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대우 IQ 2000 (MSX2) 컴퓨터를 사용했었는데
MSX Magazine 이라는 일본 잡지를 보면서
너무나 갖고 싶었는데
마침 일본에 가시는 친척분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메모지에 적어 드리면서 간절히(?) 부탁해서
한달여뒤 기적처럼 손에 넣은
당시로서는 귀한 아이템이었지요.
현지소매가 7,800엔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지금으로서도 굉장히 비싼 가격이네요.
(친척분께 돈을 드린 기억이 음.. 없네요. 죄송)
지금 생각해보니..
당시 일본은 그야말로 버블 경제 최전성기라..
길거리 개도 1만엔 지폐를 물고 다닌다는 시대였으니.. ㅎ
아뭏든 이놈을 통해 처음 들은 FM 음원 사운드는
충격적(?)이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잘 봤습니다. FM팩은 참으로 유용한 주변기기지요. 잘 아시겠습니다만, FM PAC은 단순히 FM음원 출력용 용도 도 있지만 S램 세이브 기능도 정말 유용하더군요. 이스2 나, 메탈기어 같은 게임들 세이브 편하게 하는 게 너무 좋지요. PAC (파나 어뮤즈먼트 카트릿지) 보다 S램 용량도 더 큰걸로 아는데, 저도 요즘 다시 구하고 있습니다.
워우 살 돈이 없어서 잡지 사진으로나 보면서 손가락 만 빨았던 추억의 아이템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