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별볼일없는 유게이중 한명입니다.
지난달에 로스앤젤레스 근교로 이사를 가게되었습니다. 평소에는 무교나 마찬가지였던 제가 이번에는 성당에라도 다시 다녀야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뭐 이유는...하핫...
그런데 고른 성당이 베벌리힐즈에 있는 Church of the Good Sheperd입니다. 제 집에서 차로 한 35분걸립니다만 처음에 가보니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계속 가고 있습니다.
미사가 10시반에 있는데 전 좀 일찍오는 편입니다. 일단 정문옆에 있는 성모상을 찍었습니다.
여기가 정문입니다. 감이 오시는지 모르겠지만 성당자체는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차라리 옆에 있는 교회들이 더 큰편입니다. 주중에는 주차하기가 난감한데 일요일만은 거리주차가 가능해서 그냥 근처 록스버리 거리에 세우고 걸어옵니다.
미사전이라 아직 신자분들이 없습니다만 딱 미사시간 맞춰서 우르르 몰려오는 편입니다. 미사는 오전에 8시반, 10시반, 오후 12시반하고 5시반이 있는데 전 10시반미사만 나가고 있습니다. 막상 미사때는 성당이 꽉 찹니다. 베벌리힐즈라 그런지 예쁘게 차려입은 아가씨들도 꽤 옵니다.
성 유다 (St. Jude)상이로군요. 성당 안뜰에 있습니다. 원래는 옆에 있는 대리석 성모상앞에서 셀피를 찍었는데 유게이외모로 안구테러하기 싫어서 안올립니다...(아흐흑)
미사끝나고 로데오거리까지는 걸어서 몇분 안걸립니다. 가는길에 시예산으로 유지되는 선인장정원이 있네요.
역시 돈많은 도시입니다.
여기가 산타모니카 불러바드하고 로데오 드라이브 교차선 좀 지나서 들어온 곳입니다. 사진에 나온것 보단 사람들이 많습니다. 제가 사람들을 일부러 피하고 안찍는 성격이라....ㅠㅠ
무슨 중성자탄맞은 무인지경같은데 절대 아닙니다요.
종종 길가에 롤스로이스나 마제라티나 맥라렌이 주차하고 있지만 번호판찍기 싫어서 일부러 피했습니다....ㅠㅠ
비영어권 관광객들이 많습니다. 종종 러시아어가 들리는데 아마 돈많은 러시아 관광객들이 몰려오는듯...
어째 무인지경같은데 그렇지는 않습니다.
어째 찍히는 프레임마다 사람이 없네요.ㅠㅠ
로데오드라이브하고 월셔 불러버드가 만나는 지점쪽에 있는 골목입니다.
여긴 좀 사람들이 보이네요. 한국과 달라서 인구밀도가 적은지라 그렇게 사람들이 빽빽하게 많지 않습니다.
골목안에서 로데오드라이브를 본 모습입니다.
골목에서 윌셔불러버드를 본 각도입니다.
일반인들 지갑사정으론 상상도 못하는 상점들이 많죠...
다시 로데오 드라이브로 나왔습니다.
여기선 안찍혔는데 맥라렌으로 과속하다가 경찰한테 걸린 쭝꿔 갑부집아들도 봤습니다. 데헷.
브런치는 근처 베벌리 불러버드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해결했습니다.
솔직히 매주 미사는 그 성당으로 가는지라 매주 가보는 곳입니다. 그런데 솔직히 구경하는 시간이 오전시간이라 사람이 별로 많지 않은거 같네요. 다음주는 오후미사를 보고 구경좀 해봐야겠네요. 아침에는 다 퍼져 자느라 안나오나봅니다.
스벅 메뉴가 어떻게 되나요?
지역마다 틀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