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달초 예정이었던 간사이 여행이 태풍 제비로 인해 취소가 되면서
예정보다 1달이상 늦어진 5박 6일의 간사이 여행기 입니다.
일정을 함께 하기로 했던 여친은 취소됬던 지난 일정에 이미 휴가를 써버려
생전처음으로 혼자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살면서 한번쯤은 혼자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괜찮겠다라고 생각해본 적은 있지만 이렇게 갑작스럽게 기회가 찾아올 줄은 몰랐네요.
사진의 양이 상당히 많아 두세번에 걸쳐 게시글을 작성할까도 생각했으나
편의상 한번에 올리는 게 난 것 같아 일정 모두를 게시글 하나에 모두 담아봤습니다.
사진양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점 양해 부탁드리며 부디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합니다.
1일차
이른 아침 비행기를 예약해둔터라
새벽5시에 집을 나섰습니다.
집근처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수속하고 공항에 도착해 탑승하는 과정이 상당히 편리했는데
수년간 인천국제공항만 이용하다보니 더이상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에서 김포공항 수속을 받지 않는 걸 이제서야 알게 됩니다.
아쉬운 마음에 그나마 가까운 역삼역 근처에서 공항버스를 탑승
김포공항 이용은 참 오랫만입니다.
공항에 편의점 하나 없습니다. 일찍일어나 피곤함에 에너지드링크 하나 먹고 싶을 뿐인데..그게 불가능합니다.
인천국제공항만큼은 아니지만 역시 이른아침부터 해외로 나가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다만 확실히 예전에 비해 공항이용객들이 눈에 띄게 줄어든게 느껴집니다.
면세점에서 쇼핑을 한 후 탑승을 위해 대기
8시30분 간사이공항행 비행기
기내식
항상 현지음식을 하나라도 더 먹기위해 매번 기내식은 간단하게 확인정도만 합니다.
간장양념으로 조리된 닭요리가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1시간 20분여의 비행후 간사이 공항에 도착
오사카는 2년만인데
그때와 다름없이 닌텐도 식구들이 간사이 방문을 환영해줍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2년전 간사이 여행때 공항에서 봤던 스위치 체험공간도 아직 운영중입니다.
태풍 제비로 운행이 중단되었던 라피트
다행히 정상운행중입니다.
라피트를 타고 5박6일을 묵을 호텔이 있는 난바에 도착했습니다.
호텔 체크인 시간이 15시
난바 도착시간은 12시쯤
호텔에 캐리터를 맡기고 1일차 일정을 시작해봅니다.
매 여행때마다 워낙 타이트한 일정을 잡고 다니다보니 매번 여행말미엔 힘에 부쳐
이번 여행은 평소보단 살짝 여유롭게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번 여행도 잘 부탁해 아톰
호텔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빅카메라
덴덴타운으로 향하는 길에
무인양품, 로프트, 타워레코드가 입점해있는 건물
5박 6일의 일정중 1~2일차는 비가 약하게 내렸습니다.
비내리는 '덴덴타운', 평일인데다가 비까지 오다보니 매우 한적합니다.
오사카에서의 첫 식사
점식식사를 하러 한국분들이 많이 방문하시는 '고기극장'을 찾았습니다.
블로그, 여행관련 커뮤니티에서 고기덮밥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죠.
난바에는 '고기극장'이 총 2곳
도톤보리점과 덴덴타운점이 있는데
도톤보리점은 워낙 웨이팅이 길기로 악명이 높아서
덤불비는 덴덴타운점으로 방문했습니다.
대기없이 바로 입장
여러가지 고기 부위를 함께 맛 볼 수 있는 '대극장덮밥'으로 주문
왼편엔 계란국, 오른편엔 숙주나물입니다.
먹을 만은 합니다만 제 입맛엔 맛집이라고 하기엔 많이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소프맙'
애니메이션과 피규어에 전혀 관심이 없다보니
'아키하바라', '덴덴타운'을 방문해봤자 제가 관심이 가는 부분은 오로지 콘솔게임뿐입니다.
하지만 그또한 최근 워낙 한글화가 잘되고 있고 왠만한 게임들이 모두 정발이 되고 있는 터라
그냥 대형 게임전문샵 한두군데정도만 빠르게 훑어봅니다.
'애니메이트'
지난 후쿠오카 여행에서 뻔질나게 들낙거렸던 '게오'
깨알같은 스파이더맨
아케이드 게임장
'타이토 스테이션'
딱히 게임은 즐기지 않고 쭉 둘러보고 나왔습니다.
화려하고 다양한 조작방식의 리듬게임기기가 많았습니다.
여친이 미드 '워킹데드' 광팬이라 한장 찍어봤습니다.
'워킹데드'란 타이틀을 달고 나오는 게임이 많은데
AMC라고 표기되어 있는 걸 보아 미드 '워킹데드'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게임이 아닌가 싶네요.
'츠텐카쿠''로 이동중 잠시 비도 피할겸 덴덴타운에 있는 '맥도날드'에 들어왔습니다.
일본여행 올때마다 한잔씩은 하는 '멜론소다'
'신세이카이'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전망대 '통천각'이 보입니다.
오사카의 명물중 하나인 쿠시카츠
쿠시카츠의 원조인 다루마 본점
어머니를 모시고 갔던 지난 간사이 여행에서 맛봤지만 저와 어머니 입맛에 쿠시카츠는 별로
발바닥을 만지면 행운이 온다는 '빌리켄'
'츠텐카쿠'를 쭉 들러본 후 오사카 야경을 보기위해 '하루카스'로 이동중
'메가 돈키호테'
일반적인 '돈키호테'보다 규모가 훨씬 크고 매장안도 쾌적합니다.
나중에 들리기로 하고 일단 목적지로
저 멀리 목적지인 '하루카스'가 보입니다.
야경을 보러 올라가기엔 날이 아직 밝아
근처 '툴리스' 카페 찾았습니다.
꿀을 넣은 라떼가 맛있는 곳
해가 지고 날이 어둑해질때쯤 야경을 보러 하루카스로 향합니다.
아베노 하루카스는 백화점, 전망대, 메리어트 호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본에서 가장 높은 빌딩 '아베노 하루카스'
그 꼭대기층에 위치한 전망대 '하루카스300'
전망대로 가려면 일단 하루카스 16층으로 올라가 전망대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야 합니다.
전망대가 있는 60층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안에서의 빛의 향연
멋드러지긴 한데 계속 보고 있자니 정신이 몽롱해집니다.
55mm 단렌즈만 챙겨오다보니 오사카를 담기에 화각이 좁아
아이폰으로 오사카 야경을 담아봤습니다.
바닥이 유리로 되어 있습니다.
잠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도 이와 비슷하게 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 가보질 않았습니다.
사람들이 이와같은 전망대의 유리바닥을 밟으며 자지러지는 걸 TV로 보면서
뭐가 그리 무섭다고 그럴까라고 생각했던 저도 막상 유리바닥을 밟고 올라서니 온몸의 털이 삐쭉삐쭉 섭니다.
다시 '메가 돈키호테'를 찾았습니다.
1층엔 규모가 상당한 파칭코가 있고 돈키호네를 가기위해선 2층으로 올라가야합니다.
쇼핑목록에 적어둔 물건들을 구입하고
짐이 많아 택시를 타고 저녁식사를 할 곳으로 향합니다.
덴덴타운에 위치한 '상등카레'
저렴한 가격에 나름 괜찮은 맛을 내줍니다.
돈카츠 카레에 소세지 토핑을 추가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호텔로 가는 길에
덴덴타운 랜드마크? '키즈랜드'의 퍼스트건담 대형간판
호텔근처 편의점에 들려 간식 몇가지를 구입
초콜릿이 든 마시멜로와 미니도넛, 그리고 일본의 박카스
캔커리, 생수, 그리고 핫하지만 맛은 없는 클리어 콜라
2일차
새벽부터 움직여야하는 일정이라 일찍 일어나 TV를 트니
원피스 애니메이션을 방영중입니다.
원피스라곤 만화책으로 2-3권정도 본게 전부인데, 그래도 아는 만화가 TV에서 나오니 반갑습니다.
아침식사를 하러 들린 도톤보리 근처 우동집
유부우동과 새우튀김을 주문
이동중 구입한 과일향 물
보통 '이로하스'라는 과일향이 첨가된 물을 많이들 드시는 데
개인적으론 '이로하스' 과일향은 갈증을 해소하기위한 물로써는 좀 단편이라 별로 좋아하질 않습니다.
처음 사먹어본 이 물은 좀더 은은한 과일향이 더 맘에 듭니다.
