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현재 인터넷 매체에서 저와 인터뷰한것마냥
사진 도용해서 기사 내보내고 있는데
인터뷰 요청은 받았으나 보나마나 북풍기사나 낼거같애서 응한곳은 없습니다.
해당 사진들에 대해서는 삭제요구 하겠습니다.
현재 확인된 언론 연합뉴스, MBN, 동아일보, 채널A, 데일리한국, 아시아경제, 전자신문, 허핑턴포스트
저작권침해로 사이버범죄 신고완료하였고
해당 언론조무사에 협조한적 없으니 당장 사진 삭제하던가 기사 내리세요.
오픈케이스에 어울릴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오픈샷이니 올려봅니다.
몇주 전, 북쪽 돼지가 핵실험을 하고 얼마 후 회사에 이상한 얘기가 돌기 시작합니다.
사장님이 국가적 대재난 위기에 뭔가 대책이 필요한거 아니냐고 했다는데
.....예?
ㅋㅋㅋ가 많은거보니 뻥이겠지
핵떨어지면 나도한방 너도한방인데
진짜 주는거야?!
참고로 저희 회사는 핵재난, 지진, 쓰나미, 오지탐험, 세기말 아포칼립스 등
익스트림한 그 무엇과도 상관 없는 평범한 데스크업무 위주의 회사입니다.
추석 생존 선물세트
개봉
풀아머 상태의 중량은 5.5~6키로입니다.
퇴근할때 지하철에서 민폐를 좀 끼쳤습니다.
방독면입니다.
설명을 보니 핵이 터졌을때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아 보입니다.
지하철에 비상용으로 비치해놓는 방독면이랑 비슷할듯.
구급키트입니다.
거즈, 붕대, 반창고, 소독솜, 과산화수소, 밴드, 가위, 핀셋으로 구성.
뭔가 알찬 구성입니다(....)
코트형 우의
침낭입니다.
캠핑용으로 쓸만해보임
핫팩.
오픈할때부터 엄청나게 신경쓰이던 안전모.
이만한게 배낭에 잘도 들어가있었구나..
서울 한복판에 지진이 나거나 저희 집이 화재로 전소되었을때 꼭 필요할것같습니다.
내부는 스티로폼으로 덧대어져 있습니다.
정수용 알약인가 비타민제인가 했는데
잘 읽어보니 물부으면 불어나는 물수건입니다.
카페같은데 가면 주는 마시멜로같은 물수건
뭔가 많이 들어있는 봉투
왼쪽부터 일회용 담요, 맥가이버칼, LED랜턴, 파이어스틱입니다.
얘네들은 캠핑할때나 진짜 어디 조난당했을때 쓸만해보입니다.
뜬금없이 칼이 꽤 좋아보임..
비상식량입니다.
취향별로 골라먹을수 있게 해놨네요.
어차피 다 먹겠지만
물만 있다면 어디서든지 OK!
팔찌인데 왼쪽 끝에 잘 보면 나침반이 달려있습니다.
휴대용 라디오.
재난영화보면 라디오가 되게 중요하죠.
나중에 영웅이 될수도 있으므로 잘 보관합니다.
이게 추석선물이라길래 좀 당황스러웠지만
풀어보다보니 뭐 죽기전에 한번쯤은 쓸수있겠다 싶기도 합니다.
어디서 어떻게 될지 사람 일은 모르는거니까요.
하지만 역시 스팸이나 식용유 세트가 아닌건 좀 슬프네요.
핵터지면 저거들고 출근하라는거잖아
특니하긴 한데 구성품도 하나하나가 다 싸구려가 아니라 괜찮아보이는 것들이네요 빅토리녹스 주머니칼도 그렇고.. 몇몇개는 좀 거시기한데 그래도 하나쯤 집에 다 둘만한 물건들이네요
지진이다 뭐다 여러가지로 안전과 관련된 걱정이 높아지는 요즘인데 직원들을 진짜 생각해서 준비한 선물 같네요 스팸 식용유는 먹고나면 끝이지만 이런 선물은 두고두고 기억도 되고 여러모로 유용한 명절선물이 될 듯. 부럽습니다
저라먄 식용유셋트나 스팸세트보다 이걸 더 좋아할듯 ㅋㅋㅋㅋ
왠지 오른쪽의 냄세가 난다. ㅎㅎ
뭔가 재밌네요 해학이...
