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초중반 미혼입니다.
어머니 집에서 기생하다 눈치 보여서 탈출했습니다.
돈 안들어가서 개꿀이였는데 어쩔수 없더군요
부동산 사이트를 보다 적당한 방이 있어 계약했습니다.
월세 생활비 하면 고정으로 돈백 잡아먹겠습니다.
온지 일주일정도 되었는데 집 나오니까 역시 춥습니다.
주식은 라면이고 간식은 마트 조리식품이네요
들어오자 마자 기존 도배 벽지가 너무 촌스러워서 다 뜯어버렸습니다.
책상하고 책장도 버리고 싶었는데 집주인이 못버리게 해서 셋방살이 하는동안 안고 가야합니다.
내집사고 인테리어 사람 불러야겠습니다.
침대놓을 공간부터 되는데로 벽지 사다가 발랐습니다.
그레이톤으로 가려고 했는데 숙면에는 좋지 않은 색상이라는
뉴스기사를 보고 가장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다는 블루계열로 집어왔습니다.
책상을 어떻게 할 까 싶었는데 분해해서 창고에 짱박으면 될것같아 반뜯어서 치워봤습니다.
가운데가 너무 휑한것 같아 인터넷에 80만원대 쇼파 샀습니다.
원래 퍼플 색상을 사고 싶었는데 품절이라 어쩔수 없이 회색으로 했는데
역시 좀 기다릴걸 그랬다는 생각이듭니다.
봐도봐도 책상이 너무 촌스러워서 전부 분해해버리고 바꿨습니다.
상판과 몸체는 창고로 ..
서랍은 옷장으로.... 각막은 광주로.. 신장은 부산으로..
책장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는데 다행히 창고에 딱 들어갑니다.
반대편 창고에는 세탁기와 보일러가 있습니다.
다이소 5천원짜리 건조대 참 괜찮더군요
안쓸때는 문짝에 걸어둡니다.
이렇게 딱 맞게 들어가면 기분이 참 좋습니다.
쇼파테이블도 사고
공기가 너무 탁해서 공기청정기도 사고
이것저것 별것 아니게 돈들어가는데가 많네요
다이소 가서 잡동사니 사는데도 30만원 돈 주고 온것 같습니다.
도배도 하다 말았습니다. 무슨색을 발라야 하나 하는 선택장애도 있고, 귀찮기도 하고 돈도 아깝고 그렇습니다.
초인종이 안눌리길래 뭐고? 하고 봤더니 인터폰이 없습니다.
있을만한 장소 벽을 때려보니 푹 하고 들어가는게 벽지 찢어보니 배션이 나옵니다. 허허허..
현관 센서등이 안들어옵니다. 뭐고? 하고 봤더니 센서가 나갔습니다.
외풍이 심하게 들칩니다 뭐고??? 샷시틈이 어마어마하게 벌어져 있어서 깜짝놀랐습니다.
전에 살던 사람은 도데체 어떻게 있다간건지 의문입니다. 문풍지 풍지판 것저것 사다가 막았는데도 춥습니다.
센스넘치는 루리웹 회원님들께 여쭙습니다.
남은 벽지 색상을 뭘로 발라볼까요
남자라면 ♥핫핑크♥죠!
남자라면 핑크♥죠!
그건 다음생에 고려해 보겠습니다.
그냥 무난하게 흰색 또는 회색도 괜찮을 것 같아요. 지금은 좀 누리끼리 하네요. 소파 뒤에 붙이신 벽지 색은 이뻐요~
합지는 누구나 가능하고 제가한건 실크라 좀 번거롭긴한데 제집이 아니라 직접 했습니다.
남자라면 핑크♥죠!
그건 다음생에 고려해 보겠습니다.
루리웹6974
남자라면 ♥핫핑크♥죠!
무지개색!!!!
패왕색에 한표 던집니다
딥 다크죠
도배를 직접? ㄷㄷ 능력자
합지는 누구나 가능하고 제가한건 실크라 좀 번거롭긴한데 제집이 아니라 직접 했습니다.
집 멋지네요. 혼■■기 좋을듯
혼■■기에는 괜찮은것 같네요 .
혼■■기 혼자 살기 홀로 살기
잠은 어디서자요?
쇼파뒤에 공간있어요
그냥 무난하게 흰색 또는 회색도 괜찮을 것 같아요. 지금은 좀 누리끼리 하네요. 소파 뒤에 붙이신 벽지 색은 이뻐요~
누리끼리한게 아무것도 안붙어 있어서 그래요 ㅎㅎ 말씀대로 흰색으로 하고 액자같은걸로 포인트 줘봐야겠습니다.
