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번 공략만 찾아보다가, 세상사는 이야기들도 좀 관심을 갖을겸 오른쪽 위주로 눈팅만 하던 평민입니다.
우연한 기회로 같은회사를 다니시던 전무님께서 은퇴하시고 제2막 인생으로 맥주공방 조합에 가입하여,
공방운영 및 수제맥주 제작가이드를 하시게 되어 정말 드물고 갑진 경험을 하게 되어 공유해 봅니다.
네, 원래 맥덕 맞습니다.. 덕의 마지막 스테이지는 직접 하는거라죠? 네, 해봤습니다.. 만들기, 맥주...
위치는 양재동에 위치한 비어랩협동조합입니다. 공방이 주 이지만 다양한 외국맥주들을 수입하여 유통도 하는 것 같고,
사서 그 자리에서 먹을 수 는 없으나, 보틀샾으로 운영되어 좋은 맥주를 사서 근처 양재숲이나 양재천 또는 집에 가서 마실 수 있습니다.
자, 이제 만들어보겠습니다.
전무님께서 직접 물을 끓여놓으시는 등 준비를 미리 잘 해주십니다.
일차적으로 맥주에 원료가 될 곡물을 삶는 과정을 거치는데, 물 온도가 적당하게 맞어야 합니다.
알파/베타 아밀라아제 등을 뽑아내는 과정입니다.
혼자 만들기는 무리가 있을까바 대리구온 꼬붕 - 초등학교때무터 친구 - 입니다.
네, 기준은 힘쓰기 좋은 놈입니다. ㅎㅎㅎㅎ
초반부터 겁도없이 필스너 스타일과 바이젠 뭐시기 스타일의 고급 밀맥주를 흉내내보고자,
과감하게 밀맥주를 만들겠다고 선택해 레시피를 부탁했습니다.
어떤 종류의 맥주를 원한다고 이야기 하면, 그에 맞는 레시피를 미리 준비해 주십니다.
만들면서 안 것인데, 밀은 껍질이 없어, 침전물이 매우 많이 생겨, 깔끔하게 먹기위해서는 매우 큰 시간과 정성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분쇄기로 정해진 양만큼 갈아 끓입니다.
물 온도는 각 아밀라아제마다 온도가 달라 2스텝으로 온도를 변경해 가며 끓인다고 합니다.
처음 설명해 주실때 우린 초보니까 원스텝으로 둘다 뽑아낼 수 있는 온도인 67도 정도를 유지하겠다고 하셨으나,
이미 준비하신 레시피가 투스텝이라고 투스텝으로 진행하라고 하셨습니다..... -_-....
끓입니다.
끓입니다......
네, 계속 끓이며 계속 저어줘야합니다.
얼마나 걸릴지도 모르고 무작정 신나합니다.
정해진 시간까지 지속적으로 끓여 온도를 맞춰주고 껐다가 다시 맞춰주고 저어주고 계속 붙어앉아있어야 합니다....
쉬엄쉬엄 하라고 하셨지만, 막상 눌러붙지 않도록 계속 신경써주셔야 한다셔서... 그냥 쭈욱 앉아 친구랑 번갈아가며 저어줬습니다.
맥주일지 마녀의 스프인지 모를 비쥬얼입니다.
아밀라아제들이 충분히 뽑아졌다는 시간이 되면, 이제 거릅니다.
끓인 곡물의 껍질들이 밀도에 따라 필터역할을 층층히 하며 맥주를 걸러주는 원리랍니다.
호스로 맥주를 받고 다시 붓고 또 받아 부어서 걸르고 맥주의 탁한 침전물이 없어질 때 까지 반복합니다.
벌써 이때까지 세시간쯤 흐른 것 같습니다.
밀맥주라 중간중간 필터층을 부숴주고 또 끓이고 다시 걸르는 과정을 수어번 반복합니다.
밀맥주....다음엔 그냥 페일 에일이나 도전하기로 다집해 봅니다.
거의 쪽 뽑아 낸 상태입니다. 네... Shit 입니다.
비쥬얼이 안좋지만, 맛을 보라는 말씀에 살짝 찍어 맛을 봅니다.
엄청 달달합니다!!!!
계속 다시 스파징(Sparzzing) 을 하고 또 걸러내고 막 반복합니다.
네, 역시 반복합니다. 엄청 오래걸리고 힘들었습니다만, 수제맥주 특히 수제 밀맥주라는 생각에 마냥 좋아하고 있습니다.
네, 이게 바로 홉 입니다.
이런 홉을 세종류로 나눠 투하합니다.
처음은 맛, 두번째는 풍미, 세번째는 Aroma 를 결정해 준다고 합니다.
냉각입니다. 이스트를 넣기 전에 이스트가 죽지 않을 온도... 상온? 약 38도 였습니다... 로 물을 통과시켜 냉각시킵니다.