그래도 전 부럽습니다. 몇년째 빈봉투..................
왠지 오른쪽의 냄세가 난다. ㅎㅎ
저희 회사 명절 선물보다 좋네요 회사에서 떡값을 준다고 경영지원부 갔더니 정말로 떡(3kg 짜리 선물 셋트) + 값(백화점상품권) 을 주더군요
총만 안들고 있는 황금고블린
현실 북두의권
그러고 보니 후라이팬이 없어 ^,^ ;;
특니하긴 한데 구성품도 하나하나가 다 싸구려가 아니라 괜찮아보이는 것들이네요 빅토리녹스 주머니칼도 그렇고.. 몇몇개는 좀 거시기한데 그래도 하나쯤 집에 다 둘만한 물건들이네요
Halfling
저라먄 식용유셋트나 스팸세트보다 이걸 더 좋아할듯 ㅋㅋㅋㅋ
스팸 세트보다는 별로이지만 런천미트 세트보다는 좋은...딱 그런 느낌?
그러게요. 맥가이버칼 그래서 뭐 중국산 짭 들어있겠지 했는데 빅토리녹스 정품에 라디오도 파나소닉.
손전등의 경우 좀 싸구려로 보이긴 합니다. (뭐 이건 제가 그 분야에만 눈이 높은 탓이긴 하지만...) 파이어 스틸의 경우 싼거 비싼거 차이가 심하지 않은데, 그보다 부싯깃을 모으고 쓰는 연습이 안 되어있으면 무용지물이란게 문제죠. 파라코드 팔찌 가운데 있는 봉(반대편은 긁개)하고 중복되기도 하고... 신뢰성 끝판왕이라 굳이 백업이 있을 필요가 애매하죠. 조그만 비닐백(방수)에 1회용 라이터가 현실적이고 더 쌉니다. 끈의 경우 개인적으로 최악으로 꼽는게 팔찌 형태입니다. 실제로 쓰려고 한땀한땀 풀다보면 X같거든요. 좀 더 쉽고 빠르게 풀리는 매듭도 있지만, 진짜 끈을 쓸 생각이 있으면 보통 로프 사리기를 해서 가방에 넣어두는게 현실적입니다. 항상 땀과 오염, 자외선에 노출시켜 놓을 필요도 없고. (*나일론 로프는 생각보다 빨리 삭습니다.) 이쪽 덕후들은 파라코드 겁나 빨지만, 사실 한 90% 이상은 다이소 빨래줄로도 문제 없습니다. 끈은 그보다 사용하는 사람의 솜씨, 센스가 중요하죠. 클라이밍 교육도 장비도 경험도 없는 사람이, 체중을 버틸만큼 무거운 로프를 지고 다니는 것만큼 낭비도 없을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외상 대응 킷은 과욕 안 부리고 잘 억제된 것 같은데, 평소 자주 드시는 상비약 몇종과 깨끗한 테이프(납작한 판형으로 누르면 부피 감소)만 추가하시면 더할 나위 없는 비상 가방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나름 유용한거라 신경 많이 쓴거 같기도 하고~ 이게 추석 선물과 어울리나 싶기도 하고....;;;
상당히 괜찮네요 부럽부럽
사장님이 프레퍼(Prepper) 이신가보네요 ㅎㅎ 근데 확실히 가정집에 하나 정도 마련해두시면 좋아요, 장시간 등산이나 여행할 때 도움도 되고요
유용하고 좋네요 저게 가격은 더 나갈듯 합니다
조..좋은 회사다...
회사 정체가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구성품들이 다 좋은 것들이네요. 특히 저 다용도칼 브랜드는 유명한걸로 아는데
핵터지면 저거들고 출근하라는거잖아
아 ㅋㅋㅋㅋㅋㅋ
젠장 핵전쟁에 출근이라니!!! -출근거탑-
괜찮은데요?
살면서 필요한 때가 있긴 한데.. 굳이 자기 돈 주고 사기는 그런 녀석들이라.. 충분히 의미도 있고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ㅋㅋㅋㅋㅋ 여직원들은 겁나 싫어할꺼 같다
핑크핑크한 색깔로 맞춰주면?
사장님이 배우신분.