이번 여행의 여러 목적중에 하나
일본의 '유니버셜 스튜디오' 방문입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오래전 LA에서 처음 방문해본 이후로 두번째이고 일본의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첫방문 입니다.
'세서미 스트리트' 캐릭터와 '키티'가 랩핑된 전철
반대편 차량은 해리포터로 랩핑되있습니다.
앳된 엠마 왓슨, 헤르미온느
태어나서 혼자 영화를 본 적도 없는 제게 테마파크에 혼자 온 건 제게 있어 큰 도전입니다.
조금이라도 쾌적하게 즐기기위해 익스프레스 티켓과 함께 구입한 스페셜엔트리 팔찌
(스페셜엔트리란 일반 입구가 아닌 스페셜엔트리 팔찌를 소지한 방문객들을 위한 입구가 따로 있고 그곳으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전날 하루카스 전망대 방문했을 때 수령해왔습니다.
구입은 국내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나 팔찌 및 유니버셜스튜디오 방문 날짜의 개장시간을 알려주는 사이트 패스워드는 하루카스에서 수령을 해야합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로 가는 길에 본 화려한 외관의 '파크 프론트 호텔'
열심히 입구로 향해
킹콩
열심히 걸어갑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오면 꼭 사진을 찍어야하는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트레이드마크 지구본
이 곳이 일반입구 오른편에 위치한 스페셜엔트리 입구입니다. 스페셜엔트리 팔찌 구매자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왠걸..한정판매임에도 스페셜엔트리 팔찌 소지자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대부분이 대륙인들
개장시간이 되어 다들 입장합니다.
입장과 동시에 다들 원하는 어트랙션을 탑승하기위해 전속력 속도로 내달립니다만
저는 혼자온터라 싱글라이더(어트랙션을 혼자 탑승하는 사람들의 경우 일행과 함께 탑승하려는 방문객들보다 빠르게 탑승이 가능한 시스템)이기도 할뿐더러
제가 관심있는 어트랙션들의 경우 대부분 제가 구입해온 익스프레스 티켓에 포함이 되있고
이미 경로를 치밀하게 짜둔 터라 여유롭게 입장해봅니다.
스페셜엔트리를 이용해본 소감으로는
스페셜엔트리를 구입해도 제대로 활용하려면 일찌감치 가서 스페셜엔트리 대기열에서 앞쪽에 서야합니다.
아주 많은 인파가 몰리는 날이 아니라면 사실상 구입해갈 필요성을 전 느끼지 못했습니다.
다른 방문객들은 엄청난 속도로 내달리는 데
여유롭게 딱따구리씨 한 컷
제 첫번째 선택은 에반게리온 어트랙션 입니다.
에반게리온이라고는 보라색로봇의 생김새정도밖에 모르는 데, 한정기간 운영되는 어트랙션인데다가
경험자 대상 설문조사에서 거의 100%에 육박하는 만족도를 보이는 어트랙션이라길래 첫번째 탑승 어트랙션으로 결정했습니다.
대부분 첫번째 어트랙션으로 가장 인기있는 해리포터존으로 몰려가는 지라
일단은 한산합니다.
탑승대기구간에 에반게리온 관련 영상이 나옵니다.
위의 호버크래프트를 탑승하는 것 같은데
실상은 위와같이 생긴 놀이기구입니다.
VR을 끼고 탑승하며 개인적으론 VR어트랙션을 선호하질 않는데
영상을 상당히 잘 만들었습니다.
에반게리온을 전혀 모르는 저로써도 상당히 흥미진진했으며 왜 이 어트랙션이 방문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지
이미 한정기간동안 운영하고 종료된 어트랙션을 다시 재개해 인기리에 운영하는 지 알 수 있었습니다.
에반게리온 어트랙션을 즐긴 후 다음 목적지를 향해
할로윈데이 이벤트기간이라 처키모습을 한 다소 충격적인 키티 모양의 먹거리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살짝 비도 내리고 이른 시간이라 아직 영업시작전인 핫도그가게
테마파크라 이런 소소한 볼거리가 많습니다.
다음 목적지는 미니언 파크입니다.
애니메이션 슈퍼배드와 미니언즈를 워낙 재미있게 보기도 했고
미니언 캐릭터를 좋아하는 터라 기대가 많이 됩니다.
빠빠빠나나나나
노란덩어리들을 계속 보고 있으니 바나나송이 환청으로 들립니다.
온통 바나나타령하는 미니언들로 가득
아동들을 위한 어트랙션
프리즈 베이 슬라이더스
굿즈 가판대
에반게리온 다음으로 탑승할 어트랙션은 미니언 메이햄이라는 어트랙션
역시 VR어트랙션입니다.
유니버셜스튜디오 재팬에는 디즈니랜드, 디즈니씨와는 다르게 VR어트랙션이 상당히 많습니다.
미니언 메이햄을 탑승하러 이동
탑승전 짤막한 영상을 보여주고 탑승
에반게리온과 비슷한 VR어트랙션이며 저와같이 슈퍼배드 시리즈나 미니언즈를 재밌게 보신 분들이라면
재미를 느끼실것같습니다.
다만 슈퍼배드, 미니언즈를 보지 않으셨고 미니언 캐릭터 자체에 큰 매력을 못느끼시는 분들이라면 지루하실만한 어트랙션
어트랙션 탑승후 굿즈샵
다른 테마파크들과 마찬가지로 어트랙션 탑승후 자연스럽게 이동경로를 바로 굿즈샵으로 이어지게 만들어놨습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명물중 하나인
미니언 모양의 팝콘동
바나나향이 나는 팝콘을 담아 팔며 미니언팝콘통이 아닌 일반 팝콘종이케이스에도 담아 판매합니다.
할로윈데이 기념으로 판매중인 검은고양이 복장은 한 미니언팝콘통(오른쪽)
전 왼편의 킹밥 팝콘통을 선택
다음은 할로윈 이벤트로 선보이는 드라큘라 미니언 모양의 호빵
많은 사람들이 구입을 위해 대기중이길래 줄서서 구입
아무래도 유명한 캐릭터들로 꾸며진 테마파크의 경운 맛있어보이는 음식들보단
인기캐릭터들을 이용해 만들어낸 먹거리들이 많은 인기를 끕니다.
포크 스튜가 담겨있는 호빵입니다.
코카콜라 해피니스 카페
대륙스타일 건축물
시간에 따라 주변에서 공연도 합니다.
3번째로 즐기러 온 곳은 워터월드 공연
1995년에 개봉한 케빈 코스트너 주연의 블록버스터 영화를 재현해 선보이는 공연입니다.
오래전 방문했던 LA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도 본 적이 있는 공연이라
사실 이번엔 볼 생각이 없었는데..
제가 짜놓은 스케쥴대로 움직이다보니 시간도 살짝 남고 떄마침 공연시간도 임박한 터라 관람하기로 결정
공연장으로 가는 길목엔 워터월드 테마로한 여러가지 소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오래전에 LA에서 봤던 공연과 구성이 똑같습니다.
워터월드 영화 분위기의 세트장에서 스턴트배우들이 멋진 공연을 펼칩니다.
영상으로도 담아봤습니다.
워터월드 공연장내 음료자판기도 워터월드 테마로 장식
불량한 포스는 어디로
한낱 놀이공원 경품이 되어버린 성인곰테드
실물크기 영화 죠스의 조형물
유명한 사진촬영 스팟이라 죠스와 함께 사진을 찍으려는 방문객들이 길게 줄을 서 있습니다.
차례차례 식인상어 입에다가 머리를 대어주는 관람객들
바로 옆에 위치한 죠스 어트랙션
제가 구입한 익스프레스 티켓에 포함된 어트랙션이긴 하나
오래전 이미 탑승해본 터라 패스하기로 결정
제가 정해놓은 익스프레스 티켓 개시시간까지 시간이 좀 남아 쭉 테마파크를 둘러봅니다.
키티, 세서미스트릿, 스누피가 함께하는
원더랜드!
딱봐도 아동용 어트랙션
키티 호빵
사방이 핑크핑크
호박이 되어버린 키티
아동들을 위한 스누피 어트랙션
스누피 어트랙션들을 모두 아동들을 위해 마련되어 있습니다.
잠시 허기를 달래러 근처 스누피 카페에 왔습니다.
제가 주문한 창렬한 맛의 데리야키 맛 스누피 햄버거 셋트
지나가다 멋진 거리 공연도 감상해봅니다.
역시 LA 유니버셜 스튜디오 방문시 이용해봤던 터미네이터 어트랙션
오래전에 이용했을때도 3D였는데
시대가 시대인지라 리뉴얼이 필요해보입니다.