이것도 역시 어마어마한 시간이 소요됩니다.
아직도 김이 모락모락입니다.
홉을 담는 모습들을 찍어 보았습니다.
거의 냉각이 완료되갑니다.
냉각이 완료되면 이스트를 뿌려 넣는데, 이때부터는 통 안에 다른 잡균이 들어가지 않도록 말도 조심, 손도 조심해야 합니다.
발효통에 옮겨 닮습니다.
효모가 잘 번식할 수 있도록 산소를 넣어주기 위해 여러번 통을 옮겨 담는 과정을 수행해 줍니다.
통을 병입하고, 탄소 배출기를 달아 뚜껑을 닫아주고 발효실에 저장해 둡니다.
첫날 과정은 이것이 끝! 이대로 일주일을 두면 병에 담아 발효를 다시 한번 한다고 합니다.
첫날의 발효 전 원액입니다.
비중은 1.060 이였습니다. 비중을 첫날 재고, 마지막 병입때 측정하여 차이를 통해 알콜도수를 계산합니다.
일주일이 지났고, 어제 병입을 하러 갔습니다. 페트병에 옮겨 담는 것입니다.
시작전부터 멍때리고 있습니다... 처음 담글때 매우 힘들었나 봅니다..
중간에 멍때리는 영상도 있는데 귀찮아서 생략합니다... 선수 보호차원입니다. ㅎㅎㅎ
Starsan 이라는 것으로 병은 물론 모든 사이폰 기기등을 다 소독해 둡니다.
자나깨나 효모의 안전입니다. 우리 효모아이들은 다른 아이들과 노는걸 싫어한답니다.
맥주같지 않습니다.. 여전히...
밀맥주라 탁한게 많아서 라고 합니다.
뜰망등으로 맥주를 걸러가며 옮겨담습니다.
아주 열심히 정확히 재려고 애를 쓰는 모습이였습니다.
초반 비중이 1.060 인데 발효 후 1.010 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만큼이 알콜로 변화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1.060 - 1.010 ) * 131% 가 알콜 도수 계산 공식입니다. 즉, 이번 밀맥주로 저희는 6.55 도라는 매우 훌륭한 도수를 끌어 낸 것입니다. - 라고 하셨습니다...
자연의 신비입니다.
병입 하면 설탕을 한스푼 추가해 넣어주고, 효모가 그 설탕을 먹어 탄산을 만들도록 하는 숙성과정이 필요합니다.
이게 1주일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탄산이 생겨 병이 빵빵해 지면 그때부터는 상온이 아닌 냉장숙성을 하고 몇주 더 기다리거나 바로 마셔도 된다고 합니다.
탄산이 없는 상태의 단순 발효된 맥주입니다.
정말 탄산 빼곤 완벽한 맥주의 맛이 느껴집니다.
밀이 쌉싸름함이 끝 맛으로 여운을 주며 혀를 자극합니다. 엄청 Fantastic 했습니다.
역시 양조의 묘미는 만들면서 맥주, 또 만들고 나서도 맥주 아니겠습니까??
병입한 모습만으로도 뿌듯해 굴비보듯 처다보며 핏자에 맥주파티를 조촐하게 벌여봅니다.
즐기는 동안 다른 병입팀 처자가 오셔서 Pale Ale 한병과 저희 밀맥주를 교환해 보았습니다.
그나저나 앞으로 어떻게 일주일을 기다려야 할까요? 지금 당장 따고 싶은 마음이 가득합니다.....
기다리는 동안 다시 한번 와서 만들어 봐야 겠습니다.
한번 만들때 대략 24~27 L 의 양을 만들어 발효시킵니다.
실제 병에 담을때면 1리터 페트병으로 대략 19~20 병 정도 나오게 됩니다.
저희는 20병 딱 맞춰 10병씩 나눠 가졌습니다.
총 비용은 대략 12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IPA 맥주 한병이 보통 355 mL 에 1만원 선이라고 보면, 50병정도 양을 12만원선에서 만들어 낸 것입니다.
보기보다 시간은 많이걸리고 손도 많이가지만, 직접 만들어 먹는다는 그 묘미,
또 가이드와 과정 및 도구, 공간등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친구놈은 팀원들 대리고 문화활동식으로 한번씩 오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저는 맥주를 들고 오면서 조그만 공간에서 한쪽에선 맥주공방, 한켠에선 커피 로스팅을 하여,
로스트한 원두는 주변 카페에, 만들어진 맥주는 동네에 제공 또는 간단히 팔며 용돈벌이로 즐길 수 있지 않을까 고민해 보았습니다.
앞으로도 종종 수제맥주 만든 과정들을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밀맥주는 한동안 포기입니다. 다음은 페일에일입니다.
----- 첫판부터 오른쪽이라니... 감격에 말을 잇지 못하겠군요..
