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허클베리입니다.
저희 시골집에는 오래된 물건들이 많습니다.
짧게는 10~20년....
길게는 40~50년 이상 된 것들이요.
창고나 수납장을 살펴보면 깜짝깜짝 놀랄 때가 있습니다.
프라이팬처럼 생긴 다리미, 풍로, 베틀..
보존 상태가 좋은 라디오 같은 전자제품까지..
지난번에 시골 갔을 땐 전화기 두 대가 보이더라고요.
먼지 털고 좀 닦으니 반들반들하네요.
TV 드라마에서 자주 보이던 전화기입니다.
드르르르륵~ 다이얼의 느낌이 기억납니다.
송 수화기, 코드 모두 살아있습니다.
금성통신 주식회사 78년 8월 제품.
같은 기종인데 아이보리색입니다.
원래는 흰색이었을까요? ㅎㅎㅎ
색이 좀 많이 바랜 듯 보이긴 하지만..
나름 앤티크하고 멋스럽네요.
이건 더 오래된 제품이네요.
무려 75년 8월...
좀 더 닦아서 거실 소품으로 놓으면 어떨까요.
아내의 등짝 스매싱을 맞진 않을지..ㅎㅎㅎ
"Oldies but Goodies"
- 끝 -
헛...두대씩이나 ... 부럽습니다
헛...두대씩이나 ... 부럽습니다
싹 닦아서 거실장에 두었는데... 아내에게 등짝 맞을 뻔 했습니다.
검정색하고 붉은색이 정말 많이 팔렸었죠. 지금도 만드는회사가 있더군요. 가격이야 뭐..
지금도 사용 가능하다네요. 다, 수신만...
어릴때 저희집에서 쓰던 거군요...저희집은 아이보리...ㅎㅎㅎ
저거 쓰다가 버튼식으로 바꾸고 얼마나 신기했던지..
우리동네는 흔하니 패스
아..저 전화기는 아직 많이 보이나봐요?
ㅇㅇ 청계천에 가면 자주보임
자물쇠가 없군요. ㅋ
오랜만에 다이얼 전화기를 보니 그립네요. 아주 어렸을 적에 다이얼 전화기를 마지막으로 쓴지 27-28년 된 것 같기도 한데, 아직도 다이얼 돌릴때의 소리와 감각을 잊지못하겠습니다~
과산화수소+자외선으로 플라스틱 황변을 없앨 수 있다고 합니다. 베이클라이트도 되는지는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