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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음식을 가끔 해먹다보니 영국 음식에 버금가는 악명으로 위세가 대단한 핀란드 음식도 궁금해져서
한 번 만들어 먹어 보자는 계획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핀란드는 북유럽 국가이다 보니 캐나다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에 제약이 있더군요. 그래서 무난하게 여기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가지고 만드는
음식을 찾다보니 괴식이 아닌 그냥 평범한 음식을 만들게 되어 조금 아쉽습니다.
한달 반 전쯤에 무지개송어를 싸게 팔길래 한 마리 사왔는데 힘들게 포 뜨고나니
대가리랑 뼈가 너무 아까웠습니다. 포를 뜬 송어는 그냥 평범하게 구워먹고 대가리랑
뼈는 잘 나뒀다가
지느러미 한 장 버리지 않고 진하게 육수를 냈습니다. 사실 송어를 사올 당시만 해도 딱히 당장 핀란드 음식을
해먹을 계획은 아직 없었는데 육수를 내고 나니 뭔가 재밌는 걸 해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ㅎㅎ
계획을 잡은 뒤 새로 장을 봐왔습니다. 메뉴는 핀란드식 연어수프로, 크림수프입니다.
단, 핀란드의 크림수프는 숟가락을 꼽으면 곧게 서있을 정도로 진하다 못해 수프가 맞나
싶을 정도의 수프를 먹는다는데 저희 동네의 마트에는 일반 생크림을 안 팔더군요. 죄다
사워크림 아니면 휘핑크림(...) 그래서 아쉽지만 생크림보다 지방률이 약 30% 낮은 일반
커피크림을 사왔습니다 ㅠㅠ 덕분에 제 수프는 안타깝게도 핀란드식으로 완벽하게
구현하지는 못했어요 흨흨
필요한 재료로는 리크, 크림, 버터, 감자, 양파, 딜, 그리고 연어... 지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장을 보러 간 날 연어는 없고 무지개송어만 있길래 그냥 사왔습니다. 뭐 어차피 무지개송어는
이름만 송어지 최근 학계에서 얘는 송어가 아니라 연어라고 정정했으니까 세이프?
제일 먼저 전 날 우려낸 송어육수를
일단 채로 뼈랑 살을 맑은 육수랑 분리해줍니다. 그리고 뼈랑 살도 안 버리고 고이 꽁쳐 놓았죠.
다 쓸 일이 있기에 흐흫
송어 대가리와 뼈, 약간의 살 빼고는 넣은 게 없는데도 엄청 진하고 기름도 많이 뜹니다.
연어류 기름은 나쁜 기름은 아니라 괜찮지만요. 일단 막은 육수는 옆에 잠깐 놔두고,
양파를 손질해줍니다. 그냥 깍둑썰기로 사각사각. 끓일 양에 비해 양파의 양이 그리 많지는
않은데, 레시피상으로도 핀란드는 동네가 동네이다 보니 채소를 듬뿍듬뿍 넣지는 않더군요.
이번에는 리크
리크도 대충 댕겅댕겅 해줍니다.
얼마 전부터 리크를 먹기 시작했는데 이게 상당히 맛있습니다. 대파보다 훨씬 단단하고
큰데, 맵거나 아린 맛이나 향은 전혀 없고 그냥 단맛만 나죠. 섬유질도 많아서 고기 먹을 때
같이 먹으면 좋습니다 :)
대신 감자는 꽤 들어갑니다. 핀란드에서는 보통 알감자를 넣나 보지만, 동네 마트에서 파는 알감자는
너무 많이 한꺼번에 묶어 팔길래 그냥 일반 감자 사와서 일반 감자를 반토막이나 네토막 내줬습니다.
참고로 18세기에 북미로부터 감자를 들여온 이후 핀란드인들의 식생활에 있어 감자는 빼놓을 수 없는
매우 중요한 식재료였다고 해요.
마지막으로 딜도 적당한 크기로 썰어줍니다. 이 수프에 들어가는 재료 중 유일하게
음식에 향을 입힐 만한 게 딜인데, 핀란드는 지리적으로 역사적으로 향신료 구하기
거의 불가능했어서 무조건 담백하게 거의 아무것도 안 넣어 먹는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맛에서는 영국 음식 만큼 악명을 떨치는 것일지도 모르죠. 물론 요즘은
웰빙 음식으로 재조명 받고 있다고는 하지만요 ㅎㅎ
채소 손질이 끝나면 냄비에 버터를 넣어 녹이고
양파를 볶다가 다 되면
리크도 추가해서 넣어줍니다.
안 타게 열심히 휘적휘적
리크도 다 익으면 감자를 투척
역시나 안 타게 잘 저어줍니다.
이걸로 채소와 감자 볶기는 끝!
그대로 아까 채로 걸러놓은 맑은 육수를 부어서
소금간을 하고 끓여줍니다.
수프 끓는 동안 무지개송어 껍질을 벗겨냅니다. 벗겨낸 껍질도 안 버리고 꽁쳐두는데,
이것도 튀겨 먹으면 꿀맛이죠 흐흫
송어는 큼직큼직하게 썰어주는데, 송어의 살이 워낙 연하다보니 작게 썰면 형태도 없이
으스러집니다. 크게 썰어도 형태를 갖춘 건 끓인 직후에만 먹을 수 있죠. 이건 연어도
마찬가지 :)
투척!
