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가지고 있던 장난감들이 여러 사정으로 남김없이 곳곳에 흩어졌었는데 이번 명절날 윷놀이 한답시고 말을 찾다가 발견한 울트라맨 장난감입니다
90년 초 중반쯤 울트라맨이 인기를 얻으면서 여러 장난감이 나왔는데 어린 아이들에게 플라스틱으로 된 큰 장난감은 사치였죠
그와중에 문방구에서 파는 저렴한 100~500원짜리 식완이나 고무로 만들어진 장난감은 조금씩 받은 용돈으로 즐길 수 있던 아이가 할 수 있는 사치였습니다
친척들과 즐겁게 놀다가 의도치 않게 찾아서 괜히 어릴 때 생각이 나 아련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분명 이것말고 더 있겠다 싶어서 집 곳곳을 뒤져봤지만 이 두 녀석 말고는 어느 것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제 기억에 분명 더 있었는데 말이죠
울트라 세븐과 울트라맨킹입니다
주황색 고무 통짜 바디에 울트라맨 킹은 은색으로 살짝 도색이 되어있습니다
저것보다 좀 더 묻어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시간이 흐른만큼 옅어졌네요
크기는 정말 작습니다
옆에 있는건 AA건전지니까 중지정도 길이입니다
보다시피 가동성은 없고 특유의 비행포즈..라고 하기엔 그냥 벌서고 있는 자세입니다
옛날 생각도 나고 다른 울트라맨 생김새가 어땠는지 기억이 안나 검색해봤는데 못찾겠습니다
은근 레어템인가봐요 ㅎㅎ
80년대중반 천하장사 소세지 원조격인데 이름은 까먹...치즈맛이 아닌 그냥 어묵소시지인데 사이즈가 천하장사소세지하고 동일한 4갠가 6개인가 종이곽포장으로 팔던건데 저 울트라맨 고무인형이 동봉되서 자주는 아니어도 돈 될때마다 울트라맨 갖기위해 사먹던 추억이 생각납니다
ㅋㅋㅋㅋ 저거 제트맨(울트라 타로) 친구한테 있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억 돋는다 ㅠㅠ 어릴적 저 인형 울트라패밀리 세트 다 모았었는데 ㅠㅠ
80년대 초 문방구에서 100원에 한봉지 -울트라맨2, 괴수2- 팔았었죠. 가면라이더도 한팩에 4세트로 팔았는데 그때 제품명은 당시 인기외화 [기동순찰대] ㅋㅋㅋ
아앙아ㅏ아 ㅠㅠ 추억 돋는다 ㅅㅂ 저거 세트로 다 모았는데 어쩌다 잃어버렸는지 기억도 안나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