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네일용 / 전편은 여기로)
5월 20일(일)
-4일차-
간단하게 편의점 음식으로 하루 시작
코인라커에 짐 맡기고
교토 관광 시작
날씨가 너무 맑아요
와이프가 꼭 해보고 싶었던게 있다며
예약까지 해놓은 곳으로 이동
도자기 체험 하러 왔어요
간단한 교육 받고 바로 실습
처음인데도 어느정도 모양이 나오게 만들어지네요
원하는 컬러를 표기해서 드리면 3~4개월 후에 집으로 보내주시네요
교토가 처음인 저를 위해
대표적 관광지인 기요미즈데라 구경ㄱㄱ
관광지는 간식으로 시작해야 제맛
사람이 어후...
일본 애니 단골 수학여행지를 드디어 와봅니다
공사가 몇년 걸리는거 같아요
이거 보시러 오시는 분들은 꼭 알아보고 오시길
사진으로나마 남겨놨네요
맛보단
분위기로 먹는 간식
내청코 성지 사진좀 찍고올걸 이제야 생각이 나네요
산을 올라갔다 왔으니 간식 타임
"쿄 카페"라는 녹차 바움쿠헨 전문점
녹차아이스크림+야끼 야츠하시라는 교토 특산 구운과자 540엔
여기 맛있어요!
이름 모를 절을 지나
현지인이 줄 서서 먹는다는
교토역 근처 라멘집을 찾아왔는데
줄 선 사람 반은 한국인인거 같은데 기분탓이겠죠
스페셜과 일반의 차이는 차슈갯수뿐이라네요
기본으로 주문 700엔
둘다 소유(간장)라멘을 안좋아하는데
그럼에도 깔끔하게 맛있었습니다.
=내 스타일은 아니였다는 뜻
알바생의
집념이 보이는 정리정돈
일본으로 신행 왔는데 온천정도는 한번 가야겠쥬
교토역에서 1시간정도 걸리는
오고토 온천역 도착
료칸 송영버스 서비스 너무 좋아요
유모토칸 이라는 고급 료칸에 도착
우리가 묶을 료칸은 아쉽게도 여기가 아닙니다...
유모토칸의 자매료칸인 "코모레비"료칸
본관이 고급+고가의 료칸인데 1인 600엔 정도의 요금만 지불하면
본관에 딸린 옥상정원 온천 같은 고급 온천이 이용 가능해서 가성비 좋기로 유명합니다.
저렴하다지만 이정도만해도 만족가능
방이 너무 맘에 들어 신난 모양이다
저녁 먹으러 왔어요
소고기가 포함된 가이세키
소고기는 언제나 진리입니다.
돼지고기 샤브샤브
"오우미규"라는 시가현 특산소라는데
잘 모르겠고..그냥 존맛 꿀맛
죽순 솥밥
밥에 뭔가 들어가는걸 안좋아하는데
이건 진짜 맛있네요 완전 반했음
왜냐하면 고기가 있기 때문에 다 맛있음
밥+곡기=행복
장어와 시금치, 호박이 들어있는 알 수없는 스프?(앙카케..?)
저는 비려서 별로 였고 와이프는 완전 맛있게 먹음
오차즈케로 누릉지 마무으리
는 후식이 남았네요
복숭아젤리로 진짜 마무리
온천은 다음날 즐기기로 하고 취침 일정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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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1일(월)
-5일차-
좋은 아침 식단입니다만
고기 어디있죠? 아침엔 고기라는 말 못들어 보셨나요?
[sɔ:sɪdƷ]라도 주십시오
베이컨 뒤에 [sɔ:sɪdƷ] 있어요
촵촵촵
고급 온천 즐기러 본관으로 이동
아무도 없으니 이제부터 여긴 제껍니다.
경치가
끝내줘요
물이 딱히 효능이 있거나 엄청 좋은건 모르겠고 그냥 경치가 환상이에요
노천탕에서 이런 경치를 보며 즐기는 온천이라니 신선놀음이 따로 없습니다.
