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허클베리입니다.
지난봄, 캠핑장 장박 텐트를 철수 후..
꼬박 반년간 캠핑을 쉬었습니다.
2018년 10월...
지난주 캠핑을 시작으로 다시 동계시즌을 엽니다.
어느 평일 낮.
꼬마 자동차에 텐트와 장비를 싣고 캠핑장에 도착합니다.
바닥 공사 후 침실 만들기 완료.
거실 공간도 정리 완료!
이제 세 식구가 올겨울을 보낼 준비를 모두 끝냈습니다.
이틀 후..
지맹이와 둘이서 캠핑장을 찾았네요.
시즌 온 첫날인 만큼.. 아내가 함께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이번 주 아내는 장모님 병원에서 보내기로 합니다.
이번에도 저희 가족은 다른 곳에서 알찬 주말을....^^
도착하자마자 놀이터로 달려갑니다.
확장 보수해서 넓고 알찬 구성이네요^^
클라이밍 존이 생겨서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실컷 놀고 생수 한 병 원샷!
오후가 되자 많은 텐트들이 캠핑장을 둘러쌉니다.
"아빠! 매점으로 와~ 매점 앞에 있을게~"
매점에서 뭘 사 왔네요.
지금은 슬라임 타임~마!
화장실 편백나무 벽에..
강아지가 환생을 한 줄 알았습니다.
'개벽이'라고 부르기로 했네요.
여우도 새 생명을 었얻나보군요.
앞집 캠퍼 코코 이모네와 저녁을 먹습니다.
숯불구이 냄새에 침이 꼴깍 넘어갑니다.
토끼가 불타고 있습니다!!!!
두툼한 등심과 속이 꽉 찬 새우로 시작!
고기가 익자마자 사라지는..
마법 같은 일이 발생합니다.
등갈비와 토시살을 추가로 올려줍니다.
적당히 익은 등갈비에 육즙이 가득합니다.
마무리는 소 막창으로 깔끔하게...^^
남은 이야기도 화로 속으로 던지고..
오늘은 일찍 쉬기로....^^
지맹이가 씻고 오는 동안 제가 잠이 들어버렸네요.
잠시 눈을 감았다가 떴는데..
왜 아침인 걸까요...
오늘은 마법 같은 일이 자주 생깁니다. ㅎㅎㅎ
이곳은 아침마다 알람이 울립니다.
자연친화적 산새소리 알람입니다..
아침마다 한탄강의 정기를 받기 위해 전망대를 찾습니다.
곧 울긋불긋 단풍이 가득해질 겁니다.
기를 받은 지맹이가 하늘로 솟아오릅니다.
아침은 아내가 준비해 준 불고기.
아빠표 라면..
지맹이의 밥도둑 베이컨!
머리를 묶고 잤더니.. 자국이..
빗질 좀 하고 노실게요~^^
한탄강변으로 내려가 봅니다.
나무도 하늘도 저희를 반겨 줍니다.
한탄강을 지키는 고래 언덕.
"아빠! 오늘 내 몸이 붕붕 떠!"
산책을 마치고 다시 올라갑니다.
"아빠! 사랑해!!"
오랜만에 온 캠핑장.. 한 바퀴 빙~ 둘러봅니다.
무 순을 보니 조만간 무 뽑기 유기농 체험을 하겠군요.
며칠전 마트에서 득템한 테이블 선반을 장착하고...
텐트 정리를 합니다.
"팬히터야. 올겨울 난방을 부탁한다.^^"
코코야! 다음 주에 다시 만나자~
캠핑장을 나서는데 한탄강에 낚시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이제 낚싯대를 챙겨야겠네요.
일이 주 후엔 단풍이 곱게 물들겠네요.
아내가 없는 주말이었지만..
지맹이가 밝고 씩씩하게 지내주어 참 고맙습니다.
"여보! 다음 주엔 함께 하기를.."
- 끝 -
따님의 행복한 미소에 절로 웃게 되네요.
딸바보멍청이님 만나니 너무도 반갑네요. 주위에선 절더러 '딸등신'이라고 하네요ㅎㅎ
추천드리러 왔습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허클베리님 글 올라오신거 보면 나도 좋은 아빠가 되자고 재다짐하게 됩니다. 저도 딸바보멍청이입니다~ㅎㅎㅎ
신고 눌렀다가 취소했습니다. 그런 슬픈 말씀을... 오늘 저녁에 소주 한잔 해야겠네요..휴..
따님의 행복한 미소에 절로 웃게 되네요.
그래서 제가 매일 헤헤헤 하며 다닙니다 ㅎㅎ
딸 바보시군요 ㅎㅎ (하지만 나중에 남자 아이를 집에 데리고 오는데...)
