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생기고 가난한 자의 밤 (181018)>
안녕하세요.
종종 인생 부산물인 픽셀아트를 올리는 곰팡이꽃이라고 합니다.
일주일간 개러지밴드로 놀아 난(?) 결과물입니다.
종종 아이패드나 아이폰 개러지밴드로 뻘짓을 합니다.
가끔 멀리 다녀올 일이 있으면 버스나 지하철에서 꼬물 꼬물거리기도 좋아요. ㅎ
근 일 주일
목적 없이 손과 마음이 흐르는 대로 일기처럼 음악을 만들었습니다.
흔히 음악소품이라 하던데...
그러기엔 수준미달에 너무 거창하고 여튼 음악 쪼가리입니다.
주로 잠이 안 오는 밤이나 새벽에 끼적 끼적 댔습니다.
그리고 사무실 근처에서 영상도 발로 후려 찍어 대강 섞어찌개를 만들었습니다.
일 주일간 틈틈이 발로(?) 만들고 놀면서 재미있게 보냈네요.
보통 이렇게 생긴 가상 키보드에 마구잡이로 후립니다.
리듬게임을 하듯 손이 가는 대로 마음이 가는 대로 미친 듯이 후립니다.
그러면 짜잔!!!! 녹음 끝.
겜보다 쉽습니다.
이렇게 두 트랙만으로도 누구나 그럴싸 한 걸 만드실 수 있어요.
(위 트랙들은 오늘 녹음한 '금요일 밤..'입니다.)
그리고
애플 망할 프리미엄 붙은 USB 케이블을 하나 사시면 이렇게 키보드를 연결하실 수도 있습니다.
물론 키보드를 연결하려면 더 이상 포터블하지 않고, 무겁고, 귀찮아서 절대 들고 다니지 않습니다.
(두 곡 정도는 위 키보드를 연결해 작업했어요.)
---- 결론 ----
새로 추가된 여러 음원과 자동연주 기능들이 괜찮아서 놀랐습니다.
최근 개러지밴드는 음악이론을 아예 몰라도 재미있는 곡을 만들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혹시 아이폰을 쓰시고 개러지밴드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소소한 취미로 권하고 싶습니다.
직접 만든 곡을 벨소리로 쓰실 수도 있고, 다양한 용도로 쓰일 수 있겠습니다.
갑자기 사용기로 끝맺음하는 것같아 기분이 이상합니다.
어쨌든 들어주실 분이 계시다면 미리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D
※ 목소리가 들어간 곡은 별도 마이크가 아닌 아이폰 자체 마이크예요.
※ 혹시 유튜브 출처 명시가 문제가 된다면 말씀해주세요.
Night Waltz 춘심아 사랑한다 (181014-1)
일요일 밤 (181014-2)
월요일 밤 (181015)
화요일 밤 (181016)
굿나잇 Good (181017)
금요일 밤 외로운 사람들 (181019)
창작으로 자기표현 하는 일 만큼 보람되고 추억이 되는 일은 없는것 같아요. 멋있네요~ 음악들도 묘하게 중독성있고 좋아요!
취미생활을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D 닉네임때문에 여전히 빡쌨던 제 말년병장 때가 문득 떠올랐어요. ㅎㅎㅎ
삭제된 댓글입니다.
Γ등
사실 차암 씨잘 데기 없는 취미생활입니다. ㅎㅎㅎ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