돈 열심히 벌어야겠는 이유가 늘어만 가네요
1인 1박 12~13만원 정도
2인 25,788엔에서 와이프가 쿠폰을 챙겨와서
22,588엔으로 결제
돈 벌어서 다음엔 본관으로 오자
다음 관광하러
교토역으로 복귀
키모노 빌려서
야사카코우신도 라는 곳으로 이동
기요미즈데라랑 비슷한데 사람은 적어서 편하게 관광 가능
오늘은 사진 찍(어주)는 날입니다.
이쁘게 잘 나오고 있어 걱정마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길 빌었겠죠
일본의 사찰이나 신사에는
이런 고슈인이라는 도장+날인으로 방문 인증같은걸 기념으로 남긴다네요
고즈녁한 분위기 좋아하신다면 한번쯤 가보실만 합니다.
다시 시내로 와서 디저트 먹으러
시아와세노 팬케익 교토점
한정이라는말엔 사람을 홀리는 무언가가 있는게 분명합니다.
한정 가챠라던지 한정판이라던지..
그래서 시킨 교토 한정 "호지차 티라미슈 팬케익" 1,280엔
맛이 없을 수 없는 비쥬얼
그런데 말입니다?
생각보다 단맛도 적고 부드럽지도 않네요..........
스스로 저가형 입맛이라 자부하는 와이프도 먹어보더니 여기 왜 유명한지 모르겠다고..
다음 관광지인 내청코성지 대나무숲 보러
아라시야마역 도착
관광지 노점을 그냥 지나치면 섭섭하쥬?
가라아게는 실망 시키지 않았습니다.
눈 정화 되는 풍경에 공기도 좋아요
케이온, 내청코등에도 나온 그곳을 드디어 왔어요!
그녀들의(있지도 않을)흔적을 느끼며 한컷
키모노 반납 시간이 빡빡해서 호다닥 이동
여기는 밤에 오셔야 진짜 이쁩니다.
작은 전철 타고
란덴사가 역으로 이동
JR타고 다시 교토역으로 이동합니다
솔직히 이건 좀 잘 찍은듯ㅋ
일본에서의 마지막 밤
돈카츠 한번 먹어야쥬?
니혼노 돈카츠와 스고이 하다능
꽤 유명한 체인점인 KYK입니다
맛은 무난무난, 제 기준으로는 조금 오버쿡
등심은 조금 덜 익혀야 부드러운데..라는 아쉬움
다음날 아침일찍 괌으로 날아가기 위해
간사이 공항과 가까운 린쿠타운역에 숙소를 잡았습니다.
역에서 버스 타고
호텔 아스톤 프라자 1박 8,800엔
평범한 비지니스 호텔입니다.
짐 내려놓고
마지막 밤이 아쉬워
야식 먹고 일정 종료
-괌上-편으로 이어집니다.
미래의 선배님이시네요. 한일부부 응원합니다. 저도 여자친구랑 일본 내 다른곳좀 가보고 싶네요.
새해에도 새죽창으로~~ 행복하세요~~ㅎㅎ
새해에도 새죽창으로~~ 행복하세요~~ㅎㅎ
이제 죽창은 다메다요~!
미래의 선배님이시네요. 한일부부 응원합니다. 저도 여자친구랑 일본 내 다른곳좀 가보고 싶네요.
잠깐!!! 여자친구라고?
루리웹에 저처럼 시즈오카 출신 여친분과 커플인 분 계시던데 혹시?!
예. 일본인이에요.
아뇨. 전 도쿄살고 여친은 홋카이도 출신이에요. 물론 지금은 도쿄살죠.
5월이면 제가 교토에 살고 있을 때군요ㅎㅎ 그 때가 좋았는데...ㅠㅠ
교토 좋더라구요 정말 ㅠㅠ 고즈녁한게
사진 잘찍으셨네요 , 덕분에 구경잘했어요 ㅎㅎ
어휴 감사합니다 ㅠ 열심히 찍은 보람이 있네요
새우튀김이 없네요.