공간이 엄청 넓네요 부럽습니다 ㅎㅎ
14평 원룸입니다.
저랑 성격이 비슷하네요. 저도 맘에 안드는건 눈에서 없애 버리고 사야할거는 어덯게 해서라도 사야 맘이 편해지네요. 전 강남쪽에 거주하는데 혼■■면 돈이 많이 들어가죠. 그만큼 많이 벌어도 생활비가 많이 들어가네요 전 개인사업을 해서 돈도 조금 벌긴 하는데 혼■■다 보니까 이것저것 바꾸다 보니까 돈이 안모이네요ㅠ
결혼이라도 하면 또 바꾸게 될텐데 저도 대충 저렴하고 깔끔한걸로 고르고 있습니다. 물론 그런걸 할 수 있을 지 모르겠지만 ㅎㅎ
쇼파앞 테이블 제품명이 뭔가요?
리프트 테이블 검색하시면 이것 저것 나옵니다.
정리하느라 고생하셨네요. 이쁩니다
이제 시작이죠 ㅜㅜ
저 책상과 의자 어떤건가요. 지금 집을 이사했는데 책상과 의자가 없어서 밥상위에 컴퓨터 놓고 하니 허리가 아프네요.
책상/ 두닷콰트로 10만원 의자/ 퍼시스 35만원 정도 입니다.
책상 위치가 좀 답답하네요 ㅎ
어디로 옮겨 볼까요.. 일단 좀 작아서 1400/60 더 큰걸로 1600/80 바꿨습니다.
각막 신장 드립이 좀 섬뜩하게 다가오네요
아저씨..라서
소파 색 괜찮은거 같아요~ 화이트+블루에 퍼플끼면 조금 촌스럽게 보이거나 심플함을 깨버리거나 할거 같기도 하네요 ㅎㅎ
http://display.cjmall.com/p/item/47313484?channelCode=30001001&k=에몬스홈 컴팩트 이태리 천연면피 가죽 카우치 소파세트&shop_id=2002112507&pic=SEAR____list__goods-001__ 이 제품인데 생각보다는 촌티나지 않은 컬러 일 것 같아요 거기에 가격대가 높지 않아 부담도 없고 쇼파가 거실에서 가장 큰 가구이기에 포인트주기도 좋겠다 싶었는데 품절이어서 아쉬움이 있네요
충분히 괜찮아보여서 말씀드린건데 역시 본인 만족이 중요하죠 ㅎㅎ 아쉬우시겠어요 그런데 퍼플이라고 적혀있긴 한데 거의 버건디 마룬 쪽이 더 가까운거 같네요 옛날 가죽소파 색도 닮은거 같고. 아몰레드 액정이 색표현이 좀 구린지..ㄷㄷ
음...위에 하얀계열 아이보리에 밑에 파랑으로 균형을 잡고 가운데 양감있는 띠지 두르면 예쁘더라고요
음.. 뭔가 어렵네요 ㅎㅎ 위에라면 천장말씀인가요? 아니면 벽을 가로 투톤으로 ?
가로 투톤으로요
집쩐다...저도 이런집에서 지내고싶어용 흑흑.......실례합니다만 혹시 지역이랑 가격대같은 것 좀 알 수 있을까요 ㅠㅠ? 그냥 구 정도로만....!
부동산 사이트 가시면 검색 하실 수 있어요. 오래된 아파트는 생각보다 저렴한편 입니다.
잠은 어디서 자나요...?
쇼파뒤에 공간이 있는데 거기서 자던가 쇼파에서 주무실듯..ㅋㅋㅋ
쇼파뒤에 슈퍼싱글 놓았습니다.
요즘 춥나요? 전 보일러 아예 꺼놓고 2년째 살고 있는데 반팔에 반바지 입고 그래도 한달 가스비 3천원인가 나옴. 젊을땐 찬물로 샤워했는데 나이먹으니까 안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지역마다 사는 곳 마다 다르겠습니다만 서울경기권은 올 겨울 툭하면 영하 10도 까지 내려갔고, 난방안돌리면 배관이 얼어붙어도 이상할거 없는 수준의 날씨도 많았습니다. 콘크리트집이 난방안해서 식으면 말 그대로 발이 깨질것같이 차가운 바닥을 경험할 수도 있는걸요...
개인적으로 녹색이 좋습니다 심신을 편안하게 하는색상이죠 ㅎㅎ
녹색 벽지는 상상이 안되네요 ㅎㅎ
흰색이요!!!
