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휴가를 맞아 뭘 할까 고민을 해보다가
시내버스로 부산을 가보자! 하는 생각이 들어 도전해보게 됐습니다
구글로 검색해서 나온 꺼라위키 시내버스 여행 페이지에 있던 블로그를 참고했어요
http://blog.naver.com/016882/220284648580
전 수원이고 같이 간 친구는 오산이라 위의 블로그에 있는 루트로 갔습니다
오전 5시 11분
20-1번 버스
새벽 4시쯤 일어나서 대충 준비하고 나가서 버스를 탔습니다
첫차인데도 타는 사람들이 제법 많았습니다
오전 6시 1분
2번 버스
오산터미널에서 기다리고 있던 친구와 평택터미널행 2번 버스에 탔습니다
블로그의 글 보다는 시간이 몇 분 가량 늦어져서 내심 불안해졌습니다
오전 6시 48분
130번 버스
평택 터미널에 내렸는데 블로그상 130번 출발 시간에 빠듯하게 내려서
정류장으로 뛰어갔는데 다행히 버스가 있어서 탈 수 있었습니다
오전 7시 13분
110번 버스
여기서는 다음버스까지 10여분 정도 시간이 있었습니다
근처에 편의점이라도 있으면 물이라도 사볼까 했는데 보이질 않아서..
좀 멀리갔다가 버스 놓치기라도 해버리면 ㅈ망할거란 생각에 섣불리 움직이질 못하겠더라고요
오전 7시 51분
700번 버스
여기쯤에 느낀건데 이 버스 루트가 시간이 널널하게 짜여져 있지가 않더라고요
끽해야 10여분이고 몇분만에 갈아타는 경우도 있고요
대체 어떻게 이런걸 알았을까요;;
버스를 타고 하염없이 내려가고 있습니다
제법 오래 타고 있었는데 아직 오전 9시도 안됐죠
오전 8시 34분
다음 버스를 타는 곳인 전의역에 도착했습니다
버스 내린 곳이 바로 편의점이라 여기서 마실것과 간식을 좀 샀습니다
전봇대에 세종시라고 써있네요 처음 와봐요
오전 8시 40분
801번 버스
가면서 지도 어플을 많이 참고 했는데
카카오맵으로 801번 타는걸 보면 검색 동그라에서 타라고 나오는데
실제 버스는 빨간 동그라미 쪽에 서더군요
오전 9시 17분
350번 버스
조치원 역에서 내려 조치원 터미널까지 걸어가서 타야합니다
그다지 멀지 않아서 시간이 촉박하진 않았습니다
오전 10시 3분
급행 2번 버스
신탄진에서 대전으로 가는 버스입니다
올ㅋ 벌써 대전ㅋ
이라고 생각했지만 지도를 보니 1/3 도 못간 거리라 시무룩...
오전 10시 42분
607번 버스
아직까진 순조롭게 이동중입니다
이게 진짜 되네라는 생각을 자주했었죠
오전 11시 33분
농어촌 버스 31번 이라는데 버스 번호가 없어서 잘 모르겠음;;
여기서 부터 힘들었어요
버스 번호도 없고 벨은 있는데 정류장은 있지도 않고
그냥 누르면 세워주나? 누르니까 세워주시간 하더라고요
버스 어플로 시간 조회도 못한다는게 제일 힘들었어요
버스 번호가 없어서 찾기도 힘들고
오후 12시 16분
가다가 블로그에 나와있는데로 굴다리쯤 내려서 걷기 시작했습니다
가까운 거리도 아니고 날씨도 날씨라 진짜 힘들었어요
당시 날씨
그때 슬리퍼를 신고 있었는데 바닥 열기 때문인지 발등까지 뜨겁더라는...
걸어가면서 이런 곳을 봤는데 좋더라고요
시간에 여유만 있으면 물놀이라도 하고 갔으면 좋았을걸 싶어요
오후 12시 40분
심천역
블로그 상에는 12시 50분에 버스를 타는걸로 되어있기에
시간을 맞추려고 이 날씨에 존내 뛰어서 40분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그런데....