LA 유니버셜스튜디오를 방문했을 때, 한창 슈렉 애니메이션에 빠져있던 떄라 큰 기대를 했던 슈렉4D
지금은 어떤 어트랙션이었는 지 기억조차 나질 않네요.
다음 목적지를 향해
쥬라기 공원 지구에 왔습니다.
다음으로 즐길 어트랙션은 쥬라기파크 더 라이드
쥬라기공원 테마를 한 후룸라이드 입니다.
사실 이또한 예정에 없던 어트랙션인데
싱글라이더인데다가 익스프레스티켓까지 끊어왔고 날씨마저 흐려서 제가 원하는 어트랙션들을 생각보다 수월하게 탑승하다보니
시간이 남아 탑승하기로 합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이렇게 여유롭게 즐기게 될 줄은..
영화와 비슷하게 꾸며놓은 건축물들
우리나라 테마파크에 있는 후룸라이드를 생각하시면 큰 오산입니다.
훨씬 많을 물을 뒤집어쓰게됩니다.
가능하시면 우비를 입고 탑승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영상 찍다가 마지막에 황급히 종료한 이유는 물을 뒤집어쓰기 직전이라..
쥬라기공원을 테마로한 레스토랑
다음 어트랙션을 타러 이동중에 본 스누피와 찰리브라운
할로윈 코스튬으로 미이라 복장은 한 미니언
다음은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해리포터존으로 향합니다.
제가 구입해온 익스프레스 티켓에 포함이 되어있어 제가 지정한 시간에 방문
사실 해리포터 책은 읽어보지도 않았고 영화는 고작 1편밖에 보질 못했었습니다.
그래서 여행전 여친과 전 기왕 가는 거 제대로 즐겨보자라는 생각에
해리포터 전편을 보기 시작했으나 저나 여친에겐 너무나 재미없던 해리포터 영화 시리즈
저는 꾸역꾸역 마지막편까지 다 봤고 여친은 4편까지 보고 중도하차
아무튼 여친은 태풍 제비때 이미 휴가를 써버려서 못오게되고
결국 전 꾹참고 해리포터 전편을 본 값을 하러 오게 되었습니다.
해리포터 영화에 등장하는 론의 하늘을 나는 자동차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내 많은 테마지구중 가장 붐비는 해리포터존
해리포터존의 명물인 버터비어를 판매하는 가판대
3가지 종류의 잔에 담아 판매를 하며
음료는 슬러시와 일반맥주 두가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두 제품 모두 무알콜
잔의 가격은 가장 앞의 스테인레스 잔이 가장 비싸며 다음으로 플라스틱머그 그리고 기본 플라스틱잔입니다.
사전에 조사하기론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음료
제가 확인한 여러 평에선 대부분 안좋은 평이 대부분이었지만
호기심에 마셔보기 위해 구입했습니다.
기대이상입니다.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음료라기에 살짝 걱정을 했지만 전 참 맛있게 만족하며 마셨습니다.
천천히 음미하며 마시고 싶었지만 익스프레스 탑승 시간이 다되어 허겁지겁 원샷하고 이동
애잔한 시리우스 블랙
영화속 움직이는 수배지를 재현해놓았습니다.
엄청난 규모의 호그와트성
규묘면에서나 디테일면에서 뭐 하나 흠잡을 것 없이 완벽히 재현해놨습니다.
가판대에 파는 여러 해리포터 관련 굿즈들
해리포터 어트랙션중 하나인 포비든 저니를 탑승하러 호그와트성으로 입장
포비즌 저니는 탑승하러 호그와트성내를 이동중 영화속 움직이고 말을 하는 액자를 그대로 재현해놓은 공간
실제로 액자내 그림이 영화와같이 움직이며 말을 하고 옆의 액자와 이야기도 합니다.(물론 영상)
덤블도어의 서재
영화속 호그와트성내 그리핀도르 기숙사 입구에 있는 액자속 풍채좋은 아주머니도 똑같이 재현
해리포터를 그리핀도르로 배정한 말하는 모자
포비즌 저니 어트랙션은 VR을 착용하고 즐기는 어트랙션입니다.
역시나 어트랙션 탑승후 출구에 자연스럽게 연결되어있는 굿즈잡
해리포터 팬이라면 환장한만한 여러종류의 마법 지팡이
실제로 원하는 지팡이를 구입할 수 있으며 상점또한 영화속의 모습을 재현해놓았습니다.
다음은 영화속에서도 등장하는 간식샵 허니듀크
영화속에서 코딱지, 귀지 맛등 엽기적인 맛을 내던 젤리빈도 판매중입니다.
다양한 굿즈들
움직이는 개구리 초콜릿도 판매(실제론 움직이지 않습니다.)
해리포터존 입구에 있는 호그와트행 기차
다음으로 즐길 어트랙션은 할리우드드림입니다.
반대로 않아 뒤통수 방향으로 내려가는 롤러코스터 백드롭과
정방향으로 내려가는 롤러코스터 두개중 선택가능
당연히 백드롭이 더 스릴있겠지 하고 백드롭을 선택했는데
정방향이 더 인기가 많더군요. 실제로 대기시간도 백드롭이 많이 짧습니다.
탑승전 안내문
위 롤러코스터가 백드롭이고 정방향 롤러코스터와 차례로 운행합니다.
백드롭은 위에 말씀드린대로 뒤통수 방향으로 운행으로 하며 위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헤드레스트 양쪽에 스피커가 달려있고
인기팝송 5곡중 선택을 해 어트랙션을 이용하는 동안 노래를 들을 수 있습니다.
전 퍼렐 윌리암스의 해피를 들으면서 탑승했습니다.
곡 리스트는 기간? 시즌별로 바뀌는 것같습니다.
다음으로 이용할 어트랙션은
최근 PS4용 게임으로도 출시되어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킨 스파이더맨을 테마로한 어트랙션입니다.
사진은 스파이더맨 어트랙션을 이용하러 이동중에 본 스파이더맨 스태츄
더 어메이징 오브 스파이더맨
입장
영화가 아닌 스파이더맨 코믹을 테마로 꾸며놓아
스파이더맨을 영화로만 접해본 저로써는 내부 인테리어가 다소 생소합니다.
실제 탑승할 어트랙션 모형
스파이더맨 어트랙션의 경우 이용자들의 평이 상당히 좋은 인기 어트랙션중 하나라고 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유니버셜스튜디오는 VR어트랙션이 상당히 많고
스파이더맨 어트랙션 또한 VR을 이용한 어트랙션입니다.
코믹 기반으로 진행되며 스파이더맨과 스파이더맨 코믹스에 등장하는 악당들과의 대결을 주제로 합니다.
생각보다 스릴도 있고 잘 꾸며진 어트랙션이었습니다.
스파이더맨 어트랙션을 이용후 이어진 굿즈샵에서
구입을 망설였던 맨투맨
벌써 8번째 어트랙션입니다.
여행전 구입한 익스프레스4 포함 추가로 1개정도 더 타면 성공적이다라고 생각하고 왔는데
8개나 탑승하다니 그것도 이때가 오후3시반밖에 안됬을 때입니다.
다음으로 탑승할 어트랙션은 대망의 더 플라잉 다이노소어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가장 스릴 넘치는 어트랙션이자 인기가 많은 어트랙션중 하나
제경우도 가장 큰 기대를 하고 온 어트랙션입니다.
어마어마한 대기인원
그나마 한가한 날이라 중간을 비워놨는 데도 사진에 담아내지 못한 공간에도 수많은 인원들이 대기중입니다.
만약 위의 빈공간까지 꽉찰정도의 대기열이었다라고 생각해보니 끔찍합니다.
사진과 같이 거꾸로 매달려 타는 롤러코스터입니다.
미국에 잠시 있을때 비슷한 어트랙션을 타본적이 있는데(당시엔 누워서 바닥을 보고 타는)
당시에 큰 충격이었고 너무 재미있었어서 이번에도 큰 기대를 했습니다.
역시 말보다는 영상으로
훌륭합니다.
쉽게 말해 롤러코스터 탑승시 어꺠를 감싸는 안전바에만 몸을 의존한채 매달려 롤러코스터를 탄다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왜 이 어트랙션 이름이 플라잉 다이노소어인지 알 것 같습니다.
말 그대로 플라잉 다이노소어에게 낚인채로 하늘을 나는 그 느낌입니다.
역시나 출구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굿즈샵
쥬라기파크존의 촬영스팟
이동중 또 다시 만난 미니언
슈퍼배드의 그루까지
사실 퇴장하기엔 좀 이른시간이고
제 인생에서 놀이공원에서 저녁8시이전에 퇴장해본 적은 없지만
기존에 세웠던 목적(어트랙션 이용 목표갯수)도 이미 초과달성한터라 빠른 퇴장을 합니다.
