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정리 및 청소를 하다가 뜻밖의 물건을 발견했네요.
십수년 이상은 방치한 구석탱이 상자속에 PC엔진 듀오-R이 들어있었는데 상태가 영 아닙니다.
색은 누렇게 변색되고, 컨트롤러 케이블은 고무가 녹아내려서 찐득찐득합니다.
AV케이블은 어디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90년대 당시 PC엔진을 참 사랑했었고 개인적으로는 듀오는 슈퍼패미컴보다 훨 좋은 게임기라고 생각했었는데, 잠시 옛생각이 나네요.
다만, 상태가 x판이라 재활용하거나 팔 수도 없으니 이젠 고이 폐기해 줘야겠습니다.
근데 함께 발견한 CD(에메랄드 드래곤)는 상태가 매우 양호해서 기념품으로 가지고 있어야겠습니다. 명작이죠 이 게임. ㅎㅎ
정말 레어군요..추억입니다..강추
한때 가지고싶어도 못구하던 녀석이네요. ㅎㅎ AV케이블 구해서 한번 구동해보심이 T.T
저에게 버리세요!
추억이네요. 게다가 저도 둘다 가지고 있었던 거네요. 지금이야 기본이지만 게임에 동영상도 나온다는 게 엄청 신기했었죠. 당시에는 게임잡지사들이 동영상을 비쥬얼장면이라고 불렀던 기억이 나네요.
전 마크로스 마지막 스테이지에서 민메이 보컬이 흘러 나왔던 장면이 잊혀지지 않네요. 젠트라디 유닛이 우리 편으로 돌아서는데... 크
아..그 영원의 러브송 말씀이시군요...저도 참 재미있게 했었는데...주인공과 주인공 애인의 발키리에서 판넬이 나오는거 보고 경악을 했었던...ㅎㅎ
캬...오랫만에 보는군요 전 에메랄드도 했지만 이스4가 기억에 남아 있군요 판권문제인지 슈패랑 전혀 다른 버전으로 나와서 더욱 기억에 남네요 누가 정통인지는 몰라도 게임만 놓고 봤을땐 피씨엔진판이 압승이었던 기억이...
크...에메라르도 도라곤 그때 당시 그만한 비쥬얼 연출은 괜찮았져 리뉴얼이 안나온게 좀 아쉽군여
저에게 고이 폐기해주세요.. 🙏
추억이네요. 동영상이 흘러나올때 넋을읽고 구경했던 기억이 납니다 가부끼전 하고. 아루남의이빨 폴리스너츠등 재미있게 했었는데 말이죠
오스드라곤!을 외치면서 나오던 오프닝은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변색은 분해해서 복구 될겁니다. 랩에 과산화수소와 함께 감싸서 햇빛에 놔두면 됩니다
요즘 엄청비싸졌는데...부럽군욤 전 오래전에 3만원에 팔고 그뒤 가격쭉쭉오르는거보고 엄청악올랐었는데 그래도 아루남의이빨 이스 씨리즈 에메랄드 드레곤 바람의전설제너두 등 cd만은 팔지않고 소장중이죠 ㅋ 아루남의이빨 다시해보고싶네요 아~그립다...
저도 94년도에 이거 살려고 35만원인가 모을려고 피를 토했는데...이스4, 천외마경2, 바람의 전설제나두, 아루남의 이빨.... 도키도키메모리널... 지금은 다 추억이네요...
따로 ost 살 필요도 없이 음악도 들을 수 있으니 여러모로 참 혜자스럽죠. 가부끼전. 에메드라. 이스4. 천외마경2. 소드마스터 등등 카세트테입에 녹음해서 듣고 다니던 시절이 떠오르네요.
에메랄드 엄청 드래곤 재미있어요 ㅋㅋ
폐기를 대신해드리겠습니다.
폐기하려 했는데 한 분이 쪽지로 연락처를 주셔서 그분에게 양도하기로 했습니다.
명색이 AC스펙급 인지라 팩 하나 가격이 피를 토할정도로 비쌌던 네오지오만큼은 아니더라도 저것도 브루쥬아급 콘솔이었는데.
잘사는 집에서만 했다는 피씨엔진...시디급 용량에다 음성지원 되는 게임기라서 부러워했더라는...
저한테도 버려주세요.
제대로 기동이 되는지 확인하시고 폐기하실지 결정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90년대초에 이걸 보유하셨다면 금수저 인정입니다. 각종 비쥬얼 보고 지렸지요.
우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