버스가 안와;;;;;;;;;
12시 50분이 아니라 1시가 돼도 버스가 안와요ㅠㅠ
정류장에 붙어있던 시간표를 보니 문의 전화를 할수 있는 번호가 있어서
전화를 해보니 1시 15분쯤 지나갈거라고 하네요
ㅈ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버스 시간표가 바꼈나?ㅋㅋㅋㅋㅋ
여기서 예정보다 25분이 넘게 딜레이가 됐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오후 1시 18분
버스 번호는 모르겠네요
뭐 어찌됐든 탔습니다
시간을 맞출지도 모르니까요
영동 시장을 지나 영동역으로 향합니다
저희 어머니 고향이라 저도 어렸을적 자주 왔던 곳이죠
영동역에 도착하니 1시 40분쯤 됐습니다
블로그상에는 1시 23분에 버스를 탔으니 늦어도 1시 20분, 다음 버스를 탄다해도 1시 30분 전에는 왔어야합니다
네,그렇습니다.
망했습니다
여기서 잠시 고민했습니다
어차피 ㅈ망했으니 제끼고 다시 올라가냐 혹은, 기차타고 부산을 가냐
아니면 대구까지 기차를 타고가서 거기서 다시 하냐
고민을 하다가 그래도 ㅅㅂ여기까지 왔는데 이렇게 망할순 없잖아! 라며
대구에서 다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오후 4시 5분
기차타고 동대구역으로 와서 간단하게 요기도 하고 화장실도 들렀다 나왔습니다
기차라도 탔으니 1시간이라도 자고 밥이라도 먹었지
제대로 갔으면 밥먹을 시간조차 없네요 ㅋㅋㅋ
오후 4시 25분
대구 급행 5번 버스
지쳐가지고 정류장에 앉아서 도착시간 보면서 쉬고 있는데
도착시간 전 임에도 불구하고 버스가 와서 급하게 탔습니다
여기서부터는 경로가 꼬여서 다른 블로그 참고해서 갔습니다
오후 4시 52분
55번 버스
급행 5번 버스를 타고 가는데 내릴 정류장이 거의 다와 갈때쯤
바로 옆에 다음에 타야할 55번 버스가 보였습니다
내려서 바로 타면 좋겠지만 55번 버스가 살짝 앞에 있어서 에이 못타겠네 했는데
55번 버스가 정류장에 서는데 급행5번은 거기 안서는지 그냥 지나치더라고요
덕분에 55번을 앞지르는데 성공해서 바로 환승함 ㅋㅋㅋㅋㅋㅋ
오후 6시
753번 버스
기차타고 대구로 왔더니 시간이 땡겨져서
꺼라위키에서 타기 어렵다고 나와있던 753번 버스릍 타고 아화터미널로 향했습니다
오후 6시 36분
분명 터미널이라고 내렸는데 어디가 터미널인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바로 앞에 편의점에 분명 아화터미널점이라고 써있는데;;
오후 6시 44분
300번 버스
경주터미널로 가는 버스에 탔습니다
버스 외부가 아니라 내부 사진이 자꾸 있는건 밖에서 사진 찍을 자꾸 까먹어서...
오후 7시 12분
경주터미널 근방입니다
근처에 관광지가 많기도 하고 지치기도 해서 여기서 하루 쉬고
관광 좀 하다 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후 7시 19분
500번 버스
터미널에서 내려서 버스 타는 곳으로 가는데 마침 500번 버스가 나오고 있어서
뛰어가서 탈수 있었습니다
오후 8시 봉계 정류장
8시에 도착했는데 다음에 타야할 버스가 8시 40분에 있습니다
꼼짝없이 40분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인데
주변에 뭐 쉴데도 없고 힘도 들고 해서 다른 경로를 찾아봤습니다
8시 13분
802번 버스
이왕 ㅈ망한거 지치기도 하고 그냥 아무 버스나 타자 하는 생각에
802번을 타고 울산 삼호지하차도에서 1127번 버스를 타고 부산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오후 9시 21분
울산 처음 와봄 ㅋㅋㅋㅋ
버스타러 가는데 요상한게 있네요
스타디스트로이어 처럼 생겼군요
9시 33분
1127번 버스
울산에서 부산가는 버스를 탔습니다
마지막 버스네요
힘듭니다ㅠㅠ
오후 10시 26분
부산 노포역 도착
결국 도착은 했습니다
뭐 처음 계획대로 시내버스로만 움직이진 못했지만 여기까지 한거로 만족하려고 합니다
느므 힘들었어요ㅠㅠ
심천에서 망하지만 않았으면 좋았을텐데
뭐 미리 잘 알아보지 않고 출발해서 문제죠 ㅋㅋ
또 하라면 '못해 ㅅㅂ'라고 할거 같지만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제대로 다시 해보고 싶기도 하네요 ㅋㅋ
댓글보고 이동경로 추가해봤어요 ㅎㅎ
이렇게 보니 영동에서 대구까지 기차타고 간 구간이 더 아쉽네요ㅠㅠ
와 정말 대단하시네요
의지의 한국인 ㅇㅈ
오른쪽 냄새가..
