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발견했던 요망한 레오파드게코의 사진
한때 키우려고도 해봤지만 자택에서 작업을 할때 신너등을 사용하기에 키우는건 포기.
대신에 약간의 판타지를 가미해서 만들어 보기로 하였습니다.
우선 스컬피로 머리/몸통/꼬리 세 단계로 나뉘어서 제작.
단단하다고 해서 구매한 회색 스컬피로 만들었는데 반죽부터 손가락이 고통스러워 대충하게 된거 같네요.
표정이 조금 댕청해 보이지만 만인의 친구인 서벌쨩을 생각해보고 일단은 만족했습니다.
오븐에 구운 후, 그린스터프 등으로 연결부를 이어주고...
장식으로 활용하기위해 나비같은 괴 생물체도 만들어 봤습니다.
크기가 너무 작아서 제가 가진 조형능력의 한계가 여실히 드러나 버리네요.
흰색으로 프라이밍 후 만들어둔 베이스에 부착 해봤습니다.
사실 베이스는 제작중의 사진을 깜빡하고 찍지 못했네요. 히히
장식용 나비도 살짝 도색해봤습니다.
여기에 나비만 붙여두기엔 떨어지는 조형미가 적나라하게 보일거 같은데다
겟코의 도색된 눈동자도 마음에 안들고,
나비 날개도 단색으로 처리해서 수수함이 넘치는거 같습니다.
이런 허전함을 견디기 어려웠기에 눈과 나비날개를 재도색 + 장식물을 추가해서 완성하고 시트촬영까지 진행해보았습니다.
알록달록하게 시선이 빼앗길 부분이 많아져서 조형의 부족한 디테일이 많이 가려지게 완성되었습니다.
첫 도전 치고는 도색에서 마감까지 마음에 들게 마무리 되어 만족스러웠습니다.
긴 내용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꺅!
멋지네요!
아구몬같네요
파이리?
오 이쁘네요 ㅎㅎㅎ 테라리움에 넣어놓으면 ㅎㅎㅎㅎ
레오파드게코라는 것은 처음봤는데 정말 귀엽게 생겼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