괌 편에 등장하실 예정입니다ㅋㅋㅋ
저같은 혼행러는 쉽게 가지 못하는 료칸이 참 부럽습니다. 요즘엔 1인 료칸도 제법 있다는데 왜 가는 곳마다 없는지...
1인실 없는 곳은 2인실 예약하면 주지 않나요? 이때까지 거부된적은 없었는데
1인 료칸은 신기하네요! 2인실 예약하기는 금액이 부담될테고 ㅠㅠ
사진 잘 봤습니다. 참한 커플이네요 ㅎㅎ 축하드립니다. 교토는 작년에 다녀왔는데..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녹차는 일본에서 아직도 유행인가봐요.
사진 잘 봐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__ ) 녹차같은 지역 특산물은 딱히 유행 안타도 늘 밀어주는거같더라구요!
재작년 설때 아라시야마에 가봤었는데 풍경이 진짜 좋았었습니다. 덧붙여서 거기 있는 우나기 히로카와라고 장어덮밥집이 있는데 비싼만큼 맛있긴 하더군요.
아 아라시야마를 정말 제대로 보고 싶었는데ㅠㅠ 복귀 시간때문에 맛만 살작 보고 온게 너무 아쉬워요ㅠ
앞으로도 쭉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D
감사합니다 ㅠ 같이 쭉 행복하시죠!
사진 잘봤습니다. 교토가면 꼭 들르는 라멘집. 줄은 길어도 국물이 진해서 좋더라구요
역시 유명한집이군요! 돈코츠를 좋아해서 간장 베이스라 좀 아쉬웠지만 맛있었어요!
먼가 스샷만 봤는데도 알찬느낌이네요. 호우~
잘 봐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ㅠ 알차게 찍어왔어요!
삭제된 댓글입니다.
반 나드람
사진 잘 봐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ㅠ 블러는 구지 안해도 되겠다 싶은건 넘어갔어요!ㅋㅋㅋ 감사합니다!
와 재밌는 글과 멋진 사진들 잘봤습니다 다음 괌편은 언제 올라오나요 기대기대
쓰면서도 글이 루즈하고 재미없다고 느꼈는데 ㅠㅠ 이런 칭찬 감사합니다 흑흑 괌도 몇일안에 올릴게요~!
간간히 소소하게 개그 쳐주신게 코드가 저랑 맞는지 저는 재밌어요 ㅋㅋㅋ 괌편도 기대할께요!
사진밑에 드립이 너무 재미있네요 ㅎㅎ 다음편 기대됩니다
하찮은 드립에도 재밌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다음편 빠른 시일내에 올려볼게요~!
.....아내분이 일본인이였어? ㄷㄷㄷㄷㄷㄷ
2D아내부터 쭉 일본분이네요 하핫
야사카와 기요미즈데라는 거의 붙어 있는데 두번 나눠서 가셨군요. 야사카신사-야사카의탑-산넨/니넨자카-기요미즈데라 순서로 연결되어 있죠. 시간때문에 그러셨을수도 있으니... 뭐... 잘 봤습니다. ㅎㅎㅎ 이제 괌이군요.
유카타 대여 일정때문에 어쩔수 없이 이틀로 나눴어요ㅎㅎ 기요미즈데라에 입고가면 너무 힘들거같다고ㅋㅋㅋ 그래서 야사카만~~
사진 잘 봤습니다. 글을 보니 실제로 보면 매우 유쾌하신 분일 것 같네요. 선남선녀부부를 보면 언제나 기분이 좋습니다. 그러니 어서 다음편을.... -_-++
선남선녀씨한테 사과 하러 다녀야겠어요 ㅠㅠ 즐겁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다음편은 주말에~~~~~~
새해의 죽창이 필요하다!!
이제 죽창은 끝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