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하지만 못하지만 언제나 레이싱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입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T300RS의 기본 스티어링 휠 사이즈에 늘 이질감이 들어 이참에 애드온을 장만 했습니다.
사고 싶은 휠은 원래 원목 느낌의 페라리 250 GTO 레플리카 휠 애드온도 있습니다만
버튼이 하나도 없어 추가적으로 버튼 박스 구매를 해야해 참았습니다.
<출처: https://www.mikimarketing.com/products/r383>
위가 스파르코 원본 제품이고 아래가 1:1 스케일의 직경 33cm 랠리 스티어링 휠입니다.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T-GT, T300, TS-XW, TX 페라리 458, TS-PC 제품과 호환이 된다고 하네요.
전체적인 마감이 좋습니다. 냄새도 좋구요.
스웨이드 커버 재질 때문에 그립이 좋으나 맨손으로 사용하니 손에 까맣게 뭍어납니다.
메뉴얼에도 장갑을 착용하길 권장하더군요.
총 12개의 버튼이 있으며 패들 쉬프트의 조작감도 명확하고 각 버튼의 눌림도 좋습니다만,
왼쪽 상단의 검정색 8방향 방향키는 어정쩡 합니다. 방향감이 영 좋지 않거든요.
T300RS 기본 휠과의 사이즈 비교입니다. 확실히 조작시 이질감이 덜합니다. 휠 사이즈가 작다보니 뭔가 부족했는데 이제 좀 채워졌어요.
맨손으로 착용시 조금 몇번은 손에 뭍은 이염 비슷하게 손에 뭍어나는 스웨이드 찌꺼기(?)와
그걸 피하려면 장갑을 껴서 커버를 단련 시켜야하는 특성을 제외하고
방향감이 어정쩡한 방향 버튼을 제외하고는
모두 만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트러스트마스터 제품군을 사용하며 가장 부족한 점이라면
아무래도 퀵릴리즈가 조잡하다는 느낌이 많이 든다는 것입니다.
저렴한 제품도 아니고 베이스에 연결되는 어뎁터 부위는 신제품인 T-GT에도 여전히 플라스틱이며
별도 신뢰가는 잠금 장치로 마무리 하는게 아닌 최대한 돌려서 조여주고
마무리로는 볼트를 돌려 휠과 베이스를 고정해주길 권장합니다.
볼트는 힘을 주지 말고 살살 돌리라고 하지만 볼트에 별도 한계치 표시가 되어있지도 않고 사람마다 힘도 다른데 말이죠.
결국엔 휠 어뎁터까지 볼트가 뚫게 되거든요.
요즘은 볼트를 끼지 않고 장시간 플레이하면 조임을 다시 확인 하는 방법으로 이용 중입니다만
확실히 파나텍의 퀵릴리즈 방식이 신뢰가고 안정감이 느껴지기는 합니다.
언젠가는 TM 제품도 그런 기술을 적용한 휠이나 파츠가 나와주길 기다려 보며
이만 마칠게요! :-D
전 장갑 쓰기 귀찮아서 휠에다가 가죽커버를 씌워버렸습니다. 확실히 기본 림과 비교해서 지름이 커지니 손맛이 훨씬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