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게시글에 많은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오른쪽으로 갔네요.
안녕하세요. 방금 가입한 취미로 그림을 그리는 사람입니다. 여기에 작업기를 올리진 않았지만 액정 타블렛 2개를 만들어 본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3번째로 21.5인치 액정 타블렛을 만드려고 시도하였으나 커서 떨림이 너무 심해서 좌절하다가
문득 작은기판을 모니터 안에 넣으면 되지않을까 하는 생각에 만들게 되었습니다.
아이맥 정품 lg패널입니다.
우선 펜을 인식하게 하기위해 패널뒤 철판을 제거하여야 합니다.
필름하나라도 찢어지면 16만원이 공중분해되기 때문에 주의합니다.
필름 고정부품이 철판에 붙어있는데 떼어내서 제자리에 넣지않으면 필름이 빠질 수 있으니 주의합니다.
백라이트 LED입니다. 잘 고정되지 않으면 빛샘이 생길 수 있으니 철판을 잘라서 고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두꺼워보였지만 아크릴칼 몇 번 긋고 휘니 잘리더군요.
잘 조립 후 절연테이프로 정리합니다.
예전에 만들었던 액정 타블렛의 인튜어스4 라지사이즈(PTK-840)기판입니다.
글이 너무 길어지는 관계로 분해기는 생략합니다.
usb단자가 높아서 아크릴판을 이용해 공간을 만듭니다.
집에 뒹굴던 미니 usb선을 정성스레 깎아서 높이를 낮춥니다.
기판끼리 닿는곳에 절연테이프를 붙이며 액정을 완성하였습니다.
AD보드를 연결 후 테스트를 합니다.
타블렛 영역설정하고 화면 주사율 조정하니 커서 떨림도 없고
와콤부스에서 사용해봤던 신티크와 거의 유사하더군요.
이베이에서 구매한 아이맥 하우징입니다.
기판을 넣을 대략적인 위치를 정합니다.
보드에 방해되어 전원케이블 단자를 뜯어내었습니다. 인두기로 녹여가며 떼어도 정말 안떨어지더라고요.
선을 연결할 만큼 적당히 갈아냅니다.
보드를 고정하기 위해 원래 붙어있던 받침대를 활용하였습니다.
dc단자를 적당한 위치에 고정합니다. 랜선 쪽에 붙이니 딱 맞네요.
포맥스를 깎아 버튼을 만듭니다.
접착제로 잘 고정합니다.
그럴듯 하네요. 전원케이블 쪽은 젠더가 오면 보수할 예정입니다.
조립과정이 생략되었지만 일단 완성입니다.
펜인식 매우 잘 됩니다.
슬림한 디자인
쉽게 쉽게 만든것 같지만 저안에 부품 높이 맞춘다고 많이 힘들었습니다.
깔끔한 뒷테
아무래도 작은 기판을 넣다보니 화면전체가 펜인식영역이 아닌 단점이 있지만
주로 가운데 부분만 사용하니 별 문제없네요.
책상에 올려놓은 모습
다만 이렇게 올려놓으면 그림 그릴때 팔이 아프기 때문에 제가 생각한 방법이 바로
첫 사진에서 보셨듯이 거꾸로 놓으니 각도도 적당하고
백라이트 위치도 위로 가니 손도 덜 뜨겁고 딱이더군요.
로고 뒤집어진것만 빼면 원래 이런 제품인것처럼 자연스럽네요.
이렇게 만들어도 신티크 13hd중고가보다 저렴한 점도 diy의 장점이네요.
중간중간 생략된게 많아서 혹시 제작과정에 대해 더 궁금하신점은
메일(mango4134@naver.com)로 보내주시면 친절하게 답해드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들어 없만갤에 장인이 늘어나시는 기분..
내 앞발이 정말 초라해보인다.. ㅠㅠ
ㄷㄷ 장인이시네요.
제 여자친구도 만들어주세요
요즘들어 없만갤에 장인이 늘어나시는 기분..
ㄷㄷ 장인이시네요.
내가 뭘 본거지...?
눈 : ????? 뇌 : ??????????