우리나라에서도 맛있는 맥주를 많이 만들어 공급할 수 있는 맥주 선진국이 될 날을 기대하며 다음 기회에 또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친구사진중 일부는 얼굴을 알아본다며 정면은 가려달라고 하여 수정했습니다..... - 근데 정면만 가려달라고 하면 어쩌라는거냐 ㅎㅎㅎㅎ
아래 사진은 밑에 댓글중 도자기 빗는거에 대한 답 사진입니다. 직접 빚었고...네.. 19금? 술병입니다.......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그 그림 맞습니다.... 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공방시설이 좋네요. ^^ 언제 기회되면 이용해보렵니다.
우와...여기 뭐 교육 프로그램이나 이런거 운영 하고 있나요?
요즘같이 날좋을때 마시면 ㅋ ㅑㅑㅑㅑ
이야...장난아니네요ㅎㅎㅎ 술못하는 저도 마셔보고싶을정도니
퓨처라마에서 벤더가 맥주 담그는 에피소드 생각나네요.
요즘같이 날좋을때 마시면 ㅋ ㅑㅑㅑㅑ
아직 탄산생성과정이 일주일쯤 있어야하니 완연한 가을을 직접 빚은 맥주와 시작하는것이겠죠~ 캬아~~~~~
저도 개인적으로는 밀맥주를 선호하는데, 과정이 장난이 아니군요... 정성스러운 사진과 글 잘 봤습니다. 추천!!!
첨이라 더 힘들긴 했는데 여러개 만들어보고 비교해보면 밀맥주만 선호하게 된다네요! 라지만 일단 육개월은 안만들겁니다 ㅎㅎㅎ
정말 장난아닌 노동이 필요하군요. 왜 옛날에 수도원 사제들이 정신수양하는 겸 육체노동으로 맥주를 빚었는지 알 수 있네요. 다음 맥주도 맛있게 만드시길!
그래도 요즘은 공방이 있고 또 가이드를 잘해주시니 어렵지 않습니다! 물론 욕심이 크면 그만큼 더 인고가 필요하겠지만요 ㅎㅎㅎ
밀맥주 만드는데 오래걸리죠. 곡물층이 너무 고와서 라우터링하고 스파징하는데 시간이 두배는 걸리죠. 그래도 1~2주 라거링하면 바로 제 맛이 나와서 먹기는 좋아요. 단 빨리 드시길 추천합니다. 과발효되면 페놀향 나서 못먹어요.
에드몽_웰즈
그나저나 공방시설이 좋네요. ^^ 언제 기회되면 이용해보렵니다.
네 잘 아시네요!!! 라우터링이 진짜 오래걸렸습니다. 용어를 까먹어서 ㅎㅎㅎ 어차피 못기다립니다. ㅎㅎ 시설은 참 좋고 깔끔하게 기구관리들을 하며 운영하십니다. 정말 좋아요.. 무엇보다 밑에 사무실안에 Wow 의 데스윙 피규어가 큼지막하게 장식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좋았습니다 -_-
퓨처라마에서 벤더가 맥주 담그는 에피소드 생각나네요.
http://www.gutbilder.com/reimg/image.php?src=http://www.gutbilder.com/images/bender-futurama-tv-tv-shows-93-background-wallpapers.jpg&h=1200&w=1920 요건가요? ㅎㅎㅎ
댓글에 사진링크를 못거나보네요.. 번거롭게 해서 죄송합니다..쿨럭
Ahh! Beer. So many choices. and it makes so little difference. 이러더니 직접 맥주 출산ㅋ
우와...여기 뭐 교육 프로그램이나 이런거 운영 하고 있나요?
따로 교육을 해주는건 아닌거 같은데, 처음 만들때 프리젠테이션으로 뭔가 설명 해주시고 레시피도 메일로 보내주십니다. 백문이 불여일행입니다... ㅎㅎㅎㅎ
이야...장난아니네요ㅎㅎㅎ 술못하는 저도 마셔보고싶을정도니
알콜도수는 조절할 수 있고 과일향등도 아로마로 잘 넣으면 그게 또.......... 카사노바의 탄생을 얘고하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먼산)
인생의 도전하시는 전무님도 멋지고 밀맥 만드는 글쓴분도 멋지고 저도 한번 만들고 싶네요.
맥주매니아라면 크래프트죠! 여럿이 모여 20리터를 나눈다 생각하면 딱이에요.. 와이너리는 우리가 하기 힘들잖어요! :) 관심 감사합니당~
급식충이라서 술은 못 마시지만 아버지가 편하게 드시는 맥주가 손으로 직접 만든다면 저렇게 힘든 과정을 거쳐야 만들어지는 술이었군요...
