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가 같이 산지 어느덧 1년이 되었습니다.
댈고오자마자 병원비로 백만원 넘게 빨아먹더니...
요즘은 그냥 사료값만 나가고 잘 살고 포동포동해졌네요.
날씨가 바뀌니 털갈이도 해서 털이 본격 솜털이 되서 엄청 보드랍습니다.
찰은 한장 한장 올리면 힘드니 걍 10장씩 묶음으로 왕창 투척
정기 검강검진 사진이 있군요
강제 오줌검사 당할때가 웃겻습니다.
종종 보우타이 끼고 리뷰사진모델로 투입도 되는데 얌전해서 사진찍는일에도 되게 협조적입니다.
물을 무서워 하지 않아서 흰털이 노래질때쯤에 싯깁니다.
동네에서 털이 보드랍고 흰털이 진정 흰색인 고양이로 소문낫습니다 ㅋ
고양이의 습성인지 호기심이 많아서 뭐라도 내가 먹던가 아니면 뭔가 있음 항상 킁킁대면서 관심을 보이고 한입 먹어보기도 합니다.
항상 침대에서 자는걸 즐기는데 아예 요즘은 집에서 사람없기를 기다리는거 같습니다.
큰침대를 다차지하고 쩍벌로 자는걸 즐깁니다.
게임하면 항상 화면가리기를 시전...
처가에서 놀다가 에어컨 뒤로 넘어가서 끼어 설치다가 땜빵이 생긴 사건이 있었는데 약바른다고 목도리를 삿더만
이게 사진에 보는거와 달리 엄청커서 모양새가 웃긴 모습입니다. 결국 한번 껴보고 반품 ㅋ
장난을 쳐도 항상 근엄 엄숙한 포도입니다.
평소에 말수도 적어서 냐옹소리 듣기도 어려워요.
발정기가 처음 와서 냐옹냐옹거리는데 평소보다 좀 씨그럽다 할뿐이지 생활에 지장이 올정도는 아니더라구요.
오히려 항상 만져주기를 강요해서 평소보다 더 나이스한정도...
사진을 올리면서 보니 싯기는 사진이 자주있군요.
평소에 좀깔끔 떨면서 키우다보니 자기 화장실이나 용품이 쫌만 더러워도 안쓸라하는 부작용이 생겨서 수시로 싯어주고 딱아줘야됩니다...
어느덧 1년이지나서 처음 한움큼 만할때 집에와서 아팟을때가 엊그제 같습니다만 이제 무럭무럭커서 대충 어른냥이 되버린 대륙냥 포도입니다.
부디 지금처럼 항상 건강하게 옆에 있어주면 좋겠습니다.
이상입니다.
페르시안이 살짝 섞인 아이인가봐영 넘나 사랑스럽네유!!
수영냥이엇다니!!! 포도의 젤리가 넘나 맛나보이네요.. 조물조물 하고 싶다
세상에 물냥이였다니!!!! S등급 뽑으셨군요 ㄷㄷㄷㄷ 개냥이기까지 하면 SS일텐데요??
개냥이는 아니고 똘냥입니다.......음청 새침해요.
그럼 S등급인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