그렇죠 제마음속엔 이미 흰색과 그레이 아이보리 그짝으로 저울질.. 답정너네요 ㅋㅋ
그레이가 나은데 왜 블루로 하셨어요ㅋㅋ 초등학생 방ㅋㅋ앜 ㅋㅋ 파란하늘 꿈이~~~푸르른 파란언덕에~~~아기염소 여럿이~~뛰어놀고있어요~~~ 동심이 자라나는~ㅎㅎ
영국의 호텔 예약 사이트 ‘트래블로지’(Travelodge)는 2,000명의 영국인의 집과 침실에서의 습관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벽지의 색깔이 푸른색에 가까울수록 침실 안에 있는 이들이 숙면을 취할 확률이 높고, 보라색이나 갈색, 회색에 가까울수록 숙면을 취하기 어렵다는 것을 연구를 통해 밝힌 바 있다. 연구는 한편 카라멜 톤으로 벽지를 바꾸면, 일주일에 세 번 정도로 부부간 관계 빈도가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는 “달콤한 간식 같은 어떤 것”이 떠오르기 때문이라고 연구는 밝혔다. 연구는 또한 빨간색 벽지로 둘러싸인 방에 있는 부부의 성관계 빈도가 가장 낮았다는 점도 확인했다 트래블로지의 인테리어 디자이너 프랜시스 휘틀리(Francis Whitley)는 “방의 색깔이 기분에 영향을 끼친다”며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 침실 인테리어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어려지고 싶네요 ㅎㅎ
이런 똥댓글 달기 전에 본문 좀 봐라
저도 30대 중반 바라보고 있는 나이입니다. 부모님 집에 살고 있고, 매달 용돈 드리면서 살고 있는데 이제 점점 눈치가 보여서 독립하려고 부동산 앱을 뒤적이고 있네요. 다방이란 앱으로 알아 보고 있는데, 보증금이 높으면 월세가 싸고, 보증금이 낮으면 월세가 비싸고. 거기에다가 +a로 지역마다 관리비 편차가 심하더군요. 집 구하신 노하우 좀 알려 주실 수 있을까요? 유경험자께서 조언해 주신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사진보고 그냥 가서 바로 계약 했어요. 사진으로 보고 중개업자한테 연락해서 일정잡고 방보고 계약하는 순서죠. 계약서 작성하면 복비 최소 13만원인가 줘야하구 계약금액에 따라 복비는 달라지구요. 보증금이 높으면 당연히 월세가 낮죠.. 전 1년뒤에 전세로 갈아탈건데 일단 전세자금 대출을 받으려면 1년이상 세대주가 되야 하더라구요 그래서 좋으나 싫으나 세대주로 월세 주고 살아야죠. 주택부금도 월 50넣다가 이자가 코인보다 못하길래 5만원으로 줄이고 꾸준히 넣고 있구요.
조언 감사합니다. 저의 경우는 독립이라는 걸 해 본적이 없어서 맨 땅에 헤딩하는 심정이네요. 가급적이면 직장 근처로 월세를 알아보려고 합니다만, 직장이 집값 제일 비싼 곳에 있어서 이마저도 힘들 것 같고요. ㅋ 좀 멀어지더라도 이참에 독립하려고 다짐했습니다. 무엇보다 월세+생활비로 나가는 돈만큼 저축을 못 한다는게 치명적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만, 지금 살고 있는 방식이 제 삶을 정체시키는 것 같아서 아무래도 안 될 것 같아서요. 에궁, 어쩌다보니 넋두리가 되어 버렸네요.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고요. ^^
문뒤에 걸어서 건조대 쏙들어가는거보고 추천드렸습니다. 하아...편ㅡㅡㅡㅡㅡ안
일단 외풍부터 먼저 처리하시는게 어떨까요... 그거 수십에서 1~2백 아낀다고 미루면 결국 난방비며 이런저런거로 그돈 더 써요
월세는 주인이 도배 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고생하셨습니다..
뭐고? ㅋㅋㅋㅋ
도배 보다는 페인트가 편합니다.
방이 없어서 다 따로 노는것 같네요 ㅠ.ㅠ
탈출 축하드립니다. 쇼파테이블 좋아 보이는데 어디 제품인지 정보 부탁드려도 될까요?
와 엄청크네요 실례지만 위치랑가격정보좀 알수잇을까요?? 저도 탈출 견적내보는중이라..ㅎㅎ
능력이있다면 상관없겟지만..월세로 들어가셔서 내부에 투자를 너무하신거아닌가 싶네요 스튜핏 드립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