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래 루리웹 눈팅하다가 취미갤에 글을 처음 올려봅니다. 지금 저희 고양이가 1주일전부터 너무 아파서 슬퍼서 여기에 글을 남겨봐요..
원래 커뮤에 얼굴안올리는데 지금은 신경도 안쓰여요...
저희 고양이 이름은 '서로'입니다
누나가 2014년말에 분양해 왔었죠
제가 당시에 힘들고 우울한게 오래갔어서 누나가 예정보다 일찍 데려왔었어요.
벵갈 특성상 활동량이 많고 뛰어노는걸 좋아하고, 저도 애들 놀아주는거를좋아해서 같이 집안을 뛰서 사냥놀이하며 잡으러 다니며 놀았어요.
그런데 이 아이는 어렸을때부터 신장이 약했어요 그래서 동물병원도 다니고 약도 매일 먹이고 다녔었는데
6월 5일 화요일 쯤에 아이 오줌에서 피가나와서 어머니께서 병원 데려가고 입원을 시키셨어요
그다음날도 약맞고 수액맞으면서도 면회갔을땐 잘움직이고 집가려고 나가려하고 했다던데
제가 서울에서 자취를 하며 일해서 금요일 퇴근하고 오는길에 들렀는데 그전날 발작하고 약맞아서 애가 눈에초점이없고 팔다리를 못움직이더라구요
신부전증이래요 신경손상도 있다더라구요
걱정에 가족과같이 금토일 한번씩 면회 갔었는데
기운을 조금 차리는거 같았어요
그리고 누나가 퇴원을 시켰었는데
이번주말에 퇴근하고 집갔었는데
움직이는건 가능하게 되었는데 애가 오른쪽만 움직이고 고개는 왹쪽으로만 돌릴수있더라구요.
그래도 힘이 덜들어가서그런가 싶어서 목하고 얼굴 받쳐주고 움직이는거 도와주고했는데..
혼자 움직일땐 왼쪽에 힘이없어서 계속 시계반대방향으로 뺑뺑이 돌듯이 움직였었어요
그래도 움직이는건 좋은징조다 생각했죠
오늘 8시쯤 자취방으로 돌아가려 집 문을 나설때 누나가 안고있던 서로가 갑자기 엄청 큰소리로 울었어요. 초점이 없어서 저를 보는건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누나가 잘 안고있고 저도 가봐야해서 서울로 향했습니다
(이건 어제 6.16사진이에요)
방금 집에 도착하니까 누나가 톡으로 서로를 보내줘야할수도있다고..
발작이 한번오면 계속 잦아지고 계속 안좋은상태로 사는게 더힘들수있다고 의사선생님과 상의 해본다고 합니다. 저는 입원 오래 시켜보자고 말했어요.. 제발 그렇게 되었으면 해요
애가 너무 힘들어해요..
저도 너무힘들어요.. 이 아이가 제 암울한 생의 빛이었고 항상 집가면 반겨주며 울던 아이였고 작업할땐 노트북에 앉아있는 아이였고 심통나면 손가락 물던 아이였는데... 5월에 집갔을때만 해도 멀쩡하게 잘 있던애인데..
서로가 잘못되면 어떻게 살죠..
처음 글 올리는 사람이지만.. 힘을 주세요 저희 아이에게..
영상 하나 추가해요 저 들어올때 반기던 서로..
가족이고 힘이 되던 아이인데 아프다니 안타깝네요. 아프지 말고 건강해졌으면 좋겠네요.
영상보니까 주인 소리듣고 호다닥 뛰어나오는게 너무 귀엽네요 서로가 빨리 건강해지길 바랍니다
먼저 떠난 맹순이 생각나네요 꼭 건강해져라!
저도 뱅갈2묘집사입니다. 삵교배종인 뱅갈특성상 고질병,잔병이많아요 신장,안구쪽에 문제가 많지요 수분섭취가 중요한대 흐르지않는 정지된 물은 잘안먹어서 고양이 정수기설치하면 잘먹어요 장쪽이 않좋아 사료도 기호에 맞게 먹이셔야되요 자기전에 격렬하게 30분정도 놀아줘서 기운빼면 새벽에 우다다적어집니다. 저희첫째놈은 한쪽눈이 눈물을 계속 흐르고 일주일에 2,3번 꼭 토합니다 아깽이때부터 죽을고비 몇번넘기기도하고 병원빙산 수백깨졌어도 내 새끼 내 가족이니생개하죠 이럴땐 코숏같은 믹스종이 건강하단걸 깨닫네요ㅎㅎ
가족이고 힘이 되던 아이인데 아프다니 안타깝네요. 아프지 말고 건강해졌으면 좋겠네요.
공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애가 기운을 차렸으면 좋겠어요. 누나한테도 계속 입원 오래시키는쪽으로 하자고 하려구요
영상보니까 주인 소리듣고 호다닥 뛰어나오는게 너무 귀엽네요 서로가 빨리 건강해지길 바랍니다
정말 귀엽고 이쁜 아이입니다. 집에 올때마다 반갑게 반겨주었죠. 저도 다시 그모습이 되돌아오길 바라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먼저 떠난 맹순이 생각나네요 꼭 건강해져라!
감사합니다! 오늘 좀더 지켜보자구 하시더라구요
저도 뱅갈2묘집사입니다. 삵교배종인 뱅갈특성상 고질병,잔병이많아요 신장,안구쪽에 문제가 많지요 수분섭취가 중요한대 흐르지않는 정지된 물은 잘안먹어서 고양이 정수기설치하면 잘먹어요 장쪽이 않좋아 사료도 기호에 맞게 먹이셔야되요 자기전에 격렬하게 30분정도 놀아줘서 기운빼면 새벽에 우다다적어집니다. 저희첫째놈은 한쪽눈이 눈물을 계속 흐르고 일주일에 2,3번 꼭 토합니다 아깽이때부터 죽을고비 몇번넘기기도하고 병원빙산 수백깨졌어도 내 새끼 내 가족이니생개하죠 이럴땐 코숏같은 믹스종이 건강하단걸 깨닫네요ㅎㅎ
이 아이도 처음부터 믹스종처럼 건강했으면 좋았을텐데요.. 그래도 이 아이라 저와 더 각별한거같아요
글 마지막줄을 못봤네요... 아기가 많이 아프군요;;; 한생명을 얻었으면 언젠가 보낼때도 있는법..그 지기가 언제인지문제... 저희아이도 범백바이러스때문에 한톨도 못먹고 구토,설사로 죽을고비몇번넘겼습니다 회사일도 안잡히고,일하다 위급하면 만사재쳐놓고 병원가는게 일이였죠. 글쓴이마음 어떨지 가슴아프네요 좋은 결과든 그외결과든 마음굳게 먹으시길 부디 뱅갈특유의 야생이 살아나길..
건강해졌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우리 냥이도 힘낼거에요
에구...빨리 낫길 빕니다. 아이가 참 예쁘네요. 예쁜데 저런 고통을 받다니...
빛과같은 아이입니다. 고통과 질병모두 떨치고 다시 빛나길 바랄뿐이에요
고양이도 집사님도 힘내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
기도에 감사드립니다 오보에님 저희도 오보에님께 좋은일만 있길 기도할게요
저희 큰 애도 콩팥기능이 30%만 남아서..... 남의 일같지가 않네요. 애타는 주인맘을 좀 알겠니 어서 건강을 되찾아서 글쓴이 분과 행복하게 살려무나.
좋은 결과가 있길 기원합니다. 먼저 간 우리 별이가 떠오르네요..
고양이와 글쓴님 모두 건강하게 오래오래 행복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