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금요일술상_교대역 돼지고기모듬

[낙서쟁이이삭]

안녕하세요.

낙.이입니다.

저번주 불금 제법 멀리 사는 친구들이 저 하나보러 멀리 온다길래

겸사겸사 퇴근후 즐겁게 나갔습니다.

서초교대는 참 먹을곳 많아 보이지만 은근 갈곳이;;

다들 서울서 방구꽤나 뀌는분들인지.. 소고기집들은 문전성시고

유유상종이라고 저와 주머니사정이 비슷비슷한 친구들 모두

가성비 생각하며 하염없이 교대술집골목들을 기웃기웃거렸습니다.

그러다 외진곳에 나름 괜찮아 보이는 돼지집을 발견하여 지친발을 쉬게하였네요.

4만~5만 하던 모듬입니다.

적어보이지만 나름 양이 괜찮더라구요.

친구들이 좀 조용조용하고 진중한 성격이다보니 서로 고기 굽겠다고 하여

각부위별로 번갈아 굽는 기이한 사태가;;

저도 회식때는 제가 주로 굽는편이라 남이 구워준고기가 익숙치는 않았지만

친구들마음이 고마워서 신나게 흡입했네요.

쐬주샷이 없다니..ㅜㅜ

2차로 서초어쩌구 맥주공방에 와서 좀더 주저리주저리~

타향살이하는지라 친구보기가 힘든데 간만의 힐링입니다..

[어흥씨]

교대역에 양념소갈비 일점사라고 부침개랑 라면 무한리필인데 있어요 한번 가보세요

[낙서쟁이이삭]

아..거기 생각못했네요 ㅠ..이층집 한번 보고 웨이팅 쩔어서 오른쪽으로 빠꾸틀었거든요 - -;;직진했으면 아마 일점사나 양은주전자 갔을텐데 ㅠㅠ 후회막심..

[카레라이스]

타지 살면서 고향 친구들 만나는 것 만큼 좋은 힐링이 없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