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날, 맥도날드의 신메뉴인 '리치 초콜릿 파이'를 먹어봤습니다. 마트 좀 둘러보러 집을 나섰더니, 때마침 맥도날드 플러스친구가 이런 신 메뉴가 나왔다고 메시지를 보내길래 당장 맥도날드로 향했죠.
기존의 애플파이도 굉장히 좋아하는 저라서, 리치 초콜릿 파이도 상당히 기대를 했습니다. 그런데 한 입 베어 물고 음미해보는 순간, 그냥 '맛있다'는 생각보다 먼저 '이거 왠지 어디서 먹어본 맛인데?'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파이 안에 든 리치 초콜릿 필링이 특히 그랬는데, 맛이 굉장히 진한 게 뭔가 익숙했습니다. 달긴한데 다크 초콜릿처럼 살짝 쓰면서도 미묘한 신맛이 나는...
먹는 동안에는 도저히 이 맛의 정체가 무엇인지 알아낼 수 없었지만, 좀 시간이 지나서야 기억해냈습니다.
바로 작년 겨울에 일본 맥도날드에서 먹어본 '삼각 초코파이'... 겉의 빵은 달라도, 이 파이에 들어있던 초콜릿 필링의 맛과 비슷한 것 같네요. 혹시 같은 초콜릿을 사용했는지...
아무튼 리치 초콜릿 파이 자체는 적당히 맛있었습니다. 덧붙여서 일본의 삼각 초코파이랑 비교를 하면 한국의 리치 초콜릿 파이 쪽이 더 낫다는 느낌입니다. 삼각 초코파이는 페이스트리만 두껍게 있어서 좀 텁텁하고 먹기 힘들었던 기억이...
먹을때 마다 혀랑 입안 디는건 안 비밀...ㅠㅠ(용암인가.....)
반죽 자체에 초코를 넣었나 보군요 음.
괜찮네여 세트에 디저트로 하나 넣어야할듯
맛이 딱 맥 딜리버리로 초코 선데 아이스크림을 시키면 따로 오는 초코를 넣은 느낌이더라구요
이번 파이류 개강추 옛날 오리지날 파이 맛이 다시 돌아옴~ 저 삼각파이 씨리즈 진짜 맛 없었던......
Octa Fuzz
먹을때 마다 혀랑 입안 디는건 안 비밀...ㅠㅠ(용암인가.....)
이거 넘 달아염..
핫 초코를 졸인게 만두피 속에 한가득 들어간채로 튀겨진 느낌이었죠
이거 하나도 안 달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