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9월 큐슈여행때 방문한 벳푸역, 우리에게는 온천으로도 유명한 큐슈의 동네죠.
벳푸 여행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이 곳 벳푸역에 유명한 라면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봤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이는 벳푸역에서 나와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드디어 찾은 벳푸의 유명한 라면 맛집!
라멘테이 이치방(ラーメン亭一番)입니다~
벳푸역에서 가깝긴 하지만 골목에 있어 찾기 조금 어려울 지도 모르지만
이 곳에서도 인기 라면집이라 그런지 현지인들에게 물어봐도 다 알고 친절하게 알려주더군요.
우리나라에게 발간되는 큐슈 여행 가이드북에서도 추천 맛집이라고 소개할 정도로 벳푸에는 제일 유명한 라면집입니다.
가게에 들어가 봅니다. 마치 학교앞 분식점 같은 느낌도 드네요.
아직 오전이라 조금 한가했습니다.
역시 벳푸 최고의 라면집 답게 일본 유명인들의 싸인은 물론, 방송에도 여러번 나왔습니다.
인자해 보이는 주인 아저씨께서 열심히 요리하시고 계셨던 주방.
가볍게 한끼 식사는 물론, 저녁에는 라면을 먹으며 가볍게 술 한잔도 할 수 있어 이 곳 주민들에게 오랫동안 사랑을 받는 라면집이라고 합니다.
특히 가게 안에는 곳곳에 프로야구 히로시마 카프의 사진이 눈에 띄더군요.
주인 아저씨가 히로시마 카프의 열혈팬이라고 하십니다~
가게 안에는 손님들을 위한 만화잡지나 신문도 있습니다.
제가 갔을때는 라면을 먹으면서 만화잡지를 보는 손님도 있었어요.
드디어 주문한 라면, 아니 냉면입니다.
이 곳 이치방 라면집의 대표 메뉴네요.
일본에서 냉면이라니 조금은 생소할 수 있지만 벳푸는 냉면 요리가 유명한 곳이며
1950년대에 만주에서 벳푸로 넘어온 한국인 요리사에 의해 시작되었다고 전해집니다.
맛은 시원하고 쫄깃한 면발, 그리고 위에 올라간 양배추 김치가 아삭함을 더해주어 맛있었습니다.
참고로 냉면처럼 시원하게 먹을 수 있고, 원한다면 라면처럼 뜨겁게 먹을 수도 있습니다.
가격은 600엔, 정말 한끼 든든한 벳푸의 대표 냉면이네요.
음식 사진으로 처음 오른쪽 베스트에 갔네요.
감사드립니다~
시급은 한국에 거의 두배인데 먹는건 어째 더 싼거같네요.
그나마 이번년도에 문재인 정부 들어서고 시급이 7.500원되서 이제 1.5배 격차로 좁혀짐
마치 냉면의 탈을 쓴 라면의 느낌?ㅎㅎ 정말 맛있었습니다~
대신 대중교통비용이나 주거비용등은 무섭더군요.
JR 벳푸(別府)역 동쪽 출구에서 도보 5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8-31 Chūōmachi, Beppu-shi, Ōita-ken 874-0936
가격도착하네요!
마치 냉면의 탈을 쓴 라면의 느낌?ㅎㅎ 정말 맛있었습니다~
다음주에 비염약사러...ㅠㅠ 후쿠오카 가는데 공항에서 먼가요? 약사고 돌아오는게 목적이긴 한데 그냥가는건 너무 아깝고 맛있어 보여서 가고싶은데 많이 먼가요?
후쿠오카, 하카타에서 벳푸역까지는 2시간 가까이 걸립니다...ㅎㅎ;;
그것도 특급열차를 타야 ㅜ
후쿠오카 국제공항에서 고속버스타고 가시면 2시간 30분~3시간정도걸립니다.
티켓 사실때 일행분 계시면 4매 티켓으로 구입하시면 버스 왕복 4000엔 특급열차 5000엔으로 구입하실수있습니다.
앗! 저기 그냥 지나갔었는데 ㅠㅠㅠㅠㅠㅠ 맛집이었구나
벳푸역에서 가깝지만 골목에 위치해 있어 조금은 헤멜 수도 있습니다.
맛있어보이네요 국물맛이 어떤가요?
담백하면서도 시원한 맛이었네요~ 한국의 냉면 육수로 생각하면 곤란합니다ㅎㅎ
시급은 한국에 거의 두배인데 먹는건 어째 더 싼거같네요.
에스카테
그나마 이번년도에 문재인 정부 들어서고 시급이 7.500원되서 이제 1.5배 격차로 좁혀짐
우리나라는 먹거리 가격이 수입대비 너무 높은거 같아요..
가격대비 질도 더 떨어지는 듯한...
에스카테
대신 대중교통비용이나 주거비용등은 무섭더군요.
막상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ㅎ
문제는 물가 뛰는 속도가 더 빠르다는 거...
