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살면서 외롭고 적적하여 냥이님을 모시려 했으나 살아있는 동물을 키워본 적 없어서 주저하고 있습니다.
키우는 방법이야 배우면 되는 거지만, 과연 살아있는 생명을 책임질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어서.
댕댕이를 반려/여동생으로 삼아 사는 친구에게 이런 이야길 했더니,
난 이 애를 데려올 때 행복하게 해주자고 결심했다. 그리고 나도 이 애랑 행복해지겠다고 다짐했고.
네가 하는 고민은 그럴싸하게 들리지만, 결국 네 반려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뜻이다.
그런 마음가짐이라면 때려쳐라. 결심이 설 때까진 동물 키울 생각하지 마라.
명존쎄... 그렇지, 그냥 외롭고 적적하다고 해서 아무나 데려온다면 이게 매매혼이랑 다를바가 뭐야,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른집 냥이님 사진보면서 평안을 찾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