본인이 만들어 드실 때가 된다면, 아버님께 꼭 드려보세요, 저희 아버지도 병만 보고도 자꾸 물어보십니다... 하루에 열번질문을 견디다 못해 쏘주사다드렸어요 ㅎㅎㅎㅎㅎ
없으면 만든다. 역시 루리웹ㄷㄷ
음... 저도 몰랐습니다만, 진리네요!!!
자고로 남자는 3가지는 빚을 줄 알아야 남자 대접을 받는다고 하였죠. 1. 도자기를 빚을 줄 알고 (패트릭 스웨이지?) 2. 술을 빚을 줄 알고(디오니소스?) 3. 마지막으로 물의를 빚을 줄 알아야....(연예인??) 쿨럭.....
음... 도자기... 술... 그럼 전 물의를 빼고 다 빚어봤네요... 도자기는 제가 워크샾가서 술병을 만든적이 있... 저녁에 오른쪽 인증 수정하면서 올려보겠습니다. ㅎ
바로올렸네요 ㅎ 저런 무늬라 혼술이 가능하답니다 ㅎ
맥주만드는데 시간이 꽤 걸리는거였군요 ㅎㅎ 좋은거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병입하고서 기다리는게 더 힘듭니다. 오늘 한병 맛을 볼까 합니다 ㅎㅎㅎㅎ
양재동 비어랩! 저도 다니던 가게 사장님이 추천해주셔서 가봤었어요 ㅋㅋㅋ 처음갔을때 옆에서 흑맥 병입하시던 분들이 계셨었는데, 만든거 조금씩 나눠주시면서 드셔보시라고 하는데 엄청 맛있던 기억이 나네요!!
다시한번 만들어보세요 언젠가 공방에서 뵐 수 있기를 !!! :)
밀로 만들었으니 밀주 인가요?
헉..... 개미르가 만들어서 개밀주 입니다....쿨럭
장비 필요없이 몸만가면 되는건가여?
넵 공방의 장점이고 접근성이라고 볼 수 있겠지요.. 정말 맨몸으로 가서 만들었습니다.. 다 준비되어있고 해주십니다.
수제 맥주 하앜...
저....저기... 여..여기서 그러시면 아니됩니다.....
삭제된 댓글입니다.
네... 팔아픈 모습들과 멍때리는 모습은 삭제하길 잘한거 같습니다... ㅎㅎㅎ
궁금한게 일반인들도 일정한 금액을 지불하면 이렇게 만드는 과정에 참여하고 완성후 완제품을 가져갈 수 있는건가요?아니면 가서 사올수만 있는건가요?
완제품을 당연히 가져가지요.. 엉망인 결과물이 나오면 그거 누가 처리하겠습니까... ㅎㅎㅎㅎㅎㅎ 하지만 대부분 훌륭한 맥주를 만들 수 있게 도와주십니다. ㅎㅎㅎ
근데 풍미 . 아로마가 가 뭐죠??? 맛 . 고유의 맛 . 향기 ???
네 맞습니다. 맥주의 맛(홉), 향, 풍미? 입니다.. 풍미랑 맛은 딱 구분하기는 어려운것 같은데 아로마는 맥주의 향이 확실합니다... 네, 초심자라 아직 잘 모릅니다 ㅎㅎㅎ
비어랩 깔끔하고 좋죠ㅎ
오.. 여기도 공방식구가 있으신건가요! 공방에서 언젠가 뵐 수 있음 좋겠네요 ㅎㅎㅎㅎ
벨지안 화이트 만드셨군요 ㅋㅋ 언제 인덕원 바바로사 브루어리 놀러오세요 구경시켜드릴게요!
참, 그리고 홈브루잉한 맥주는 판매하시면 아니되옵니다~ 불법이어요
아.... 판매..... 지인들에게 강매를 시킬 예정입니다 ㅎㅎㅎㅎㅎ 언제 한번 인덕원도 가보겠습니다. 가깝네요!
웃는 인상 디게 좋으시네요...
술 앞에선 한없이 관대해 집니다.... 감사합니다.... 진심 맞으시죠? ㅎㅎㅎ
아무나 가서 수제맥주를 만들수잇는건가요..??
네.. 네이버 카페가 있는데 거기 또는 전화로 예약을 해 스케쥴을 정하시면 됩니다......그런데 미성년자는 안될것같습니다만.............. 살짝 문의해 보세요 ㅎㅎㅎ
수제는 추천입니다!
감사합니다 !!! :)
수제 밀맥주!!!!!!!!!!!!!!!!!!!!!!!!!!! 혹시!!! 맛보고 싶은데. 혹시 연락처랑 배달은 어떻게 되나요??? 맛보고 싶어요!!!!
네 고갱님 아쉽게도 이번품목은 물량이딸려 품절이오니 다음에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음... 담에도 수고를 무릅쓰고 한번 더 도전해 보겠습니다만... (많이는 못할거같어요 ...소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