국제적인 놀부
호텔이 있는 난바에 돌아와 저녁식사를 하기위해 찾은 키와미야 함바그
지난 규슈여행때 후쿠오카에서 맛있게 맛본 기억이 있었는데
마침 오사카에도 매장이 생겼다기에 방문해봤습니다.
후쿠오카에선 1시간30분 가량을 줄서서 맛본 키와미야 함바그
오사카에선 영 인기가 없는 지 대기없이 바로 입장
겉만 익힌 함바그를 선택한 소스, 밥, 미소국, 그리고 함바그를 구워먹을 뜨거운 돌을 함께 내어줍니다.
함바그를 한입에 넣을 만큼 잘라 뜨거운 돌에 구운 후 소스에 찍어 먹는 방식입니다.
숙소에 짐을 내려놓은 후
시원한 맥주 한잔하러 근처 해산물 전문 실내포차에 왔습니다.
한국여행자분들도 많이 찾는 곳
주문한 시원한 나마비루 한잔과 카니미소 구이
카니미소 구이는 게내장과 게를 게껍데기에 담아 화로에 구워먹는 요리입니다.
평소 게내장을 좋아하는 터라 상당히 맛있게 먹었습니다.
평소 회라곤 광어, 돔외엔 먹질 않는 데
갑자기 회가 먹고 싶어 주문한 제철회 5종 모듬
회는 신선하지 않아 실패
오사카에선 유독 찾기 힘든 로손 편의점
대부분 세븐일레븐과 패밀리마트만 가득합니다.
드래곤퀘스트와 콜라보를 자주하는 덴덴타운 근처의 로손편의점
지난 여행때 사와 참 맛있게 먹었던 로손 PB상품인 어포를 간식으로 녹차와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어디선가 맛있다는 정보를 듣고 구입한
메이지의 엣세루 슈퍼 컵 초 바닐라 맛 아이스크림
알고보니 일본에서 상당히 오랜기간동안 사랑을 받아오는 인기 아이스크림이라고 하네요.
3일차
3일차 일정은 고베 방문입니다.
지난 간사이 여행때 고베를 방문하질 않아 이번 여행때는 교토를 제외하고 고베를 대신 넣었습니다.
점심식사를 하러 여행전 미리 예약해놓은 고베의 스테이크 아오야마를 방문했습니다.
고베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품종으로 엄격한 품종, 품질관리를 하며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서야 맛볼 수 있습니다.
여행전 런치세트로 그나마 저렴하게 예약하고 방문
기본 코스요리에 포함된 100g에 추가금을 내고 50g을 추가했습니다.
장난끼 가득하고 서투른 한국어를 구사하는 쉐프가 재료들을 굽습니다.
식전에 제공되는 샐러드
훈제된 도미, 닭, 고기등과 곁들여 먹습니다.
드디어 맛보게되는 그 유명한 고베규
마늘후레이크와 함께 내어줍니다.
고기가 입안에서 살살 녹습니다.
한국에서도 투뿔한우를 먹어봤지만
입안에서 살살녹는다는 말은 이쪽이 더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고베규에 곁들일 숙주도 조리 시작
삶은 당근도 함께 서빙
식후 디저트는 간단합니다.
일본식 차, 아메리칸 티, 커피중에 선택이 가능하며
전 냉녹차를 선택했습니다.
계산을 하고 나서려하니 식사중 최근 구입한 카메라를 들고 음식 사진을 찍는 절 보신 사장님이
본인도 사진 찍는 게 취미라며 본인이 직접 찍은 사진으로 만든 엽서를 선물로 건내주십니다.
식사 후 근처 신사
잠시 구입할 게 있어 근처 도큐핸즈에 왔는데
컬러풀한 작은 밥솥이 있어 찍어봤습니다. 1~2인용 같아보이는데 탐납니다.
잠시 들린 화장실에서
손세정용 거품과 물이 함께 나오는 처음보는 세면대를 발견
키타노이진칸으로 이동중에 유명한 니시무라 커피 본점
어떤면에선 여행객들에게 니시무라 커피보다 더 유명한 고베 기타노이진칸 스타벅스
스타벅스 컨셉매장중 한 곳이며
내부는 엔틱하게 꾸며져있습니다.
유명세때문에 내부엔 관광객들로 발디딜틈이 없습니다.
고베의 유명 관광지중 하나인 키타노이진칸
언덕에 위치해있어 둘러보기에 상당히 힘에 부칩니다.
제가 무딘건지 이 힘든 고생을 하며 볼만한 가치가 있는 것들인가도 싶고
대충대충 건너띄며 빠른 걸음을 재촉합니다.
개인적으론 비추천하는 관광지인 키타노이진칸
키타노이진칸을 보러 언덕을 힘들게 걸어서인지 당이 떨어집니다.
당충전이 필요한 시기
이쁜 병에 담긴 사이다
그리고 프리미엄하다는 피스타치오맛 아이스크림
평소 한국에서도 피스타치오맛 아이스크림을 상당히 즐기는 편인데
진한 우유맛이 강하게 섞여있어 제 입맛엔 영 별로였습니다.
다음 목적지인 고베의 차이나타운
난킨마치로 향하는 길
원초적인 조각상
특이한 캐릭터 상품들이 가득한 빌리지뱅가드 고베 산노미아점
난킨마치에 온 단 한가지 이유
그렇게도 유명하다는 료쇼키 만두를 먹으러 왔습니다.
평일 3~4시정도 방문했는 데도 20~30명 가량이 대기중이었습니다.
1인 기본 만두 3개
고기 만두이고
일반적인 고기만두와는 맛이 다릅니다.
현지인들에게 상당히 인기가 있고 긴 대기를 해야 맛볼 수 있는 료쇼키 만두
제 입맛에는 글쎄요...
끊임없이 들어오는 손님들에 바쁜 주방
한국분들이 많이 찾으시는 블루보틀 커피 고베점
심플한 로고와 매장디자인등때문에 커피계의 애플이라고도 불립니다.
차림표
아메리카노 한잔
블루보틀답게 깔끔한 인테리어
고베의 야경을 보러 고베항으로 이동중에
벤틀리매장앞의 뉴 컨티넨탈GT
엉덩이가 참 이쁩니다.
모자이크로 향하는 중 큼지막한 피쉬댄스 조형물
저 멀리 포트타워가 보입니다.
고베 시티투어 버스도 보이고
고베 야경을 감상할 모자이크에 도착
아직 해가 지기 전이라 근처 쇼핑몰 umie에서 간단하게 쇼핑
55mm 단렌즈로 찍어 아쉬운 화각
어쩔 수 없이 아이폰으로
야경을 보고 다시 호텔이 있는 난바로
저녁식사를 하러 덴뿌라 전문점 에비노야에 도착
호박, 연근, 오징어, 장어, 계란, 새우가 올라간 텐동 주문
제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명란젓이 무한 제공되는 바람직한 에비노야
저녁식사후 편의점에 들러 오뎅을 포장해 호텔로 들어갑니다.
4일차
4일차의 날이 밝았습니다. 일어나 TV를 틀어보니 오늘은 스누피
3년 연속 타베로그 1위
여러 라멘 대회에서 우승을 한 난바 골목에 위치한 멘야 죠로쿠라는 라멘집에 점심을 먹으러 방문
흔한 돈코츠, 시오, 소유, 미소 라멘이 아닌 중화소바로 유명한 곳
닭육수에 간장을 때려부은 라멘이라 사실 소유라멘쪽과 가깝긴 합니다.
레귤러 사이즈를 주문하고 계란토핑 추가
레귤러 사이즈임에도 상당한 양
중화소바는 닭 육수를 베이스로 간장과 후추로 간을 한 라멘입니다.
이날 일정은 여유롭게 난바지역 쇼핑
라멘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신사이바시로 향하는 길
주말이라 어마어마한 인파
지나가는 길에 도톤보리
초기 애플스토어 디자인인 스틸스러운 외관의 오사카 애플스토어
몇년전부터 현재까지 지어진 애플스토어들은 모두 통유리
1차 출시국의 위엄
Xs, Xs Max도 잠시 구경
생각보다 이번 아이폰 골드색상을 잘 뽑아냈습니다.
전혀 촌스럽지 않은 골드
노란 골드 보다는 로즈골드에 좀더 가깝습니다.
애플스토어뿐만아니라 통신사매장 모든 곳에서 신형 아이폰을 전시, 판매중입니다.
애플워치4도 구경
가로수길 지니어스와는 다른 고전? 지니어스바 시스템
매장 한가득 방문객들
바로 길건너 나이키 오사카
나이키 오사카에는 나이키 오사카에서만 구할 수 있는 티셔츠를 판매하는 데
지난 오사카 여행때는 너무 마음에 드는 티셔츠를 구입했었어서 기대를 안고 방문했지만
현재 판매중인 티셔츠들은 제 취향은 아니네요.