신고 눌렀다가 취소했습니다. 그런 슬픈 말씀을... 오늘 저녁에 소주 한잔 해야겠네요..휴..
추천드리러 왔습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추천 감사히 잘 받겠습니다. 두일님도 늘 행복하십시오!
허클베리님 글 올라오신거 보면 나도 좋은 아빠가 되자고 재다짐하게 됩니다. 저도 딸바보멍청이입니다~ㅎㅎㅎ
딸바보멍청이님 만나니 너무도 반갑네요. 주위에선 절더러 '딸등신'이라고 하네요ㅎㅎ
모닝으로도 저만큼의 캠핑ㅇ 가능하다니 대단하군요
주위에 보니 캠핑짐 때문에 차를 바꾸고, 루프백을 올리고, 트레일러일러를 달고, 결국엔 카라반까지 가는 분들도 계십니다. 짐에 맞춰서 지름신이 오시는거죠. 저희는 차에 맞춰 짐을 조절합니다. 자주 안쓰는 물건들은 없어도 되는거니 과감하게 처분하면 짐 실을 공간이 더 늘어납니다. 모닝으로도 충분히 캠핑이 가능합니다^^
제목보고 깜짝 놀랬습니다.
오해를 불러 일으켰다면 죄송합니다^^;
오토캠핑장에 전기꼽을수 있는곳도 있나요? 저도 인생처음으로 캠핑장을 가보고싶단 생각이 듭니다..
네 모든 오토캠핑장은 전기 사용이 가능합니다.^^
항상 힐링하는 기분으로 잘보고 갑니다. ^^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따님 미소가 참 밝네요 그늘없이 자라는거같아요 ^^
늘 지금처럼만 자라길 바래봅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장모님 건강은 많이 회복 하셨나요. 빨리 쾌유 하시길 바랍니다.
장모님을 기억해주시고 쾌유를 빌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이전보다 호전되어 우울증 증상 많도 가라앉고 가래도 덜 끓어 컨디션이 조금 나이지셨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땅에 미소 좋아서 저도 자주 갔는데 쉰지가 3년이 넘었네요. 아빠로서 낙제입니다. 혹여라도 뵙게 되면 수줍게 인사 건내겠습니다 ㅎㅎ
땅에미소 자주 다니셨군요. 반갑습니다. 언젠가 좋은 날 뵙기를..^^
따님의 미소를 보니 저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ㅎㅎ 딸램이 확실히 키우는 맛이 있죠! 찡얼찡얼 짜증나게 해도 아빠~ 하면서 엥길때는 뭐 ㅋㅋㅋ 지금 5살인데 자는 모습 보면 이놈 나중에 어찌보낼까? 이런 생각도 해봅니다 ㅋ
징징징..울 때는 살포시 안고 말없이 잠시 있으면..금방 그치고 속 마음을 얘기합니다. 이런 것에서도 감동을 느끼네요..^^ 우리.. 보내지 맙시다!
ㅎㅎ 너무너무 부럽습니당~ 딸에게도 분명히 아빠와 함께하는 평생의 큰 추억들이 되겠군요!
딸의 마음 속에도 지금의 추억들이 오래오래 남길 바래봅니다^^
따님이 행복해보여 참 좋네요. 어릴 떄를 되돌아보면 정서적으로 가장 중요했던 게 사랑 받는 느낌이 아닐까싶습니다. 그걸 토대로 성격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요. 나중에 저도 딸을 낳게되면 허클베리님처럼 딸과 친구같이 지낼 수 있는 아빠가 되고싶습니다~ 이번에도 멋진 사진 잘 보고 갑니다^^ 추천!
제가 어렸을 때를 돌이켜 보면.. 엄하고 무뚝뚝한 아버지도 계시고, 친구처럼 친근한 아버지도 계십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늘 한결같은.. 사랑 가득한 아버지의 마음입니다. 저도 그런 아버지가 되고싶네요.
멋있는 아빠시군요. 행복한모습 부럽네요
멋지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동안 눈팅만 했었는데, 제목 보고 깜짝놀라서 댓글답니다.... 생각했던 그런게 아니라 천만다행이네요.
제목이 오해를 불러 일으켰군요. 생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는 이런저런 이유로 야외 활동을 못했는데 많이 아쉽던 중에 허클베리님의 글보고 부러워도 하면서 또 치유받아 갑니다. 깊어가는 가을, 감기 조심하세요.
이제 겨울의 문턱에 들어섰네요. 내일은 눈도 올거라던데.. 따뜻하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