그 어떤 해외여행 국내여행보다 믓찌다!
댓글보고 추가해봤어요 ㅎㅎ
와 정말 대단하시네요
오른쪽 냄새가..
이거슨 인간승리인가
결국 시내버스로만 움직이진 못해서 그 정도까지는 아니네요 ㅋㅋㅋ
이란 루트가 있다는거도 놀랍ㅋㅋ
저도 이런 여행 너무 좋아합니다. 멋집니다!! 예전에 친구 매형차인 카니발 흠처서 친구셋이 목적없이 여행갔던게 생각나네요~ 멋지네요~~!!
주변에서 다들 헛짓거리 한다고만 했는데 이렇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이 여름에;;;;;;;;;;;; 대단하네요
지금은 시내버스로 서울 부산 완주가 사실상 막힌 상황이군요 목적지까지 수고많으셨습니다.
일단 제가 간 루트는 심천에서 막히는거 같고 다른 루트가 남아있긴한데 거긴 모르겠네요 ㅋ
대단하십니다. 존경스럽네요. 창원에서 부산까지 가는 시내버스도 힘겨워서 뒤질뻔 했는데 ㅋ 진짜 대단하심
혹시 교통비 얼마나 드셧나요
계산하며 간게 아니라 정확하진 않은데 기차 빼고 3만원 정도 들었을거에요
감사합니다! 저도 이런 여행 한번 가보고 싶네요
흠...괜찮네요?
그 어떤 해외여행 국내여행보다 믓찌다!
보는것만으로도 힘든데..그래도 젊었을때 좋은 추억 하나 적립 하셨네요 ㅋㅋㅋ
단순 이동만한건가요? 여기 저기 들러서 하루씩 관광한 것은 아니고? 이렇다 저렇다 평가 할순 없겠지만, 그 소중한 여름 휴가를 이런 색다른 체험과 바꾼 용기만으로 대단합니다. 인정합니다.
네 계속 버스만 탔죠 ㅋㅋ 저걸 하는 건 보통 시내버스로 당일치기로 부산가는걸 도전하는거니까요 ㅋ
차 없을때 버스로 출퇴근 하면 퇴근할때 비오는 버스에서 음악들으면서 집에가는길이 그렇게 좋았는데 오랜만에 버스 타보고 싶네요
깨알 웃는남자... 제 전뇌가 해킹된 줄 알았습니다.
모자이크는 웃는 남자가 제격이죠!
의지의 한국인 ㅇㅈ
진짜 의지의 한국인 ㅋㅋㅋㅋ
가끔은 살면서 미친짓(?) 한번씩 해봐야 인생이 재미있어진다 생각합니다. 고생하셨는데 부산에서 잘 놀고 가셨는지...
아녀 진짜 잠만 자고 다음 일정 때문에 강원도로 떠났습니다 ㅋㅋㅋㅋ
이동경로가 사진으로 있으면 더 좋을꺼 같아요!! 수고하셨습니다
댓글보고 추가해봤어요 ㅎㅎ
우와 ㅠㅠㅠㅠ 더욱 더 대단하게 느껴지네요 고생하셨습니다!!
