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오늘도 밥달라고

[애기팅팅이]

건물에 들린 어미 길냥이에요.

줄때까지 항상 기다린답니다.

간혹 안오는날도 있고염ㅎ

저는 항상 밥을 준답니다. 얘만 보면 ^^;

[애기팅팅이]

뽐뿌는 글작성 안해염 ㅠㅠ 눈팅만..ㅎ 간혹 보면 집단 이지매 비슷하게 댓글로 한 사람에게 집중공격 같은거 종종 생기더라구염 ;;

[레인더스]

곧 있으면 또 밥주지마라 댓글이 달리겠지만
험한 도시에서 살아보겠다고 주린 배 채우는 모습이 가여워보이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추천드리고 갑니다

[애기팅팅이]

길냥이들 중에서도 사람 슬슬 피하면서 쓰레기 뒤지고 말썽피우고 좀 얄미운 애도 있는데 매일 챙겨주기에는 썩 마음이 안 내키는 타입이긴 하죠^^;; 근데 얘는 먹이 준 햇수로 몇년 됐지만 첨이나 지금이나 한결같아요. 무척 착하고 얌전하고 조용하고. 그냥 먹이만 받아먹고 조용히 자기 갈길 가는 애더라구염 ^^ 절대 배변도 안하고 소리도 거의 안내고. 다른것 절대 안 건드리고. 저 보면 뭐 달라고 간혹 야옹야옹 울기는 해요 ㅎ 이런 한결같은 애는 참 더물던데..그래서 첨이나 지금이나 얘가 저는 참 마음에 들어요^^

[레인더스]

저희 동네에도 꼭 붙어다니던 2마리가 있었는데 참 얌전하고 순했어요.
동네 어르신들이 오고가며 나비야 나비야 참 이뻐하셨었는데.
웬 ㅁㅁ 집이 이사오고 부터 가만히 잘 있는 고양이 눈에 거슬리니 뭐니 하며 눈에만 띄면 개거품물고 빗자루 휘두르고...
결국 어디로 떠났는지 잘못 됐는지 안 보여서 잊고 지냈는데 팅팅님 글 보니 아련하게 떠오르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