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식] 대마도에서 사온 고구마소주.

[들결]

몇 개월 전 대마도 면세점에서 사온 고구마 소주입니다.  몇만원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오뎅탕 끓여서 다 같이 맛보려고 했는데 어머니가 그새를 못참고

이미 몇 잔 하셨더군요... 

이왕 개봉 한 김에 저도 몇 잔 들었습니다.

일단 도수는 체감상  30~35도 쯤 되는 것 같구요 미세하게 기름방울들이 떠 있는데

이게 같이먹은 족발 때문인지 그냥 떠 있던건지 모르겠군요...

고구마소주라는 이름답게 약간의 단맛이 납니다.

아주약간

족발쌈과 함께~

사실 일본주에대한 지식이 전무해서

이게 일본에서 말하는 쇼주인지 사케인지도 잘 모르지만

그럭저럭 나쁘지 않았습니다.

데워서 즐겼으면 어땠을까 싶군요.

[e루리]

그러고 보니, 저도 예전에 배로 만들었다는 고급 소주를 한 병 산 적이 있는데..

애초의 제 기대와는 달리, 배 소주라고 배의 달달한 맛이 나는 것도 아니고..

그냥 희미~하게 배 향기만 좀 나서 의외로 실망한 기억이 있네요..

[St. Bulguza]

소주 맞아요.

[이지스함1]

잇코몽이라고 가고시마산 고구마소주입니다.
보통 고구마소주는 재료는 고구마를 쓰지만, 누룩베이스는 쌀을 사용하는데, 이 술은 이것도 고구마를 써서 만들죠.
그래서 다른 술보다 향이 좀 더 강하더군요.
저도 좋아하는 고구마소주입니다.

[LITTLE MY]

오 고구마소주 정말 궁금했는데 기회가 되면 꼭 먹어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