (더구나 그렇게 다니면서 저는 제가 가 보고 싶었던 곳들을 거의 못 가 보고 가더라도 그냥 수박 겉핥기 식으로만 지나쳐야 했기 때문에..) 그나마 여동생은 아버지랑 같이 다니려고 하는데.. 걔랑 같이 가면 여행 필수 경비는 물론 마구 질러대는 쇼핑까지도 지는 한 푼도 안 쓰기 때문에
닮아 보이나요~~ ㅋㅋ 아~~성향이 찐한 가족!!! 어떤 느낌인지 알거 같습니다~그래도 나중에 생각하면 좋은 추억이 되서 틈틈이 생각이 날듯 합니다 ㅋㅋㅋ 여동생 분이 브레인이군요 ㅋㅋㅋㅋ 나중에 아쉽게 겉만 핥았던 곳들 잘 체크 하셨다가 한번 더 가는거죠 ㅋㅋ
아~!!! 다시 가고싶다. 버터비어는 취향이 너무다향하니깐 머라 못하겠지만 나랑은 안맞음. 그거빼고는 모든사진들 내취향임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