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서 혼밥 했습니다.
점심을 혼자 먹게 되었는데 눈 앞에 KFC가 있어서 그냥 들어갔습니다.
트위스터 박스, 가격은 6,500원.
추억보정인건지 정말 간만에 먹어본 트위스터는 그냥 그랬고, 치킨은 너무 식어서 눅눅했습니다.
부모님께서 자리 비우셔서 집에서 혼자 먹은 돼지불고기.
김장하고 남은 절인배추에 싸서 꿀맛, 소주도 한 잔 했습니다.
코엑스에서 무슨 세미나있어서 갔다가, 공짜로 먹은 점심.
일부에게만 제공되는 점심이었는데 운 좋게 먹었네요.
고기위주가 좋은데, 해산물 위주라서 그냥그랬지만 가격은 꽤 비쌀 것으로 예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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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도 점점 파파이스처럼 극히 일부만남지않을까생각.. 세계최대치킨공화국에서 오리지널미국식치킨 치킨프랜차이즈의제왕만으론 이제 약빨이안먹히는듯합니다 맛자체도 솔직히 국내치킨에비하면 떨어지고 갓튀긴건 거의먹기도힘들고 맨날 만들어진 치킨위주로. 종류도많지않고 치킨버거들도 나사가 하나씩빠져있고..
어렸을적부터 KFC치킨은 거의 먹을 일이 없었어요. 지금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부모님께서 특유의 쇼트닝 냄새(?), 뭐 그런게 싫다고 안드셨죠. 이모부가 미군부대에서 근무하셔서 가져다주신 냉동치킨도 그 특유의 냄새가 싫다고 안드시고... 그러다가 우연한 기회에 어린시절 KFC치킨을 먹고 와 존맛이다 했었는데..지금은 안습인듯하네요. 오늘도 눅눅하고 차갑게 식은 치킨텐더와 치킨 두 개가 나왔는데, 식어서그런가 특유의 기름냄새도 심하고, 진짜 머스타드빨로 먹었습니다. 트위스터도 마찬가지였구요.
세미나에서 엄청 잘나오네요 ㅋㅋ 맛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