아직 국내에선 서비스 되지 않는 나이키 ID(정해진 몇몇제품을 주문하는 사람이 원하는 색상을 조합해서 운동화, 티셔츠를 만들어주는 시스템)
이런식으로 자신만의 나이키 운동화를 주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요
큰 규모의 퓨마매장
청담에 있는 기아자동차 매장이 생각나네요.
달고 시원한 거를 찾아 이동중
그리하여 찾은 신사이바시에 위치한 'Wad'카페
주로 도자기를 전시하고 판매도 하는 곳으로
전통 디저트를 판매하는 카페도 함께 운영중입니다.
영업시간은 위와 같습니다.
카페가 오후 1시에 오픈이라니..게으릅니다.
2개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2층은 카페, 3층은 전시공간 입니다.
이 곳에서 전통차나 디저트를 주문하고 원하는 식기를 선택하면 담아내주는 방식
차림표
카페 곳곳에 이쁜 소품들
제가 주문한 건 일본식 빙수
소스(?)는 말차로 선택을 했고 직원의 추천으로 팥을 추가 했습니다.
팥은 살짝 단단하게 굳은 상태로 동그랗게 굴려 나오며 연유와 함께 재공됩니다.
카페 곳곳에도 여러 모양의 자기들을 전시, 판매중입니다.
위에 말씀드린 대로 이 날 일정이 난바, 신사이바시 쪽 쇼핑이라 계속 쇼핑을 하며 걷다가
피로해진 다리에 잠시 휴식을 하러 또 다른 카페로 향했습니다.
스트리머 커피 컴퍼니
시부야, 나고야, 그리고 이곳 오사카 신사이바시에 매장을 두고 있는 카페
이 곳의 시그니처 메뉴로는
유리 보틀에 담아 내어주는 스트리머 밀크 커피
저는 라즈베리 밀크 커피를 선택했습니다.
살짝 달달한 라떼에 라즈베리 향이 가미된 맛입니다.
참고로 유리 보틀은 가지고 갈 수 없고 반납해야 합니다.
간혹 들고가는 사람들이 있는 지 주문시 다시한번 확인 시킵니다.
스웨그 넘치는 인테리어
카페가 온통 힙스러운 분위기
카페를 나와 날이 어둑해질때까지 쇼핑은 이어지고
저녁시간이 다되어 저녁식사를 할 곳으로 이동합니다.
도톤보리 근처 좁은 골목에 위치한 '창거'
가츠동을 평소 좋아하는 데, 현지에서는 먹어본 적이 없어 여행전 찾아 방문했습니다.
도톤보리 좁은 골목에 위치한 데다가 입구도 작아 쉽게 지나치기 쉬운 곳
일반적으로 알고 있던 밥위에 돈까스와 계란이 얹어나오는 것과는 다르게 밥과 따로 내어줍니다.
일본 음식답게 국물자체가 짠 편이라 조금씩 밥위에 얹어서 먹습니다.
저녁식사후
근처 마트에 들러 한국에 가져갈 식료품들을 구입
작성해온 리스트중 구입하지 못한 것들이 꽤 있어 귀국전 다른 마트를 한번 더 방문해야 될 듯 싶습니다.
무거운 짐들을 호텔방에 올려놓고
맥주 한잔하러 또다시 근처 이자카야로 왔습니다.
토리키조쿠라는 닭꼬치를 전문으로 하는 이자카야
사실 이 곳과 난반테라는 또 다른 꼬치전문점중 고민을 하다 피로해진 다리때문에 좀더 가까운 이 곳으로 방문
주말이어서 그런건지, 원래 인기가 많은 곳인지 2~3팀이 이미 대기중이었고 저도 사진의 대기표를 뽑는 기계에서 대기표를 뽑고 대기
제 차례가 되어 자리를 안내받고 잽싸게 생맥주부터 주문
첫번째 안주 기본 닭꼬치
두번째로 주문한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괴상한 모양의 꼬치
맛은 괜찮은 데 먹기 상당히 불편합니다.
마지막으로 대망의 닭껍질 꼬치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꼬치로 쫄깃쫄깃한 식감에 간도 적당해 입에 착착 달라붙습니다.
5일차
미슐렝 1스타를 받은 소바집으로
오사카 여행시 많이들 방문하시는 오사카 주택 박물관 근처, 텐진바스지로쿠초메 역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소바 전문점
일본에서 소바를 먹어본 적이 없어 이번 여행에서 기필코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찾게 되었습니다.
11:30~14:30, 화요일 휴무
영업시간이 상당히 짧습니다. 일반적인 음식점들의 런치타임정도만 영업하고 그날 영업을 종료합니다.
위 사진은 제가 식사를 하고 나온 후 찍은 사진이고
내부에 4석정도 대기석이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오픈시간 20분정도엔 저포함 8명이 대기중이었습니다.
목재를 많이 활용한 인테리어
제가 주문한 메뉴는 텐자루소바로
튀김과 자루소바가 함께 나오는 셋트 메뉴입니다.
모든 소바면은 2가지 중 선택이 가능하며
이나카 소바(메밀 껍질포함)와 모리 소바(메밀 껍질제거)중 선택이 가능합니다.
전 직원의 추천에 따라 메밀 껍질이 포함된 이나카 소바로 선택
물론 2가지 면 모두 100%메밀입니다.
식사를 마치면 메밀을 우려낸 육수가 제공되고 면을 찍어먹고 남은 쯔유에 섞어 먹습니다.
식사후 이동중에 선물을 살겸해서 들린 일본전통디저트상점에서 이것저것 구입하니
맛보라고 내어준 차와 만주
이날 일정은 우메다 지역 쇼핑입니다.
난바의 시끌벅적한 분위기에서 몇일을 보내다가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우메다에 오니 마음이 편해집니다.
물론 상대적인 것이지 우메다도 북적북적합니다.
우메다 헵파이브의 트레이트마크 시뻘건 어미고래, 아기고래
자판기 문화가 상당히 발달된 일본
특이해보이는 음료가 있으면 호기심에 자주 뽑아먹는 편입니다.
국내에는 소개되지 않은 백포도맛 환타가 있길래 구입
일본여행에서 제가 좋아하는 쇼핑스팟중 한곳입니다.
아키하바라에 있는 요도바시처럼 상당한 규모를 자랑하는 요도바시 우메다점
사진의 사람들 크기와 비교해보시면 아시겠지만 규모가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요도바시는 빅카메라, 라비와 함께 일본의 대표적인 대형가전양판점입니다.
최근 카메라에 입문한터라 관심도 많고 호기심도 많을 시기
평소같았으면 당장 비디오게임이 위치한 층부터 달려갔겠지만
이젠 순번이 바뀌었습니다.
예전엔 들리지도 않던 카메라층부터 구경
최근 출시한 따끈따끈한 니콘의 풀프레임미러리스 Z7
니콘의 Z7에 이어 캐논에서 발표한 EOS R
제 카메라도 보여서 한장
수많은 종류의 렌즈와 바디를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는 시스템 부럽습니다.
니콘과 캐논의 최신 미러리스들을 구경중인 일본인들
다양한 필터들
카메라 가방 종류만 해도 어마어마하게 많은 종류를 판매중
위와 같은 카메라가방 색션이 4군데 더 있습니다.
수많은 삼각대들도 전시, 판매중
다양한 망원렌즈들도 직접 체험가능
아티산 제품 코너도 한켠에
다음은 비디오게임, 프라모델, 피규어, DVD&블루레이, 토이가 있는 지하1층으로 내려왔습니다.
주말이라 방문객들이 많네요.
닌텐도 스위치 코너만 국전 4~5개 매장을 합한 규모
PS4 코너도 스위치 코너와 비슷한 규모
게임공략지와 게임관련잡지들도 판매중
많은 분들이 기대하시는 데빌메이크라이 신작 광고
레데리2도 절찬리에 광고중
바이오하자드2 리메이크 역시
드래곤퀘스트 빌더즈2
에이스컴벳7
폴아웃76등등
발매예정 기대작들 모두 홍보중입니다.
저는 관심이 없지만 프라모델 또한 위와같은 색션이 5~6군데 더 있습니다.
나노블럭에서 포켓몬과 콜라보를 했네요.
그러고보니 수년전 도쿄여행때 구입해온 도쿄타워 나노블럭을 아직 조립도 못했네요.
요도바시 우메다점을 나와 이른 저녁식사를 하러가는 길에
출국전 꼭 먹어봐야지 했던 일본 맥도날드의 메뉴 2가지를
이때가 아니면 먹을 시간이 마땅치 않을 것 같아 근처 맥도날드에 들어왔습니다.