와 이런 열정 정말 대단합니다 더운데 고생하셨네요 덕분에 좋은 정보도 얻고 가네요 ~
수원인의 정 ㅊㅊㅊ
전 기차여행으로 청량리에서 막차타고 정동진 갔다 거기서 두어시간 버티다 다시 기차타고 군위역 갔다가 동네 슬슬 돌아보고 다시 기차타고 강릉으로 (강릉역이 공사중이라 정동진역에서 내려 셔틀타고 갔습니다.) 그렇게 기차만 한참 탔더니 너무 지치더라구요
근성열차를 타신건가요 ㄷㄷ
네 ㅋㅋㅋ 한 17시간 탄거 같아요 ㅋㅋㅋㅋ 엉덩이 뽀사지는 줄 알았어요
저는 청량리~부전 구간 무궁화 탔었는데 7시간 넘게걸렸었어요 ㅋㅋㅋ 자도 자도 끝이 없었던 ㅎㅎ ^^;
군위역이 예전에 드라마에 나왔던 간이역이라 한 번 가보고 싶었던 차에 미친척 하고 다녀왔던거죠 진짜 자도자도 끝이 없더라구요 ㅎ 드라마는 MBC에서 했던 일요 드라마극장의 [도시락]이라는 드라마였죠 채널 돌리다 응? 임슬옹인가? 하고 봤다 시골 풍경이 너무 좋아서 가보고 싶었거든요 근데 1박 2일 나오고 리모델링을 한건지 그 전에 한건지 몰라도 드라마에서 나왔던 허름한 세월의 흔적이 있는 간이역 느낌이 없어져 버렸더라구요 역 이름은 군위역이 아니라 군위에 있는 화본역이고 드라마에서는 미강역이라고 나왔었네요
부전-청량리-강릉-부전 무박4일 도전도 해보세요. 부전에서 야간열차타고 새벽에 청량리가고, 낮동안 서울에서 덕질하고 지인하고 놀다가 청량리서 야간열차타고 강릉가서 해수욕장에서 일출보고, 경포대 구경하고 좀 쉬다가 강릉에서 열차타고 부전에서 내려서 일정 끝탬
부전-순천-광주(or 목포)-용산-청량리-강릉-부전 무박 5일코스도 있어요. 잠은 기차안에서만 잔다는....
으아아아~~~ 저한테 왜그러세요~~~
이분 국토대장정 대장임?
날씨도 더운데 고생하셨습니다. 2012년 여름 당시 방영하던 남자의 자격이라는 예능프로그램에서 시내버스만 타고 서울에서 부산가기를 방송한 적이 있었습니다. 저도 방송보고 궁금하기도 하고 시간도 충분해서 아는 동생과 직접 했었는데 사당에서 출발해서 노포역까지 20시간 반정도 걸렸던 걸로 기억해요 나무위키를 보니까 노선 개편으로 지금은 불가능한 노선이 많다고 하네요 왠지 아쉽습니다 ㅠ ㅜ 하루 꼬박 걸려 내려갔다가 찜질방에서 자고 부산역서 짜장면먹고 KTX타고 귀경했는데 2시간 만에 서울 도착! 조금 비싸도 빠르고 편한게 제일 입니다 ㅎㅎ 딱 6년이 지났는데 함께 고생했던 것이 이따금 생각나곤 합니다. 이런 경험은 한번이면 족하니 다음에는 친구들하고 KTX타세요 고생하셨습니다.
경험자셨군요 성공하셨다니 부럽네요 ㅎㅎ 이번만 경험삼아 해보고 다음에 부산갈땐 편하게 가야죠 ㅋㅋ
조만간 도전해 봐야겠네요. 이런게 있는 줄도 첨 알았어요.
완주 가능한 루트를 먼저 확보하시고 도전하세요 노선시간표 바껴서 중간에 망하면 슬픕니다ㅠㅠ
저도 한 7~8년 전쯤 친구가 한번 해보자고 해서 부산 -> 인천 목표로 했었는데 계속 꼬이고 힘들고 해서 중간쯤 갔다가 거기서 찜질방서 자고 담날 일어나 바로 서울로 시외버스타고 갔었네요 ㅋㅋㅋㅋㅋ 올라간김에 차이나타운 유명 중국집 가서 짜장면 먹고 ㅋㅋㅋ 다시 하라면 못할거 같아요 ㅋㅋㅋ
잘하셨어요 ㅋㅋ
목표달성! 왠지 한번 도전해보고 싶군요. 하하
하실거면 노선표 제대로 확인하고 가시길 갔는데 노선표 바껴있으면 환장합니다ㅠㅠ
이 날씨에 ㄷㄷㄷ
걷는 구간 빼면 대부분 시원한 버스라 나쁘지 않았어요 다만 걸을때나 기다릴때가 ㅋㅋㅋㅋㅋ
새벽에 출발하면 당일도착은 가능하군!
