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고 싶었던 케이크 원데이 클래스를 다녀왔습니다.
먼저 케익의 베이스가 될 비스퀴를 구워내고
옆면/아랫면에 비스퀴를 잘 재단 해 두른 뒤
홍차시럽을 촉촉하게 발라내고
중탕한 초콜릿과 섞은 푀유틴을 얇게 깔아줍니다
초코얼그레이 무스를 고르게 편 후
홍차향 가득품은 생크림을 올려 완성!
계량할것도 많고 밑준비할게 많아
혼자서 다 만드려면 제법 시간이 걸릴거 같네요
커피를 좋아하는 아버지를 위해
드립커피를 내리고 하루 숙성한 케익도 한조각 잘라 드렸습니다.
전체적으로 홍차맛이 은은하게 배어있고
초코푀유틴이 씹히는게 식감이 좋네요
이렇게 맛있는데 오늘도 역시 리액션이 없으신 아버지..
남김없이 드신걸 보면 맛있게.. 드신거겠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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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아버님들 세대는 나이먹은 남자가 단걸 먹고 맛있다라고 표현하면 뒷말듣는 세대라서 표현을 안합니다. 저희 아버님도 과자 엄청 좋아하시는데 사다드리면 뭘 이런걸 사오냐고 그러고시고는 제가 없을때 어머니도 안주시고 혼자 다 드십니다;;
우리네 아버님들 세대는 나이먹은 남자가 단걸 먹고 맛있다라고 표현하면 뒷말듣는 세대라서 표현을 안합니다. 저희 아버님도 과자 엄청 좋아하시는데 사다드리면 뭘 이런걸 사오냐고 그러고시고는 제가 없을때 어머니도 안주시고 혼자 다 드십니다;;
어떤 음식을 해 드리던 표현을 너무 안 하셔서^^; 만들어드리는 드릴때마다 칭찬좀 듣고싶은데 살짝 속상하기는 합니다. 아버지께서 믹스커피보다 드립이나 아메리카노를 선홓하셔서 하루에 한두잔 만들어드리는걸로 효도하고 있네요 ㅎㅎ
와아 자작과 효자는 추천이랬어요 맛나보여요 케이크
가족 지인분들과 나눠먹으니 순삭입니다 ^^
캬 진짜 맛있어 보이게 잘 만드셨네요
맛은 괜찮았는데 과정이 생각보다 복잡해 다시 만들어 볼 엄두가 안납니다ㅠㅠ
능력자네요!게다가 효도는 추천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