한국 맥도날드엔 소개되지 않은 2종류의 메뉴
물론 이외에도 일본만의 메뉴도 많습니다만 일단 가장 궁금한 2가지부터
사진의 맥플러리는 블랙썬더라고 일본 여행오신 분들이 많이들 사가시는 유명 초콜릿바를 넣은 맥플러리입니다.
다음은 스파이시 맥너겟
기대이상
매운맛이 상대적으로 약한 일본이기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한국에서 판매해도 많이들 사드실 것 같은 적당한 매콤함을 내줍니다.
저녁식사를 하러가는 길이라 한개정도만 맛보려다 결국 5개 모두 먹어치웠습니다.
지난 간사이 여행에서도 왔었던 카메스시
본관과 별관이 마주보고 있습니다.
전 사진의 본관으로
이때가 4시쯤 됬을 땐데도 스시를 맛보려는 사람들도 매장 한가득
자리가 날때까지 대기를 한 뒤 착석
계란, 도미, 장어로 시작
이 곳 장어초밥은 정말이지 맛있습니다. 강력추천
추가로 가리비도 주문
역시나 저녁식사전 먹었던 맥너겟 5조각의 여파로
단새우까지만 먹은 후 식사를 마칩니다.
양손 가득 짐이 무거워 택시를 타고 호텔로 향합니다.
무거운 짐을 호텔방에 올려놓고
신사이바시 상점가로
일요일 늦은 시각인데도 아직도 관광객들도 바글바글합니다.
여행 마지막밤에 도톤보리를 거닐어봅니다.
키류 라멘
일본에서 스파이더맨 인기가 상당한건지
의외의 곳에서 스파이더맨을 자주 만나게 되네요.
가리비와 사랑에 빠진 스파이더맨
지난 여행에 탑승해봤기에 이번엔 패스
리버크루저
타코야키 가게의 귀여운 문어모양등
도톤보리 최고 인기의 촬영스팟 글리코러너
지난 여행떄 어머니와 점심식사를 했던 게요리 전문점 카니도라쿠
도톤보리에서 간판이 특이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 것 같습니다.
교자집
한국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터라 한글을 찾기란 그리 어렵지 않죠.
메이지 제과의 광고판
근처를 지나가는 사람들을 화면에 비춰줍니다.
사실 예정에 없던 먹방인데
도톤보리를 거닐다 보게 된 작은 가게
치킨스틱을 파는 곳인데, 워낙 많은 사람들이 매장앞에서 먹고 있길래
호기심에..
싱거한 닭가슴살 가라아게 맛입니다.
매장앞엔 5~6가지의 소스가 준비되어있는데
특별한 맛의 소스도 아니고 시중에서 구하기 쉬운 스위트칠리소스, 마요네즈, BBQ소스 같은 것들
개인적으론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미처 구입하지 못한 식료품 리스트들을 정리하러
마트에 왔습니다.
지난 오사카 여행때도 들렸었던 대형 식료품 매장 라이프 마트
난바역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습니다만
지난 방문떄는 구글맵이 잠시 정신출타하셔서 먼 길로 빙 돌아왔던 아픈 기억이
우리나라 대형마트와 같이 한층에는 생활용품, 다른 한층에는 식료품 매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곳의 경우는 1층엔 생활용품, 지하1층엔 식료품매장으로 구성
식료품외에도 다양한 도시락, 조리제품, 즉석식품들이 한가득입니다.
우리나라 마트와 마찬가지로 늦은 시간에는 남은 제품들을 대폭 할인해
현지인들 및 여행자들이 많이 이용합니다.
아쉽게도 저는 매 일본 여행마다 마트를 배가 부른 상태로 방문하다보니
이번 방문에도 그림의 떡이나 다름없습니다.
매 여행때마다 이런 저런 계획을 치밀하게 짜는 스타일이다보니
먹방 관련 계획도 매번 빠듯하게 짜서 마트에서까지 먹방의 여유로움이 없어 아쉽습니다.
한눈에도 우리나라 대형마트들과는 퀄리티 차이가 크게 나는 음식들
특히 우리나라 대형마트의 초밥은 정말이지 절망스럽습니다.
이 곳 난바 라이프 마트 규모가 워낙 크기도 하지만
조리제품 종류가 정말 다양합니다.
없는 것빼고는 다 있는?
아무튼 또 한가득 한국에 가져갈 먹거리들을 구입
호텔로 들어가는 길 오사카에서의 마지막밤을 장식할 먹거리는
나고야의 명물로 본점이 나고야에 있고 일본 전국적으로 체인을 가지고 있는 세계의 야마짱
오래전 도쿄여행때 밤늦게 맥주 한잔하러 찾게된 야마짱
그때 맛본 이 곳의 테바사키(닭날개 간장양념 튀김)가 저를 사로잡아 매 일본여행때마다 꼭 잊지않고 들리는 곳입니다.
테바사키를 기본으로 매번 이것저것 다양하게 메뉴를 주문했지만
이번에는 마지막날 밤이기도 하고 다음날 점심으로 다소 헤비한 메뉴가 예정되어 있어
간단하게(?) 테바사키 오리지널 2인분만 주문
호텔에 있을 때마다 TV를 틀어보곤 하는 데
어라..왠지 익숙한 비주얼의 일드가 방영중입니다.
정말 재미있게 봤던 만화 오늘부터 우리는이 일드로 제작되어 방영중입니다.
검색해보니 이 날이 첫방이라 하네요.
삐죽삐죽한 머리가 호준이 맞나요?
호준이 역을 맡은 배우는 살짝 만화속의 캐릭터와 미스매치같은데
영태? 이름이 잘 기억나질 않는 노란머리는 캐스팅을 상당히 잘 한 것같습니다.
드라마를 보는 내내 혼자 재미진 부분을 캐리하더군요.
일어는 전혀 모르지만 영상을 보는 것만으로도 참 재미있었습니다.
6일차
5박 6일의 마지막날 점심식사는 한국에서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한 돈까츠 전문점입니다.
오사카에는 현지인들이나 여행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는 돈카츠 전문점이 몇 곳이 있습니다.
그 중 미슐렝 가이드 빕 그루망에 뽑힌 에페를 방문
현지에서 전화로밖에 예약을 받지 않는 다는 정보를 알고 일어에 능통한 친척의 도움을 받아 여행전 예약하고 방문했습니다.
2호점도 생겼는데 2호점의 경운 예약이 수월하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골목에 위치한 건물 3층에 위치한 터라 지나치기 쉬운 위치여서 그런지
건물 1층에 입간판을 내다놨습니다.
런치타임에만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는 1,000엔짜리 안심까츠세트로 예약을 해놨는데
개인적으로 안심보단 등심을 선호해서
현장에서 로스까츠로 변경했습니다.
식전에 제공되는 톳무침, 표고&무조림, 그리고 파프리카와 당근
일반적으로 소스에 찍어먹는 것과는 다르게 트러플 소금에 찍어 먹습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소금외에도 히말라야 소금과, 마추픽추 소금도 제공됩니다.
입에서 사르르 녹는다면 거짓말이고
식감이 상당히 부드럽고 육질과 육즙을 잘 살렸습니다.
높은 평점을 증명하는 맛
식후 디저트로 나온 홍차와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 위에 올려져 있는 과일잼같은 게, 아이스크림과 상당히 조화롭게 잘 어울렸습니다.
이미 한국여행자들에게도 경치가 좋은 카페로 유명한 기타하마역 근처 카페에 왔습니다.
브루클린 로스팅 컴퍼니
카페내 꽃을 파는 공간도 있습니다.
카페 내부는 위와 같습니다.
기타하마역 근처 카페들이 유명한 이유, 그리고 이 곳이 현지인, 여행자들에게 핫 플레이스인 이유는 바로
카페 내 테라스의 경치때문입니다.
빨대를 짓이긴 아이폰 인물사진 모드
간혹 지나가는 수상 크루저도 보입니다.
슬슬 귀국할 준비를 하기위해 맡겨둔 짐을 찾으러 호텔이 있는 난바로 되돌아 갑니다.
호텔에 들러 짐을 찾기전 아직 시간이 남아 난바 지역을 열심히 돌아다니는 중
앨리스를 테마로한 악세사리 가게 앨리스 온 웬즈데이
입구가 동화속에서와 같이 상당히 작아 성인이 들어가려면 푹 숙이고서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오사카의 디즈니스토어 2곳 (신사이바시점, 우메다점)중 신사이바시점
1층에는 굿즈를 2층에선 도쿄 디즈니랜드, 디즈니씨 티켓을 판매합니다.
