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한때 모니터도 사고, 플스도 사고, 스위치도 사고, 열씸히 꾸며볼려고도 하면서
여기 방사진 올리시는 분들 보면서 빨리 청소하고 나도 올려봐야지 했는데....
지금은 어디서 부터 정리를 해야 할지 답도 안나오는 쓰레기장이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혼자 산 적이 많아, 자주는 아니어도 일주일에 한번씩은 꼬박꼬박 청소도 하고
말끔히 정리도 하고 살고 있었는데..
일자리를 옮기면서 사건이 시작되었습니다.
주간 야간을 왔다갔다 거리는 일이었는데, 직원들이 갑자기 그만두면서 몇달간 야간만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부터가 사건의 시작이었지요..ㅠ
출퇴근 시간에 출근 준비 및 퇴근 후 씻고 밥 먹고 나면 실제로 잠자고 쉬는 시간은 6시간? 정도 되더군요.
워낙 술을 좋아하기에 퇴근하면서 사오는 소주 한두병에 피곤한 몸으로 요리 하기가 귀찮다 보니 점점 쌓여가는 배달 음식...
첨에는 귀찮아서 그냥 나중에 한번에 몰아서 치워야지.. 라고 하던게 이제는 감당 불가가 되어버렸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여기 게시판 보다 보면, 정리 잘하고 청소 잘하시는 분들이 너무 부럽습니다 ㅠ
원룸 청소업체를 불러 보려고 했는데, 무슨 코팅에 무슨 방역에 살균에 세균 뭐시기에 뭐에 해서 20만원 불르고..
그냥 청소만 하면 얼마냐고 하니 그냥 청소만은 안한다고 하고....ㅠ
첨에는 피규어 같은것도 열씸히 깔끔히 정리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포장도 뜯지 않은 피규어나 인형들이 쓰레기들과 섞여 수북이 쌓여있고....ㅠ
청소 고수님들.. 어디서 부터 청소를 시작해야 할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ㅠ
물건이 없는게 최고의 인테리어
물건이 없는게 최고의 인테리어
뼈져리게 느끼네요.. 심심해서 뽑아온 피규어나 인형부터 해서 쓰레기들까지 오만것들의 콜라보의 끝은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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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파이
이건 뭐라는거지..;; 제가 지금 청소를 할까요 말까요 물은것도 아니고, 어떻게 효율적인 청소 방법이 있는지 여쭌건데요? 여기서 자주성이 왜나와요? 마지막에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될지 묻는 의미를 그런식으로 생각하는건가?
일단 통로부터 개척하시고 쓰레기와 물건을 분류해서 그 통로를 이용해서 집밖으로 쓰레기를 분리 배출하는게 먼저인것 같습니다 쓰레기와 물건이 섞여 있는 상황 자체를 해결하는게 가장 시급하다고 느껴지네요
뭔가 순서가 있군요!! 안그래도 하루에 한가지씩이라도 쓰레기를 버려보자 라고 시작했었는데.. 소주병과 쓰레기와 각종 물품들이 섞여있어서 그것도 쉽지가 않더라구요..ㅠ 말씀하신 것처럼 쓰레기와 물건이 섞여 있는것 부터 해결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ㅠ 조언 감사드립니다!
1. 종량제 봉투 하나사셔서 쓰레기처리와 분리수거를 하세요. 그러면 거의 반은 다했어요 2. 그런다음 정리할 물품은 종류별로 따로 분류하세요 예를들면 옷, 책, 피겨 등등 3. 분류가 완료되면 옷장이나 책장같은곳에 수납하시면 되요 단 물품들이 많을경우 지금 당장 안쓰는것, 쓰는것 구분해서 안쓰는것은 박스나 수납상자에 넣어 구석에 모아놓으세요. 팁을 주자면 이상자들도 같은모델로 통일해서 모아 놓으면 그나마 나아보여요 4. 그런다음 먼지털고 쓸고 딱고 하시면 되요 이런식으로 하면 방은 얼추 정리가 됩니다. 이와 같이 몰아서 할경우 하루에 다하면 힘드니 하루는 방, 하루는 주방, 하루는 화장실 이렇게 나뉘서 하시면 힘들지 않더군요 이다음은 관리인데 화장실이나 딱는것은 3일에 한번이나 일주일에 한번씩 하면 되는데 정리나 쓸기, 설거지는 매일하시는것이 좋아요. 시간대는 아침일어날때나 아님 퇴근할때 둘중 하나 고르시면 될것 같아요
순서별로 정리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 예전에 다른 일 할 때에는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꼭 했었는데.. 잠깐의 귀차니즘 덕에 잔뜩 쌓이니 어느 순간부터는 대책이 안서네요 ㅠ 조언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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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용
네..ㅠ 진짜로 진지하게 고민해봐야겠어요 ㅠ 어렸을때 주변에서 너 그러다 훅간다 하고 농담식으로 말했었는데..요즘들어 진짜로 훅 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ㅠ
전 청소용품 많이 사서 모아뒀는데 지금 몇개빼고 싹다 버렸습니다. 가구도 필요없는건 버리거나 분해해서 창고에 넣어뒀구요. 자취방 청소부터 주부9단 살림법 블로그까지 찾아서 여러가지 시도를 해봤지만 가장 깔끔하게 정리했던건 미니멀라이프 삶을 사시는 분의 블로그였습니다. 지저분한건 안보이는곳에 방바닥엔 어떤거든 펼쳐두지않기 딱 두가지만 실천해도 방은 많이 달라집니다. 특히 시간 없거나 자취방 한계적인 공간에서는 안어지르는게 가장 깔끔한 인테리어더라구요.
그리고 청소는 자주하는거지 한번에 몰아서하는게 아닙니다. 출근하실때 재활용품 몇개 들고가서 버리며 출근하세요. 여름철엔 배달음식 남은 음식물이 재활용쪽에 묻어있어서 벌레 꼬이기 쉽습니다 ㅠㅠ
좋은 조언 감사드립니다.ㅠ 예전에 일주일에 한번씩 청소할 때는 몰랐는데.. 한번 쌓이기 시작하고 이 사태가 벌어지고 나니, 자주 하는 청소가 얼마나 편하고 좋았는지 뼈져리게 느끼고 있습니다.ㅠ 다른것 보다 방바닥에 어떤것도 펼쳐두지 않는 습관은 꼭 들여야 할 것 같습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