ㅋㅋ요즘 하나씩 사모으면서 생존배낭 만들고 있는데 회사에서 이렇게 주다니 부럽습니다~~
생색이 아니라 제대로 챙겨주셨네요 ㄷㄷ;
지진이다 뭐다 여러가지로 안전과 관련된 걱정이 높아지는 요즘인데 직원들을 진짜 생각해서 준비한 선물 같네요 스팸 식용유는 먹고나면 끝이지만 이런 선물은 두고두고 기억도 되고 여러모로 유용한 명절선물이 될 듯. 부럽습니다
사..사장님...
사장님 민방위 갔다오셨나봄
민방위라니... 우리나라도 이제 지진으로 부터 안전하지 않으니 저런 선물을 하는거임 미리 준비 해둬서 나쁠 거 없다고 생각함
스펨은 옳으나... 참치 세트 좀 그만 줬으면.. 근데 제 취향으론 저 선물세트가 더 마음에 드네요;;; 칼도 정품 스위스 칼이고, 생각보다 가격이 꽤 나갈 구성이네요. 거의 20만원대 될 것 같은데;;
스팸 주는 회사들 우리 사장도 포함 보고있나?
멸치세트가 최곱니다 멸치볶음 국수 등등 을 지겹도록 먹을수 있죠..... ㅠㅠㅠㅠㅠㅠㅠㅠ
울 형님도 선물로 멸치세트 받아왔었는데, 형님 포함 온가족이 쌍욕을 퍼부었습니다.
몇년전에 회사 선물이랍시고 큰박스를 주던데 열어보니 멸치 아오...
여동생이 도요타회사를 다니는데...가족꺼까지해서 방독면 4세트를 보냈더군요...
와 배운 회사같다 어디는 값싸고 평범한 참치셋트, 스팸셋트, 식용유 셋트인데 이거는 솔직히 어디회사나 다 주는거라서 기억에 안남을 텐데 저거는 남을듯........대박
김세트 받아보신분~ 손좀 ㅋㅋㅋㅋㅋ 입에서 욕이
오 빅토리아 녹스 맥가이버 칼 좋죠.
사용할일 없기를 바랍니다
솔직히 여긴 게임 오픈 케이스란인데 이런건 취미제품란으로 가야하지 않나요...........
활동도 오래한 글쓴분이 왜 여기올렸는지 의아하긴한데 지워지기전에 게시판 옮기는게 좋을듯하네요. 대충 스포츠/레저 쪽이 어울릴듯.
지워지기는 커녕 오른쪽으로 가버림ㅋ
오른쪽가도 간혹 지워지긴하니까요 뭐..공지위반글이라 오른쪽 가기전에 옮기길 바랬는데
답이 없네.. 여기 게임오픈게시판이라고 잘못된거 지적해도 재밌으니 그만이라는 식으로 비추나하고 참..
이 댓글에도 비추달렸네요 어떤자식이냐? 전 추천 한개 드렸어요
분명 쓸모있는 물건들이지만 될 수 있으면 쓸일 없는게 좋은 물건들이네요
그래두 하나 있으면 든든할 듯
저 일회용담요 정말요긴하게 쓰입니다. 등산가거나 어디 야외로 놀러갈때 부피도 안크니까 1~2개 챙겨가시면 쓸수 있는데가 많아요.
오 정말 괜찮네요. 핵공격 뿐만 아니라 북한의 주 타격수단중 생화학공격도 포함되어 있기에 방독면도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사진에는 나와있지 않은데 1회용 담요라는게 그 은박 같은 체온 유지용 보온 비닐인가요? 어쨌거나 이런건 참 괜찮네요. 가능성이 있건 없건 최악을 대비하는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유용한 물건들의 모음이니 적절한 선물이네 ... 뭐 이런 재난대비용 배낭으로도 핵전쟁은 답이 없겠지만 ... 그래도 유용한 건 사실이니까 ...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팸하고 식용유는 매번 받아서 식상한데 가끔은 이런 의미있는 선물세트도 좋아보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생색내기용 선물셋트보다 훨씬 정성이 느껴지는 선물이네요
우왕 ㅋㅋㅋ
안전모...도쿄 매그니튜드 8.0에서 주인공들에게 저게 있었더라면...
진짜 특이한 횟다ㅏ
침낭의 FOR ADULT 보고 순간 설렌...
