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가 쏜다!
먹고싶으면 뎀벼!
[뭐라구? 웅성웅성 우글우글 쑤근쑤근. 저 형이면 믿을 수 있지(돈 신경 안 쓰고 사달라는 거 다 사줌). 얼릉 가자구.]
테이블 두 개(총 5명)에 각각 전골 2인분 + 햄/쏘세지 토핑 + 베이컨 토핑 + 등심 토핑
이번달 용돈 잔액 26,000원.
이번 주말엔 뭐 먹지.. 기름도 넣어야 되는데..
암튼 그렇습니다.
등심은 원래 등심 부대전골이라는 메뉴가 따로 있는데 그냥 추가해봤습니다.
이야 비쥬얼 쩔어! 싶겠지만
요렇게 보면 굉장히 얇죠.
아니 그럼 어때요?
고긴데.
햄/쏘세지 추가.
잠시 묵념의 시간.
그 때 등장한 빠다.
밥에 넣고 이쪽도 잠시 묵념.
또 그 사이에
언제부턴가 습관이 된 밥 위에 김치.
음.. 그냥 느낌상 그런 건진 모르겠는데
흰 쌀밥에 뿌리쪽 말고 끝부분(흐물흐물한 부분?)의 조합이 제일 맛있는 것 같네요.
잠시 요렇게 놀다 보면
오픈 기념 보글보글.gif
덜어와보니 김이 폴폴.gif
후후 불어서 한 수저 하실래예?!
맛있는 햄만 모아 모아서 한 수저 하실래예?!
어휴 등심.....
이건 안 드림.
그렇게 먹다 보면
잘 먹었습니다!
옆 테이블 일행.
같은 걸 같은 양으로 주문했는데 셋이 먹고도 남았어..?!
암튼 잘 먹었습니다!
초반에 너무 자주 먹어서 물렸었는데
한 달 걸러 한 번씩 먹으면 괜찮네요!
보기만해도 배가부르네요
돈까스도 하나 추가해줄까 했는데 남기는 거 보고 참았습니다!
이태리 부대찌개인가여??
장혁민 부대찌개 입니다. 장금수/장혁민 같은 집이더라고요.
제가 간 부대찌개 집이랑 너무 똑같이 나와서 같은 집인 줄 알았네요 ㅋㅋ요즘 저렇게 나오는게 유행인가봅니다..
방금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남기남 부대찌개라는 것도 있는데 메뉴 구성, 반찬 구성, 사용되는 식기류까지 똑같네요! 뭐지?!
뭔가 좀 우루루 따라하는 경향이 심하긴 하죠 우리나라 프랜차이즈..
세계여러나라의 음식을 먹어 봤지만 역시 한식이 최고더라구요.
크흡.. 저는 어차피 해외는 못 나가볼 것 같고 그래서 진짜 궁금한 음식이 하나 있긴 한데 먹어볼 기회가 없네요! 하몽이라고..
와... 침 고이네요..
하....... 부대찌개는 정말이지..
전 부평에 있는 다른 곳 가는데 구성은 비슷하네요. 버터 나오고 수제햄 같은 거 나오고.. 사람도 많고 맛있더군요
아무래도 무슨 거대 부대찌개 프랜차이즈 총본산이 있나 봅니다! 의견들을 보니 식기까지 똑같은 집이 여러곳 있네요!
저도 요집 부대전골 자주먹는데 양이 어마어마하더군요 ㅎㅎ 다른 부대찌개집에 햄사리 2개추가한 양의 햄을 줍니다
헐.. 햄 가득! 생각만으로도 행복하네요!
저도 입이 짧아서....ㄷㄷㄷ 저리 나오면 다 못 먹고 남길 듯하네요....ㄷㄷㄷ
건장한 청년들이었는데 한놈은 체중 조절한다고! 한놈은 입이 짧고! 크릅..
미쓰리부대찌개랑 똑같네요 요즘 다 저게 대세인듯... 진짜..
무슨 공식 같은게 있는 것 같네요!
장금수 진짜 맛있죵
뜨끈하게 후루룩 먹고싶어서 겨울 되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남쪽에도 저런 부대찌개 하는 집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있는 거라곤 놀부... 경남권이 부대찌개 먹는 문화권은 아니니... 젠장
헐 남쪽엔 애초에 문화 자체가 아니라니..!!
금수부대찌개가 원조 / 장금수 장혁민으로 나눠지고 / 요즘은 이태리부대찌개 엉클부대찌개 미쓰리 부대찌개 남기남부대찌개 등등 .. 이런류가 많이 생깁니다. 결론 놀부부대찌개는 이제 영원히 ㅂㅂ2
자꾸 놀부 안 좋다는 말을 보니까 오히려 궁금홰지네요! 놀부쪽은 아직 한 번도 안 먹어본 터라..
추가로 가성비 제일 좋은곳은 이태리부대찌개 입니다. 장금수 장혁민은 라면사리1000원 신라면 / 보통은 1000원에 사리면 주는데 / 이태리부대찌개는 밥은 물론 라면사리역시 사리면 무한리필 입니다. 물론 전골가격이 9000원이라 500~1000원 비쌉니다. 하지만 저랑 지인들가면 지인중에 라면킬러가 있는데. 3명이서 3인분 + 라면사리 7개 먹고옵니다. ㅋㅋㅋㅋ
헐 여기를 갈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