아이고 맙소사
워어... 아이맥 관련 부품들을 따로 판다는걸 처음 알았습니다.
내가 지금 뭘본거지??
내 앞발이 정말 초라해보인다.. ㅠㅠ
앞발ㅋㅋㅋㅋㅋㅋㅋ
대박
헐;; 액정태블릿도 만들수잇는거엿네요..
탭쪽 발열부분은 어떻게 해결 하셨나요?
탭쪽이 정확히 어디쪽인진 모르겠습니다만 가장 열이 많이나는 백라이트 부분은 케이스가 알루미늄이라서 그쪽으로 열 전도가 되고있고 다른 부분은 딱히 발열이 없네요.
음...아뇨 백라이트가 아니라 액정 패널 하단부에 전기 신호 화면에다가 전달 해주는 기판하고 연결되어있는 필름 말씀드린거에요 그쪽에도 열이 발생 하거든요.
말도안돼...........
없으면 만든다!
없으면 만드는 천재들....
시상에.... 내 타블렛이 처량해진다...
저도.. 대학가면 공돌이가 되어야겠네요... 액정타블랫 DIY를 위해..!
역시 없으면 만든든 루리웹.
이런.. 괴...괴물!!
간만에 꼴릿한 자작글이었습니다. 안방에 뜯어놓은 패널이랑 인투오스를 어서 조립해야겠다는 생각이 전두엽을 스치네요
이래서 내가 루리웹을 못끊어
사용하시는 연장은 정밀 연장이 아닌데도 역시 손이 신의 손이십니다.
와 저는 PTK 860에서 신티크 갈아타는데 6년이 걸렸는데.. 만드시다니
뭐..잘 만들었다곤 해드릴께요
내가 뭘 본거지.ㄷㄷㄷㄷㄷ만화가로서 님의 능력이 너무 부럽습니다.ㅠㅠ 도구 만드는 장인이시라니.ㅎㅎ
맙소사...내가 뭘 본거지?
제 여자친구도 만들어주세요
맙소사 내가 뭘 본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는 능력자가 많아!
그림 그리기는 싫은데 심심하긴 하셨구나... 원래 뭔갈 해야하는데 하기 싫은데 내팽겨 칠 수 없으면 저런 장인정신이 발휘되지 일반인은 청소 엄청 깔끔하게 하듯이....
액정타블렛을 만드는분이 존재할줄이야.....
청계천에서 오셨나... 중국 선전에서 오셨나..
= 슬림한 디자인 쉽게 쉽게 만든것 같지만 저안에 부품 높이 맞춘다고 많이 힘들었습니다. = 본문에서 발취했는데 이거 보고 쉽게 만든거 처럼 느껴지는 인간은 장인 클라스 사람뿐이겠죠.............
.......... 뭐지, 엄청 대단한것을 본거같다 ㅎㄷㄷ 합니다
세상에나... 이게 개인으로 만들 수 있는 거였다니
어.. 이거 뭔가 故 밥 로스 선생님 짤이 필요한 게시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20만원대 중저가 액정 태블릿 패널을 이용해서도 다른 곳에 심을 수 있나요?
컴퓨터랑 연결하려면 ad보드가 필요한데 태블릿은 아이패드 액정말고는 ad보드 파는걸 못봤네요. 노트북 액정 보드는 파는게 좀 있구요. 태블릿 pc가 아니라 신티크 같은 액정 태블릿 이야기 하시는거면 가능합니다.
와우~
와 액정타블렛이 일반 모니터+타블렛 조합으로 만들수 있는건가요?ㄷㄷ;;
없으면 만드는 루리웹에 걸맞는 분이시군요........
주문할게요ㅋ
오늘 오랜만에 루리웹 왔다가 충격 여러분 먹고 가네요......
하나 궁금한게 인식영역이 전체가 아니면 색상 바꾸거나 할땐 마우스로 선택하고 펜으로 그리고 하는 방식으로 쓰는건가요?
펜버튼에 펜, 마우스모드 전환기능을 설정 해놓으면 펜만으로 전체화면 조작가능합니다. 지금 그렇게 사용중입니다.
.....??? 없만웹 인정합니다... 대단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