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주중에 제주를 2박3일로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는 서쪽을 대략적으로 투어했는데요
날씨가 흐려서 좀 아쉬웠고
너무 빡새개 코스를 다녀서 또 힘들었습니다 ㅠㅠ
제주 첫 코스는 늘 가는 종종식당의 몸국
몸국 입문한 곳인데 가격이 올라서 7000원 ㅠㅠ
이 식당의 멸치 반찬이 참 맛있습니다
클리어하고 일정 시작
이호테우 해변을 가기 전에
용두암에 있는 작은 방파제도 가봤네요
여기는 1년 내내 낚시꾼으로 붐비네용
여기는 도두항 & 이호테우해변
말등대가 유명한 포인트입니다
이호테우는 해질녘에 가면 좋다능....
이호테우에서 좀 쉬다가
다시 종종식당을 가서 고기국수를 먹었네요
이곳에서의 첫 고기국수는 정말 맛있었는데
요즘은 그 맛이 안나네요 ㅠ ㅠ 그래도 나쁘지 않은 맛 ㅠㅠ
할머니가 해줄거 같은 투박한 맛입니다
고추고명은 싫어해서 빼달라고 하고 먹었네용
양파가 달달...
점심먹고
오라동 메밀밭을 갔습니다
올 봄
에 청보리밭으로 유명했던 곳인데
가을 시즌에는 메밀을 심어놨네요
6만평? 규모인데 정말 큰 규모였네요
사진 명소라 사람이 상당히 많았네요 흐흐...
흐린 날이였지만 그닥 상관없는 그런 느낌
다음 코스로는 새별오름 옆에 있는 왕따나무 포인트로 갔습니다
새별오름을 갈려고 했지만 막상 귀찮아서 그냥 편한 장소로... ㅠㅠ
여기도 나름 알려진 곳이라 이제는 관광객들로 붐비네요
차례를 기다리며 사진을 찍어야 합니다
왕따나무 포인트 옆 도로, 파킹하기 힘들다능...
좁은 2차선 국도가 인상적이었네요
다음 코스는 바로 근처에 있는 성이시돌 목장
테쉬폰 건물이 유명한 포인트입니다
테쉬폰 건물도 사진 찍는 장소로 유명해서
사람들로 바글바글
여기도 순번을 기다려서 사진을 찍어봤네요
성이시돌 목장을 보고
원래는 금오름을 가려고 했지만
효리네 방송의 위엄으로 도로 입구부터 차들로 가득해서
갈 수가 없겠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협재로 이동
협재는 언제나 진리입니다
이 날은 기온& 바람이 완벽했습니다
절묘하게 따뜬시원한 바람이 기분을 좋게 해주더라구요
마지막 코스로
숙소가 있는 산방산 가는 길에 들린
수월봉을 갔습니다
차귀도랑 신창풍차해안이 보이는 포인트고 일몰로도 유명한데
날씨가 흐려서 기대했던 일몰은 못보고 하산 ㅠㅠ
저녁은 흑돼지 구이를 먹기로 하고
중문에 있는 칠돈가를 갔지만 대기가 걸려서 포기하고
돈사돈 이라는 곳을 갔습니다
제주 흑돼지가 다 그렇지만 좀 많이 비쌉니다
맛은 확실히 있구요 크크..
올 봄에 용두암쪽에 덜 유명한데도 가봤는데
맛이랑 깔리는 구성이 99% 똑같은것도 살짝 놀랐구요
앞다리,뒷다리살이 메인이면서 삼겹살은 조금 주는 주제에
핵비싸지만
일단 먹으면 핵존맛...ㅠㅠ
김치찌개도 정말 진국이네요
여행 1일차의 진짜 마지막 코스는.. 김밥집..
뜬금없이 왠 김밥집이냐 생각하실 수 있는데
오는정김밥이라고 너무 유명해져서 예약제로 파는 김밥집이 있다고
마감직전 전화해보니 지금 팔아주신다고? 일행이 꼭 가야한다길래
서귀포까지 가서 사먹어봤네요
먹어보니 명성에 걸맞게 엄청 맛있었네요
저 한줄에 3000원인게 함정이지만
야채고명은 오이밖에 없고 추가되는 유부튀김&더 많은 참기름 등등해서
한줄만 먹어보면 진짜 맛있긴 합니다 크크
이렇게 빡신 제주 1일차 여행이 종료되었습니다
고기 맛나겠다...
제주도 멀고도 가까운곳...왜케 해외보다도 갈기회가 안생기는지 ㅠㅠ
돈사돈 오는정김밥 괜찮았어요 ㅎㅎ 돈사돈은 일행이 인생돼지고기집이라고 극찬을 ㅎㅎ
오는정김밥은 제주 두번가서 유일하게 두번 다 간 집이네요 ㅋㅋㅋ 정말 맛있습니다. 왜 맛있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계속 먹게됨
ㅊㅈ가 뭐죠? 처제?
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