제대로 가면 보통 23시 30분쯤 도착하던데요 ㅋㅋ
'ㅁ' 와-- 저도 버스좋아하고 풍경보는거 좋아하지만 이런 여행은 생각조차 못했는데 작성자분덕에 자극이 좀 된것같아요 재밌겠어요 ㅋㅋ 근데 또 이래놓고 서울->부산 이런 버스탈듯 ㅋㅋㅋㅋ
으으... 천안 700번... 통학지옥
아 저도 이거 해야지 하고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전 현재 살고있는 곳이 동탄2라 출발지도 비슷하고 참고해도 좋을 듯하네요 어쨌든 추천하고 갑니다 ㅎㅎ
꼭 확실한 루트를 알아보고 하시길 권장합니다 ㅋㅋ
우와 대박이다 ㄷㄷㄷㄷㄷㄷ
헐...전 제주도 한바퀴 도는것도 지겹고 허리아파서 힘들던데... ㅎㄷㄷ 하네요.
55번은 안심역이네. 저긴 변한게없군
대단하십니다. ㄷㄷㄷ
진짜 멋있어요. 총 버스비는 얼마나 들던지요? ㅋㅋ
제대로 죽 갔으면 3만원 가량 들었을거에요
나도 주말에나 해볼까 예전부터 한번해보고싶긴했는데
꺼라위키도 그렇고 버덕들이 갈수록 여행 자체를 즐기는 게 아닌 뭔가 도전식으로 변질된 게 안타깝더군요. 그리고 버스 시간표는 농어촌으로 갈수록 변동이 크기 때문에 (시간 안바뀌어도 여러 요인으로 출발시간조차 안지켜지는 곳도 있음.) 인터넷을 지나치게 믿으시면 낭패보기 아주 좋습니다. -현직 버스기사-
당일치기 도전이 아니라 2박3일 잡고 느긋하게 갔으면 좋았을거 같아요 가다가 맘에 드는 곳 있으면 내려서 구경도하고 ㅎㅎ
일단 수원 사람의 정으로 추천 수원은 추천!
수원 사람의 정!!
와... 이런식으로도 부산에 갈 수 있군요 대단하시네요
한국 (?) 그랜드 라인 을 타고 부산 이란 원피스를 찾아 떠난 의지의 와피스의 한국인 루우피 님 ㄴㅋㅋㅋㅋ
ㄷㄷㄷ 이런식으로도 갈수가 있군요 대단하네요
이 더운날씨에 고생많으셨습니다...
이런거 정말 신기함 ㄷ ㄷ ㄷ
굿굿. 아이디어도 좋고 실천하신 것도 좋습니다!!
울산 스타디스트로이어는 신복로타리 가운데 조형물입니다. ㅎㅎㅎ
댓글 써주신거 보고 찾아봤는데 스타디스트로이어랑은 모양이 많이 다르네요 ㅋㅋㅋ
영동역은 11년전이나 지금이나 변한 게 없나봐요...근처에 휴가복귀때마다 들리던 올갱이해장국 잘 하는 집이 있긴 한데; 수원에서 부산까지 고생 많이 하셨네요
제대로 인간승리 하셨네요. 의지의 한국인!!! ㅎㅎ
고생하셨습니다~ ^^
오 재밌겠당 저도 친구랑 한번 해보고 싶네요 ㅎㅎ
아마 현재 방학기간 이용객 수 감소로 인한 감차로 인해 시간이 일부 변경된 것을 확인하시지 못하신것 같습니다. 완벽하게 시내버스 여행을 하지 못하셔서 아쉽고 다음엔 꼭 완벽주행 기원합니다.
혹시라도 다음에 하게 된다면 노선을 사전에 확인해보려고요 ㅎㅎ
삭제된 댓글입니다.
루리웹-3443112200
해보면 진짜 뼈저리게 느낄수 있습니다 ㅋㅋ
울산 저거 뭐야 말해봐...스타워즈 기념비 같다..
역시 남자는 근성이 있어야지 . 최곱니다
2015년쯤에 한 번 해본 적 있었는데 그때는 큰 무리없이 갈 수 있었거든요. 지금은 버스들이 줄어서 그런가 잘 안되나보네요.
와 이걸 진짜로 ㄷㄷ... 근데 아까 경주에서 모화가는 버스 타서 112번으로 갈아탄다음 울산공항쯤 내려서 1127 탔으면 더 빠르셨을것 같은데 하긴 시간이 맞아야 하는것도 있으니...
아 울산사는 사람이라 딴지역은 잘 모르겠네요
대단하시네요 ㅎㅎㅎ 일생에 남는 추억이겠네요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자전거로 전국일주 하는거보고 해봐야지 했는데 이제는 나이먹고 결혼해서 포기했는데.. 버스 여행이거 진짜 해보고 싶은데요 ㅋㅋ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