저 팔찌 웹서핑하다 본적있는데 묶여있는 매듭을 풀었던가 하면 로프로 사용할 수 있다던 팔찌 같네여 나침반 부분에 서 옆으로 튀 나온건 호루라기고 3지창 처럼된 부분 가운데 봉은 파이어 스틱으로 구성 되 있다고 알고 잇어요 생존용으론 꾀나 유용해보이던ㅎㅎ
어째 팔찌가 심상치않게 보였는데 역시나 로프였나보네요
ㅋㅋㅋㅋㅋ 특이하네요 저희는 이번에 겨울철 패팅 하나씩 주시더군요
이런건 평생 처박아두고 쓸일이 없었으면 좋겠네여 ㅎㅎ;
맥가이버칼은 울 누나가 스위스여행가서 기녕품으로 사왔는데 제거랑 같은거군요. ㅠ_ㅠ
재난시에도 출근하라는 회사의 따듯한 배려..
있으면 좋지만 직접 자기 돈 주고 사기엔 좀 그런 물건이라 선물로 받는 게 최고죠.
빅토리녹스 클라이머네요. 왠지 회사가 좋아보입니다.!!!
뭐하는 회사인지 더 궁굼해집니다 ㅋㅋㅋ
헐. 하나 사고 싶네요
라디오 중요하죠 저도 원래 라디오에 관심없다가 건전지 넣고 돌리는 아날로그 방식의 소니 라디오 사서 듣고 있습니다. 디지털 방식이 아니라서 채널수신하는게 귀찮긴한데 엄청 오래가요
요즘 블루투스 이어폰 보면 라디오 기능 있던데 폰 박살난다쳐도 보조배터리만 있으면 라디오 잊어먹었네!! 할때 도움될듯
실제로 전쟁나면 가방 열기도 전에 피폭되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죽을듯해요
"나중에 영웅이 될수도 있으므로 잘 보관합니다." 이 글에 빵 터지고 갑니다 ㅎㅎㅎ
팔찌는 풀어서 밧줄대용으로 사용할수 있는거네요 ㅎㅎ 매듭법 잘 익혀야 써먹고 다시 감을수 있는 물건 ㅠㅜ...
영웅을 꿈꾸지만 현실은 보물고블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투식량 탐나네욬ㅋㅋㅋ
배틀로얄에서 가방주는거 생각이.. 회사동료들과 배틀로얄..
몬스터라이트 LED 가성비 괜찮은 라이트에요 ㅎㅎ 저 자전거 탈때 쓰고있음..
가방(level.2) 이네요
이런거 영 안쓰실꺼 같다 하면 캠핑용품이라고 중고로 파시면 될겁니다
저희회사 허접한 스팸세트보단 훨씬 좋네요. 사장님이 쎈스 쩌는듯... 안의 내용물도 싸구려도 아니고... 스팸, 식용유보다 가격만으로 봐도 훨씬 낫네요. 저런거 쓸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ㅡ.ㅡ;;
처음에 별로 일거 같았는데 의외로 탐나네 샴푸말고 저런거나 주지 애들 보여줘도 좋아할듯 싶네요
몇개 사고 싶은데 어디서 파려나...
사장님이 배틀그라운드 플레이중 선물 정하셨나 봐요....ㅎㅎ
나침반 붙어있다는 팔찌는 풀어내면 제법 긴 끈이 됩니다. 긴급 로프 용도에요 ㅎㅎ
빅토리녹스 칼 좋은건데.. 득템이네요..
음.. 그래도 회사가 나름 직원들을 아끼는게 느껴지네요.. 좋겠습니다.부럽네요.
생각보다 구성이 충실하네요 ㅎ
사장님이 직원 단체 여행으로 에란겔 갈 기세이신거같은데..
사장님 센스가 좋군요.ㅋㅋㅋ 흔해빠진 선물세트보단 차라리 이게 나을 듯 싶습니다. 물론 스팸이 제일 맛나지만...... 어쨌든 당장 저 물건들을 쓸 날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지하철에서 생존키트 주섬주섬 꺼내면 쩔겠당
비닐 주머니같은건 진짜 추울때 생존 필수품.. ㄷㄷ
와 사장 최고네요 ㅋㅋㅋ
어디 피난 가시나여?
남한이 연일 핵공격 위협을 받고 있잖아요.
전 사실 내용물은 둘째치고 쓸만한 튼튼한 가방을 줬다는데 더 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 ㅎㅎ
선물받는 사원분들 입장에서는 당혹스러운 선물같지만 하나하나 보면 괜찮네요 ㅋㅋㅋㅋ
개인적으로 엄청 선물 받고 싶다. 생각보다 컬리티가 높고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