디즈니캐릭터 장식
하쿠나마타타
신사이바시를 거닐던 중 맛있어 보이는 군밤을 판매하는 가판대에 멈춰섰습니다.
오래전 일본의 작은 알밤으로 만든 군밤은 먹어본 적이 있는 데
알 크기가 큰 군밤은 처음 먹어봅니다.
식감이 우리나라 밤과는 크게 다릅니다.
뭐랄까요..식감이 군고구마 같습니다.
일본 방문전 미리 예약해놓은 팬케이크 전문점을 방문했습니다.
바로 옆에 또 다른 유명 팬케이크 가게인 'gram'도 위치하고 있습니다.
매장이 있는 지하 1층오로 내려가봅니다.
팬케이크는 1,000엔정도 했던 걸로 기억하고 콜라는 별도 주문
상당한 양인데도 1인 1접시를 하는 사람들도 많더군요.
상당히 보드랍고 푹신푹신 입안에서 살살 녹습니다. 달걀맛이 많이 납니다.
함께 제공되는 달달한 크림과 메이플시럽을 뿌려 먹습니다.
호텔에 가 짐을 찾고 난카이 난바역에서 간사이공항행 라피트를 탑승
5박 6일간의 쇼핑의 결정체
호텔에서 나올때 재기로는 캐리어 무게가 24키로가 넘어 살짝 걱정했지만
문제없이 통과
라피트를 타고 간사이 공항을 가는 도중 창밖 노을이 멋져 영상에 담아봤습니다.
스타벅스 간사이공항점에서 먹은 시즌음료 고구마푸라푸치노
뭔가 아쉬운 마음에 공항에서 간단하기 한끼를 더해봅니다.
공항 음식답게 많이 아쉽습니다. 일본식 저렴한 맛의 우동
귀국편 기내식
비주얼부터 형편없고 맛또한 형편없습니다.
살짝 맛을 보고 바로 뚜껑을 굳게 닫아버립니다.
식료품들까지 올리면 사진이 너무 많아져서 간단하게
식료품제외 구입해온 것들입니다.
먼저 어머니 선물
펜들은 어머니께서 출국전 지정해주신 것들, 필기를 많이 하셔서 형광팬, 이쁜팬들을 좋아하십니다.
아버지 선물
아버지께선 한사코 필요한게 없다고 하셔서 평소 좋아하시는 일본단무지와 먹거리정도만
여친 선물
마지막으로 제가 구입해온 것들
그동안 다녀왔던 일본여행에선 비디오게임관련 작은 악세사리 한개라도 사오곤 했는데
이번엔 게임관련 용품을 하나도 안사왔네요.
물론 세관 자진신고 하고 들어왔으며 정상적으로 납부까지 했습니다.
서두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언젠간 혼자만의 여행을 떠나봐야지 했던 기회가 생각보다 빨리 찾아와
태어나 처음 혼자서 여행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막상 혼자 여행을 떠나보니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었습니다.
장점은 일행을 배려할 것없이 오로지 제 취향(쇼핑/음식/관심지역)에 맞춘 저만을 위한 여행이 되었던 반면
재미있는, 맛있는, 보기좋은 것들을 가족, 여친 혹은 친구들과 함께 나눴다면 더 좋지 않았을 까라는 생각이 자주 들더군요.
물론 제가 원했던 장소, 제가 원했던 음식들을 모두 즐긴 여행이었지만
함께 좋은 것들을 나누는 여행이 제겐 더 잘 맞는 것 같다는 저만의 결론을 내리며
글을 마무리하려 합니다.
워낙 많은 사진양에 게시글을 2~3개정도로 나눠볼까도 생각했지만
사실상 4일차부터는 사진양도 얼마되지 않아 나눠올리기 애매해 한번에 올리다보니 글이 많이 길어졌습니다.
긴 글 봐주셔서 고생 많으셨고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잘봤습니다.헉헠..
김포공항 편의점 있어여 출국장 오른쪽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시면 세븐일레븐있어여
잘봤습니다.헉헠..
긴글 봐주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아직 작성중이신 건지......중간부터 설명이 없어지네요.
수정했습니다. 사진양이 많아 오래걸리네요:) 좋은 하루되세요!
김포공항 편의점 있어여 출국장 오른쪽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시면 세븐일레븐있어여
역시 제가 못찾은 거였군요. 공항에 편의점이 없다는 것자체가 말이 안되는.. 정보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밤되세요!
아니에요! 공항 사진부터 올려주셔서 제가 여행다녀 온 기분이에여 사진도 많고 보기 좋았어요 감사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이전에 음식만 올리신 글도 봤었는데 여행기로 보니 더욱 좋았습니다.
둘다 긴 글인데 봐주시느라 고생많으셨고 좋은 말씀까지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밤되세요!
언제쯤 미국처럼 vip권이 나올까요..정말 쾌적하던데..
말씀처럼 vip가 훨씬 편하긴 하죠:) 다행히 제가 방문한 날엔 익스프레스로도 차고 넘쳐서 ㅎㅎ 덧글 감사드리며 좋은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2년 전에 다녀왔는데 동선이 많이 겹쳐서 너무 반갑게 봤습니다. 추억이 새록새록 ㅎㅎ
저도 간혹 다른분들 여행다녀온 글 보면서 제가 방문했던 곳 보면 반갑더군요. 좋은 말씀 감사드리며 좋은 하루되세요!
추석때 나고야 갔다가 긴테쓰 선 타고 당일치기 오사카 왕복했어요. 오사카는 너무 자주 가다 보니 관광은 안하고 먹고싶은것만 딱 3-4시간 걸쳐서 먹고 오죠 ㅎ 제가 한번쯤은 다 가봤던 곳이라 넘 잘봤습니다.
재미있게 여행 잘다니시는 군요:) 저도 오사카, 도쿄는 자주 다녀와서 더는 가지않으려 합니다. 다음 일본여행을 가게된다면 나고야나 홋카이도로.. 덧글 감사드리며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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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7403027154
덧글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엇?! 레데디2를 벌써 판매중인가요?
일본의 경운 기대작들의 경우 출시일이 가까워지면 저렇게 광고를 많이 하더군요. 아직 출시는 하지 않았습니다. 덧글 감사드리며 좋은 하루되시길 바립니다!
와 저 오사카-쿄토 갓다와서 어디갈까 했는데 갔다오신거 참고해야겟어요 고베는 꼭 가봐야겟군요
아무래도 고베를 목적으로 간사이 가시는 건 좀 아쉬울 것 같고 홋카이도, 규슈, 도쿄도 좋을 것 같습니다:) 덧글 감사드리며 좋은 하루되시길 바래요!
간사이공항 스타벅스 기둥.... 사진을 보면서 뭐지 모를 기시감이.....^^; 다시 정리해서 올리신거군요.....양이 어마어마하네요.... '사실상 4일차부터는 사진양도 얼마되지 않아'...여행기간이 길어지면 저도 꼭 마지막날즈음에는 카메라셔터 누르는게 귀찮아져서 아쉬울때가 있더라구요....지난번 오사카여행 마지막날이 그랬슴....굉장히 아쉽....
음식게시판에 올렸던 글에 기둥관련 아픈기억을 남겨주신.. 카메라를 구입한지 얼마되질 않아서 카메라를 들고 떠난 첫여행이었습니다 ㅎㅎ 다만 카메라를 구입할때 단렌즈밖에 구입을 안했었어서 사진을 찍으면서 돌아다닐때 화각에서 많이 아쉬움이 있어 카메라로는 많이 찍질 않았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추가렌즈도 구입했으니 앞으로는 많이 찍고 다녀야죠:) 덧글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밤되세요!
9월에 도쿄 갔다왔는데 또 가고싶네요 비행기 티켓을 사야겠어요 ㅎㅎ
참 가까우면서도 볼 것이 많은 곳이죠. 저도 최근 몇년간 일본을 너무 자주 다녀와서 이젠 그만가야지하면서도 몇개월지나면 또 생각이 나곤 합니다 ㅎㅎ 계획 잘 세우셔서 좋은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편안한 밤되세요!
사진 잘 찍으시네요 ^^ 1년을 살고 USJ를 10번을 갔음에도 사진 보니 다시 가고 싶어지네요
1년을 사셨음에도 10번이나 다녀오셨다면 엄청나네요! 정말 이번에 다녀왔던 것처럼 오랜대기시간만 없다면 저도 자주자주 가고 싶습니다 ㅎㅎ 좋은 말씀 감사드리고 편안한 밤되세요!
제가 가보지 못했던 오사카 장소를 많이 갔네요. 저도 교토의 여름이 좋아서 여름이면 교토로 가려고 하는데.. 내년에 다시 교토로 힐링이나 하러 갈까 합니다.