또 그런건 아닙니다 ㅋ 결국 가게의 위치나 월세라던가 케이스 바이 케이스니까요. 한국보다 무서울때도 많답니다.양 국가 모두 비싼 포인트가 달라요.
남쪽지방은 시급 9천엔정도... 대졸자 초임은 한국이 더 높고...
시급 9천엔? 시급이 9만원 이라구요?
그대신 물가가 있어서 따지면 그렇게 높진 않은데 높은 건 맞는 수준? 세금이나 그런 것도 고려해야해요. 헬조선이나 동조선이나 큰 차이는 없다는 게 일본인들 반응. 도쿄는 집 구하기도 힘들고...
편의점 음식들은 정말 부럽지만 매운 음식 찾기 힘들다고 하니 맵고 짠 거 좋아하는 저로써는 살고 싶진 않지만 가끔 놀러가보고 싶은 정도의 나라네요
아니 시급이 9만원이면 하루에 8시간 씩 일주일에 5일만 일해도 한 달에 1440만원인데 이건 물가 세금 수준을 초월한 것 같은데 오타이신 듯
이게 왜 비추지? 4달뒤면 7500 맞는데..?
식재료 질이 가장 문제같음.
저 다음주에 가는데 정확한 좌표 좀 찍어주실수 있나요??
JR 벳푸(別府)역 동쪽 출구에서 도보 5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8-31 Chūōmachi, Beppu-shi, Ōita-ken 874-0936
분식집 냉면도 사딸라를 넘어서는 추세에, 비록 일본식이나 사딸라에 조금 더 보태서 제대로 된 냉면을 맛볼 수 있지만, 너무 먼 동네요...
님이 생각하는 그런 냉면이 아니에요. 냉면이란건 원래 일본 음식이 아닙니다.. 맛도 한국냉면과 전혀 다르고요 '제대로된 냉면' 이라고 하시길래 리플 보태고 갑니다.. 냉면은 한국냉면이 맛있어요 해외서먹는 떡볶이보다 한국 떡볶이가 맛있은거랑 같은거겠죠.. ㅎ
무슨맛일까요 한국식 일본 냉면
일본 소바는 일본음식이죠 냉면이랑 별개로 따져서 그건 일본음식이죠 그리고 한국냉면이 맛있다는것도 님이 한국인이라 팔이 굽는것뿐일 가능성이 많죠 일본 냉면 무시하지마십시오
무시하는게 아니고요.말그대로 냉면은 냉면이고... 저거는 히야시멘 우리가아는 냉면이아니라 라면을 차갑게 먹는것에 가까운거에요 육수에 가게에서 쓰는 쇼유를 넣어서 차갑게 먹는것. 쇼유라멘의 차가운 버전이라는 말입니다.냉면과 라멘은 우리 인식상 엄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저건 라멘에가깝다는 요지의 내용이었습니다.
냉면이라면 무슨 맛일까요.. 보통 일본라면은 헤비한맛에 먹었는데 말이죠
큐슈계획중인데 꼭 가봐야겠어요 가격도 싸네요
다음주에 벳푸가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012년부터 벳부에서 유학중인데 이런곳이 있는줄 몰랐네요. 나중에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위에 시급이야기가 있는데... 일본은 지역마다 시급이 달라서 벳부시(오이타현)기준으로 최저임금 715엔 정도입니다... 환율 생각하면 이제 한국과 비슷해지겠네요 .
한시간 일하면 거의 두끼를 떼우네요 솧직히 저런건 부럽네요 우리는 두시간 일해야 냉면한그릇 사먹는데
냉라면이네여 갑자기 합정 무라 냉라면 먹고싶네 ㅎㅎ
요츠바에서 "냉면에 매운거 들어가요?" "김치 들어가죠" 라는 대사가 있었는데, 그거 다른 음식을 로컬라이징해서 번역한건줄 알았는데 진짜 냉면이랑 김치였군요..
물가가 국내보다 헐 싸네요~
일본에서 알고 지낸 여자 성이 벳뿌라서.. 벳뿌는.. 이쁜 동네인걸로 기억함..
월래 남의떡이 더 크게보이는법임..
냉면이라기보단 냉라면이군요 'ㅁ'
저도 8월에 아들이랑 뱃부가서 저 라면집을 갔었는데 다시 보니 방갑네요 ㅎㅎㅎ 네이버 검색해서 갔었는데 나름 느끼한 맛도 없고 일본분위기 제대로 느낍니다. 메뉴판에 영어가 없다고 블로그에있었는데 제가 갈때는 영문이 있더군요.
돈까스집에서 우동시키는걸 용서치 않는 ㅇㅅㅇ님이 싫어할듯
냉라면 이라고 하는게 날듯..
엇 벳부 ㅋㅋㅋㅋ제작년에 다녀온 곳..ㅎㅎ
벳부에 여행을 갔는데도 못 먹어본 벳부냉면... 언젠가는 꼭 먹고싶네요
맛은 일본인 입맛에 맞게 되어있으니까 아마도 소바류와 비슷한 맛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만주에서 한국으로 안 오고 일본으로 가신 그 요리사 분의 일대기가 더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