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논에입니다.
이번에는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 갔다 왔습니다.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은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행사이고
대한민국 첫 번째 아카데미 공식지정 국제 영화제이기도 합니다.
이 곳에 갔다와서 사인을 두 분께 받기도 했는데 참 감격이 깊네요.
한 분은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1990년 대부터 일해오셨던 거장 감독이신 [에릭 골드버그] 감독의 사인을 받았습니다.
위에 모자이크 안 된 부분의 사인이 바로 [에릭 골드버그] 감독님의 사인인데요.
모자이크 된 부분들은 대부분 다른 곳에서 사인을 받아놓은 거이기 때문에 혹여나 알아보지 못할까봐 저렇게 모자이크 범벅을 해 놓았네요 ㅠ
[에릭 골드버그] 감독님과는 사진도 찍고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만 제가 제대로 된 사인 색지를 가지고 있었다면 미키 마우스 그림도 받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고
지금은 달리 생각해보고 있기도 합니다. 'ㅅ'
다른 한 분은 일본의 초 인기 성우이신 [호리에 유이] 님입니다.
이번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는 미스 모노크롬과 극장판 K로 참여하셨는데
각자 스페셜 토크 및 무대인사로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습니다.
사인 받은 굿즈는 [섬의 궤적 한정 굿즈]입니다.
보시면 사인이 제품이 아니라 겉비닐에 되어 있는데 이건 오히려 이유가 있는 부분입니다.
원래 관계자분이 안 된다고 하신 것을 호리에 유이 님이 기회를 준 경우거든요.
밑의 "알리사♡"가 인상적이네요. 덕분에 사인도 받고 굉장히 감사해했습니다.
※ 추가 내용
아무래도 많은 분들이 이건 이상하다 생각하시는 것 같아서 따로 추가 내용 올려봅니다.
이번 경우에는 본 사인이 겉 비닐에 사인이 되어 있는 경우입니다.
근데 이는 원래 사인을 제품에 받으려했던 저에게 관계자 분께서 "여기선 안 됩니다."라고 단호히 말한 경우고요.
이대로 돌아가려 했던 저에게 호리에 씨가 제품을 봐주시고 비닐이라면 사인을 해도 괜찮다는 말씀을 해주신 경우입니다.
제가 좋아서 바로 부탁드린다고 하였고 감사의 인사도 건내드린 경우랍니다. ^^
두 분 다 따로 사인회를 가지진 않았고 제가 찾아가서 부탁드린 경우입니다.
이번에는 특별한 경우인 것 같아 따로 레어 아이템 게시글에 올리게 되었네요.
다음에는 2018년 12월 말에 사인 결산으로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ㅎㅎㅎ
잘봤습니다
비닐에 싸인한건가요? 엥?...
부천에 살아선지 판타스틱영화제만 관심있던차에 어느분이 미스모노크롬의 호리에 유이님 스페셜토킹인가를 한다고해서 저도 거기갔었네요. 그닥 관심이 없었는데 애니는 꽤 재밌었음.. 미스모노크롬의 단편만화모음집같이 느껴지는데 엄청웃김. 그리고 나이는 저보다 더 되신거 같은데 재밌는 입담에 귀여운 말투가 매력이셨네요. 분명 우측으로 나가셔서 그냥 나갔는데 이후 저렇게 입구쪽으로 나오셨나보네요. 기다리던 팬들도 많았던 것 같음. 같이 본 사람으로써 추천드립니다. 가위바위보1,2,3등보다 더 좋은 선물 받아가신듯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