교토가 정말 좋죠. 제경운 나가사키, 도쿄, 후쿠오카, 뱃부, 유후인, 오사카, 교토, 고베를 다녀왔는데.. 단연 교토가 가장 좋긴 하더군요. 물론 쇼핑만 따져서는 도쿄나 오사카가 훨씬 낫긴하지만요. 내년 가시는 여행에서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편안한 밤되세요!
내리면서 계속 보다가 몇일전에 오른쪽에서 본것 같은데? 하고 게속 보다보니... 확장판이였군 ㅎㅎㅎ 오사카 많이 가봤고 3일후에 또 가는데 몰랐던 곳도 갈수 있겠습니다. 추천!
몇일전 음식게시판에 올렸던 글도 보셨군요. 고맙습니다. 음식게시판에 올렸던 사진도 포함되있어서 비슷하게 느끼셨을 듯하네요. 덧글 감사드리며 편안한 밤되세요!
여행기와 사진들 잘보고 추천박아요 ㅎ 그런데말입니다......여친 선물이란 모자이크는 뭔지 저만 궁금한가요...왜 모두들 언급을 안하시지?!
언더웨어라 모자이크 처리를..덧글과 추천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밤되세요:)
저도 며칠전에 오사카랑 도쿄 갔다왔습니다 매번 도쿄만 가다가 이번에 처음 오사카도 이틀정도 머물렀는데 구경거리도 많고 먹을거리도 많은 곳이더라구요 이제는 무조건 오사카 들렀다가 도쿄갈 생각입니다 도쿄는 아키바 때문에 무조건 가야되서...덴덴타운이 규모가 아키바급이였으면 도쿄갈일이 없을 정도로 좋더라구요 다음에 또 오사카 가면 참고해보겠습니다
도쿄에서 오사카까지..알찬 여행다니시네요.구경거리는 간사이쪽이 다양한거 같긴 한데 먹거리는 도쿄도 사실 뒤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ㅎㅎ 디저트의 경운 도쿄가 난 것 같고 다행이라 해야할지 저는 아키하바라가도 요도바시면 다 해결이 되네요;; 좋은 말씀 감사드리며 편안한 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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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예약을 하고 간 곳은 고베 스테이크, 오사카 팬케이크, 오사카 돈카츠 세곳뿐입니다. 스테이크는 페이스북메신저로, 팬케이크는 홈페이지 예약, 돈카츠는 전화예약했습니다. 참고하시고 부디 좋은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됬->됐 or 되었.... 오랫만->오랜만 2주뒤에 오사카에 가는데 음식점 몇개 정보 얻어갑니다~
좋은 말씀과 가르침 모두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밤되세요!!
글 잘봤습니다!! 간사이 갈 때 참고하게 스크랩해둘게요 ㅋㅋ 꼼꼼하게 일정을 안짜는지라 ㅠ 그리고 마지막 사진에 챔피온 후드티가 정말 취향저격인데 모델명 알 수 있을까요?
제 경운 너무 꼼꼼하게 일정을 짜서 어떤면에선 스트레스이기도 합니다 ㅎㅎ 챔피온 후드티는 제가 모델명은 죄송하게도 잘 모르겠는데 옷에 모델명이 따로 적혀있나요? 적혀있다면 확인해드리면 될 것같은데..제 경운 그냥 챔피온매장가니까 떡하니 전시되어있길래 구입해왔습니다. 편안한 밤되세요!
후아.... 진짜 잘봤습니다!! 금전이 여유로우면 역시나 풍족한 여행이 되네요!! 부럽습니다! 게다가 사진도 잘찍으시는 금손..이신듯 ㅠㅠㅠ 넘넘 잘봤습니당!
카메라를 구입한 지 얼마되지 않아서 이제 막 배우는 단계..초보자입니다. 시간날때마다 강의 들으러 다니는 데 영 쉽지않네요.. 좋은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되세요!
고베에는 특이한 건물이 많네요
메이지시대때 외국인들이 고베에 많이 살아 그렇다고 하더군요:) 덧글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밤되세요!
ㅎㅎ 호텔이 뭔가 플라자 호텔 느낌이 나네유 ㅎㅎ
전 바이오쇼크 생각났었습니다 ㅎㅎ 덧글 감사드리고 편안한 밤되세요!
쥬라기라이드 물폭탄 수준은 이정도 입니다. 타실예정인 분들은 참고 하세요
정면에서 보니 이정도였군요..다행히 옷은 많이 젖지 않았지만 자리 잘못잡으면 물에빠진 생쥐꼴 되겠더군요. 덧글 감사드립니다. 편한 밤되세요!
간접 간사이 여행 감사합니다 좋은 글이여따...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편한 밤되세요!!
쓰는데 고생하셨을듯.. 저도 작년에 오사카 처음가서 유니버셜가서 에반게리온 2시간정도 기다려서 탔습니다. 원래 에바팬이라 좋았긴 했는데 너무 기다려서 힘들긴 했네요. 잘보고 갑니다.
오래 대기하고 타셨군요. 전 다행히? 날씨가 좋지 않아서 탑승하는 데 10분도 채 안걸렸습니다. 에반게리온을 좋아하셨으니 저보단 저 재미있게 즐기셨을 것 같네요. 덧글 감사합니다 편한밤되세요!
여친선물 모자이크는 뭔가요? 속옷인지요..? ㅎㅎ 미슐랭 보스턴백 저것은 무엇인가요? 펴기 전의 보스턴백인가요? 펼친사진도 보고 싶고 어디서 구한건지요?
말씀하신 건 언더웨어구요. 보스턴백은 여행다닐때 쓸려고 구입했습니다. 본문 사진중 제 짐 사진에서 캐리어 위에 올라간게 펼치면 저렇게 됩니다. 구입은 도큐핸즈에서 했습니다. 덧글 감사드리고 편한 밤되세요!
보기만 해도 다녀 온 것 같네요 알찬정보 감사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편한 밤되세요!!
너무 잘 읽어서 댓글남기려고 로그인했네요 ^^ 일본갔을때가 또 기억나네요 ㅎㅎ 좋은 글과 사진 감사합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도 가끔 다른분들 여행사진보며 제가 여행갔을때를 떠올리곤 합니다 ㅎㅎ 편안한 밤되세요!!
창거 맛있죠~~ 몇 번을 갔는지 모르겠습니다.
달짝찌근한 가츠동을 선호해서 제 입맛에는 보통이었는데..맛있게 드셨다는 분들도 많더군요:) 덧글 감사드리고 편한 밤되세요!
맞아요 무진장 짜죠 ㅋ
말씀처럼 제가 기대했던 단맛보다는 짠맛이 강하더군요:)
위 사진 출국장 입구에서 오른쪽 벽면(4층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아래)에 세븐일레븐+약국+화장실 있습니다....^^ (아마 2층에서 티켓팅 하시고 출국장으로 바로 가셨기 때문에 못 보신 것 같네요)
정보 감사드립니다. 아무래도 없을리가 없는데..제가 못찾은 거였군요. 다음에 가게되면 잘 참고하겠습니다. 편한 밤되세요!!
대박 정성글에 잘찍은 사진들에 눈이 호강했습니다. 15년전 갔던 오사카가 다시금 한번 떠올라 잠시나마 감상에 젖어 아주 기분 좋았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추천드립니다. ^^
저야말로 좋은 말씀 큰 감사드립니다:) 덧글 감사드리며 편안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읽고 있으니 같이 여행 다녀온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네요 ㅎㄷㄷ 예전에 갔었던 장소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좋은 주말되세요!!
삭제된 댓글입니다.
Sad Frog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밤되세요!
한번 갔다오면... 사람이 간사 해 진다는 간사이를 다녀오셨군요...
덧글 감사드리고 편안한 밤되세요!
정성이 담긴 리뷰 잘보았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좋은 주말되세요!
글을 읽는동안 같이 여행을 다녀온 느낌이네요! 정성 가득한 리뷰 잘 읽었습니다! 일본은 한번도 안가봤는데...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그나저나 아이폰 인물모드로 빨대 날아간거 피식했습니다 ㅋ
아이폰 인물모드 가끔 사물 끝부분 날라가는 거 안타깝네요 ㅎㅎ 좋은 말씀 감사드리며 편안한 밤되세요!
사진에서 게가 계로 적혀있네요 ㅎㅎ 재밌습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좋은 주말되세요!
오사카 갈떄 가고싶은곳이 몇군대 있어서 보러오는데 계속 추가추가 하시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생각보다 글이 길어졌습니다 ㅎㅎ 좋은 말씀 감사드리며 편안한 밤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