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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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하 벙커에 서식중 입니다.
올해초에 여기 이사왔다가 손과 발에 동상이 걸려버렸습니다.
군대에서도 걸렸는데!
너무 넓고 너무 추워서 난방을 할 방법이 없더군요.
다시 겨울이 왔고, 텐트를 쳤습니다!
한나라당 천막당사
사무실 한가운데 텐트!
여기는 지하 1층이고
저 텐트 밖은 위험합니다.
집기들이 여기저기 널려있습니다.
앵글 같은걸 짜 넣을려고 했는데,
이사갈때 무거울것 같아서 안 샀거든요...
좋은 자리 얻어서 정착하고 싶습니다.
(월세민의 절규)
가정용 난방 텐트로는 가장 큰걸 샀습니다.
T24 급
여기가 제 작업 공간 입니다.
텐트 안은 따뜻해서 점퍼를 벗고 있을 수 있습니다.
올해 초에는 점퍼 입고 귀마개도 하고...
난방공간이 줄어드니 코딱지 만한 석영관 히터로 충분하네요.
전기요금도 절약되고 좋습니다.
텐트 치고 집기 옮겨오는 것은 귀찮았지만요.
텐트 실내는 어두워서 일단 있는 LED 바랑 조명 작은거 한개씩 켜놓았습니다.
뒤에는 포장 작업을 하거나 가끔오시는 손님들 자리로 씁니다.
지금은 커팅기로 페이퍼토이 생산 중 입니다.
12월 9~10일 2~3일 DDP 네코제4에서 만나요.
영업으로 급 마무리
모니터는 TM2792D-SN LG 3D 모니터 입니다. 단종된거라 필요할때 중고나라에서 찾아 2대 샀습니다. 디자인도 좋고 가끔 3D 사진을 찍고 보기도 합니다. 여튼 다음에 모니터 살때 또 이거 살겁니다. 컴퓨터는 다나와에서 100만원 전후로 적당한 놈을 골랐습니다.(i7, 1060) 컴퓨터도 이전에 3년간은 노트북으로 쓰다가 여기 이사와서 샀죠. 키보드는 중학교때 쓰던거 안버리고 재탕. 마우스도 집에서 굴러다니는 놈 입니다. 마우스패드는 롯데리아 랏츠버거 먹고 받은거... 잉크젯 프린터는 엡손 L365 정품 무한 잉크죠. 레이저 프린터는 후지제록스 C2200. 택배송장이나 펄지에 인쇄할때 씁니다. 커팅기는 실루엣 큐리오와 카메오를 쓰고 있습니다. 책상은 소프시스 책상, 의자는 마켓비에서 산 접이식 철제 무기. 텐트는 알뜨리 사각 난방텐트 입니다.
우왕 나오당~~+_+
나오가 나옵니다.
종이천하! 예전에 상가건물 1층에 자리잡으신거 봤었는데, 더 넓지만 지하로 옮기셨군요 ㅠㅠ 몸 건강하시고 사업 건승하시길!
넵, 거기 있다가 좁아서 넓은 곳으로 왔습니다. 아무래도 1층은 비싸더군요. 1년 후에는 짐좀 줄여서 다시 1층으로 올라가볼까 합니다.
사장님 건강이 우선입니다. 꼭 몸조리 잘하세요.
햇볕이 안들어 비타민D가 부족한것 말고는 건강합니다!
지하벙커 멋지네요! 나오도 귀여워요ㅋㅋ 그런데 네코제는 2~3일 아닌가요? ㅎㅎ
날짜가 바뀐걸 잊고 있었네요.
신일펜히터.. 비싸더라도 제값합니다! 꼭 사서 해보시길! 지금도 난방따윈 없는공간에서 이거하나로 반팔로 지냅니다!
텐트 사느라 돈이... 내년에 이사가서 생각해봐야겠네요.
환기 잘하시구요. 건강 챙기십쇼
고맙습니다.
나오랑 모리안 보고 흠칫 했네요 ㅎㅎ 화이팅입니다!
고맙습니다. 이번에 마비노기로는 퍼거스랑 톨비쉬까지 해서 4개 준비했습니다.
호에에엥 교장쌤이세요...?! 나과장과 모리안 페이퍼토이를 생산하고 계셨다니 세상에...
핫핫핫... 근데 누구시죳!?
아 옛날 꼰날 종이천하 멤버입니다 ㅇ 3ㅇ)!
옛날이 재미있긴 했어요. 지금은 종이모형으로 돈을 벌기도 하고 여러가지 시도들을 하며 역시 재미있게 지내고 있습니다.
커팅기있으면 종이모형 만들기 훨씬편하겠죠...?저도 예전엔 종이천하 회원이었는뎅...비번잊어먹음
교장쌤이셨군요? ㄷ
기억해주시니 고맙습니다. 하핫
마지막은 메이플의 시그너스 맞나요??
넵, 비슷한 포지션입니다만, 메이플스토리2의 에레브 랍니다.
