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나이나 경험과는 무관하게, 여전히 여자와 싸우고나면 이해가 안가는 경우가 많죠.
어제가 그랬습니다.
퇴근하고 짜증나서 친구랑 술 한잔 했어요.
선부동에 오픈한지 얼마안 된 'GOPIZZA'에서 피자 테이크아웃해서 돗자리들고 공원으로 갔습니다.
5,000원 상당의 제일 기본이었던 피자.
7,000원 상당의 쉬림프 무슨 피자, 피자는 둘다 맛있었어요.
맥주는 편의점에서 세계맥주 4캔 만원으로 이용, 저렴하게 잘 먹었습니다.
날도 서늘해지고 모기도 없어서, 돗자리 깔고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먹기 딱 적절했어요.
얼마전 열심히 노력을 기울이던 소개팅녀와 뻐그러진 친구는 친구대로 푸념하고, 저는 저대로 푸념하는 자리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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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피자네요 익숙한이름. 그나저나 여자와의다툼은 누구나힘듭니다 오바마도힘들고 푸틴도힘들고 문재인씨도 힘들고..
푸틴에서 터졌네요 ㅋㅋㅋ 그렇죠 이성과의 다툼은 누구나 있을 만한 법이니까요
가끔가다 그런생각이 들어요. 부처님, 예수님이 강림하셔도 여친이나 와이파이랑 싸우면 머더뻨킹을 하지 않으실까....
부처도 싸우고나서 담배한대 필거고 예수는 사무엘잭슨빙의되었을거에요
파인애플이라니... 신성모독이다! 그래도 토핑은 푸짐하네요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