아. 워낙 비슷한 애들이라 잘 구분이 안가네요
공기청정기도 하나 있음 좋겠네요
아직까지는 그냥 버팁니다.
깔끔하네요. 텐트안에 장비(모니터, 컴퓨타~ 부터 각종) 정보 좀 알 수 있을까요?
모니터는 TM2792D-SN LG 3D 모니터 입니다. 단종된거라 필요할때 중고나라에서 찾아 2대 샀습니다. 디자인도 좋고 가끔 3D 사진을 찍고 보기도 합니다. 여튼 다음에 모니터 살때 또 이거 살겁니다. 컴퓨터는 다나와에서 100만원 전후로 적당한 놈을 골랐습니다.(i7, 1060) 컴퓨터도 이전에 3년간은 노트북으로 쓰다가 여기 이사와서 샀죠. 키보드는 중학교때 쓰던거 안버리고 재탕. 마우스도 집에서 굴러다니는 놈 입니다. 마우스패드는 롯데리아 랏츠버거 먹고 받은거... 잉크젯 프린터는 엡손 L365 정품 무한 잉크죠. 레이저 프린터는 후지제록스 C2200. 택배송장이나 펄지에 인쇄할때 씁니다. 커팅기는 실루엣 큐리오와 카메오를 쓰고 있습니다. 책상은 소프시스 책상, 의자는 마켓비에서 산 접이식 철제 무기. 텐트는 알뜨리 사각 난방텐트 입니다.
고맙습니다~
그 벙커 놀러가고 싶네요.
언제든 오시면 됩니다.
와...추억의 종이천하... 나의 고딩-대학시절 페이퍼워크 취미를 함께한 사이트였는데 ㅎㅎㅎ 반갑고 항상 응원합니다!
기억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인천에 계셨었는데 다른 지역으루 옮기신건가요 ;ㅅ;?
여전히 인천 입니다. 270m 정도 이동했네요.
커팅기는 카메오3인가요?
뉴 카메오, 그러니까 카메오2라고 할 수 있죠.
카메오를 사려고 벼루고 있는 중인데..카메오2도 쓸만한가요?
카메오3가 나오면서 1,2는 더 이상 팔지 않을 겁니다. 칼 홀더가 2개고, 자동으로 칼날 길이를 조정하는 기능이 추가된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3이 나오기 전에 2를 잘 쓰고 지금도 쓰고 있으니 앞의 두 기능이 필요없다하면 2를 써도 되는것이고요. 두 기능이 꼭 필요하다면 3을 쓰면 됩니다.
마치..격리지역같은...
셀프 격리라고나 할까요?
삭제된 댓글입니다.
핵공격에도 끄덕 없습니다.
좀비물에서 바이러스 차단하려고 세운 기지 같네요
야전에서 일하는 느낌입니다.
지하벙커와 사령부라는 단어를 보고 약간 밀리터리 스러운걸 생각하고 들어왔는데 내용을 보니 러브하우스였군요
색이 저래서 그렇지 국방색이었다면...
사실 어떻게 보면 온돌이라는 개념이 양날의 검일수 있는게 "기름값이 많이 들어가고 비효율적, 하지만 공기랑 바닥까지 따뜻함" 이 장단점이 있어서 있는데요. 정말 아이디어 좋으시네요. 효율적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화재에는 주의하셨으면 합니다.
넵, 퇴근할때는 꼭 코드 빼놓고 갑니다.
와 종이천하 저도 회원이었는데 추억이네요...
좋은 추억이셨길!
헛.. 이곳에서 처로님을 뵙다니.. ㅎㅎ 개나리꽃입니다(모르시겠지만..? ㅎㅎ) 지난글도 읽어보게 되었는데 정말 열정이 대단하신것 같습니다 종이모형 재미있는취미인데 ㅠㅠㅠ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어요 파이팅입니다!! 응원합니다 ㅎㅎ
고맙습니다. 종이모형이 재밌기는 하지만 시간이 많이 든다는 문제가 있지요. 그래서 초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것들을 개발해보고 있습니다. 아직 시도해보지 않은 것들이 많아서 모두 다 해볼때까지 계속 달립니다.
텐트안에서 난방기 작동하는것은 위험하다고 들었는데. 항상 안전입니다.
넵. 밀폐되어 있긴하지만 천장 모서리쪽에 모기장처럼 환풍구가 뚫려있어서 질식사할 염려는 없습니다. 자리비울때는 잘 끄고 다닙니다.
마즈에소 나오는 천막 우주기지 같네요 ㅋㅋ 밖이 나갈 땐 우주복 착용
방한 대책을 강구해야 합니다.
워 난로 근처에 텐트 붙어있어서 녹거나 발화소지가 있어보여요 조심하셔요.
넵 조심하겠습니다.
텐트가 아늑해 보이네요 어디껀가요 밤에는텐트안만 불켜두면 분위시 살듯
알뜨리 난방텐트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