살이 뭉개지지 않게 최대한 조심스럽게 한 번 뒤적여 준 뒤에
크림을 넣습니다.
그리고 이대로 푹 한 번 끓여지면 거의 완성 :D
수프를 떠먹기 직전에 딜을 넣어서
살짝만 놔두면 진짜 완성!
딜은 수프 위에도 추가로 얹어서 먹습니다.
일단 먹어보니 상당히 맛있네요. 다른 나라 수프들 처럼 이것저것 많이 들어가진 않아서 단순하지만 그만큼
생선의 맛을 확 느낄 수 있고, 크림도 부드럽고 감자도 달달 고소하고... 여튼 참 조화롭고 맛이 좋았습니다.
핀란드 음식이 아무리 악명이 자자하다지만 역시 크림 수프는 안전빵이였던 듯 싶네요 오홍홍
아침은 그냥 수프만 먹었지만 점심은 피쉬케이크도 추가했습니다. 수프만 먹으니 뭔가 심심했거든요.
만드는 과정은 손에 엄청 묻고 하는 사정상 스킵했지만 재료로 위에 맑은 육수 걸러내고 꽁쳐놓은 뼈와
대가리를 칼로 잘게 다져서 밀가루, 파마산, 우스터셔소스, 계란, 기타등등을 넣고 즉석으로 부쳐서
만들었습니다. 대충 수제어묵이랑 비슷한(?) 물건이라고 보시면 돼요.
나란 남자 버릴 줄 모르는 남자 (쑻)
피쉬케이크의 영양가 자체는 육수로 다 빠졌겠지만 맛은 상당히 마음에 드는데, 그 괜찮은 맛이라는게
딱 새우깡맛이었어요 ㅋㅋㅋ 새우깡케이크 이거 때문에라도 앞으로도 뼈나 대가리는 죄다 육수 내서
남겨놔야겠어욬ㅋㅋㅋㅋㅋ
어쨌든 이번 핀란드 음식도 잘 먹었습니다 :D
이번 오른쪽 베스트도 감사합니다 :D
ㅠ흐- 이게 뭔지는 모르지겠만 마음에 드네욬ㅋㅋㅋ
딜도요!!??
맛있어보입니다!
ㅠ흐-
ㅠ흐-
다행이다... 나만 이렇게 생각한게 아니었어..
맛있어보입니다!
맛있었어요 :D
항상 느끼는건데 요리과정이랑 음식 마무리를 참 깔끔하게 하시는것같아요! 올리시는글 재밌게 잘보고있습니다. 수프를 좋아해서 따라하고싶지만 한국에선 리크를 안파는것같네요.. 모르는식재료라그런가 미국 마트에서도 못본것같고 주한미군부대에도 안파는것같고 흑흑..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리크는 익히면 뭔가 대파보다는 양파랑 맛이 흡사해서 양파만 사용하셔서 만드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만드는 것도 상당히 쉬우니 한 번 만들어 보세요 :)
릭은 대파와 양파의 중간 맛이 납니다. 대파의 흰 부분과 양파를 섞에서 쓰면 비슷 할 겁니다.
이런게 재능인데
이런걸 가지고 뭘요 ㅎㅎ
말 그대로 핀란드 가정식이군요.
네, 상당히 흔하게 먹는 음식이라고 하더라고요 ㅎㅎ
보양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수프에 피시케익까지 생선을 통째로 다 드셨네요. 오늘처럼 추운 날 뜨근한 방바닥에 앉아서 한 술 뜨면 극락이 따로 없겠음!
네 ㅋㅋ 통째로 하나도 남김 없이 다 먹었어요 :D 이제 날도 추운데 또 수프나 끓여 먹어야겠습니다 ㅎㅎ
딜도요!!??
혼돈파괴망가!
뭇매골
다행이다... 나만 이렇게 생각한게 아니었어..
아 나만 그런게 아니었구나 ㅋㅋ
거 사람들 생각하는게 참..... 근데 왜 저도 이 댓글을 보자마자 안도의 한숨을 쉬면서 추천을 준걸까요?
마지막 딜도 적당한 크기...
사람들이 다들 비슷비슷한 생각을 한다는걸 알게 해준 댓글이네요.. 고맙습니다... 이유는 묻지마세요
칼같이 캐치하는 루리력...
리크가 두툼한 것이 칼솟타다를 하면 맛있겠다 싶어서 보니, 칼솟이 파와 리크의 교배종이라고 나오네요. 늘 이색적인 재료와 고증에 충실한?레시피 잘 보고 있습니다^^
칼솟타다는 일반 대파를 쓰는 줄 알았더니 교배종이였군요 ㅎㅎ 늘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
오랜만에 보네요 ㅋㅋ 역시나~ 클라스가 요리하고 싶다앙아~~
레시피 찾아다 직접 해먹으면 참 재밌죠 ㅎㅎ
아 로히께이또ㅠㅠ... 핀란드 유학할 때 저도 마니 해먹었어요... 간편하고 든든하죠 ㅎㅎㅎ 저는 저 허브.. 띨리 라고 하나.. 그거 엄청 많이 넣어서 먹어요
와 핀란드 유학을 다녀오셨군요 :D 북유럽은 가본 적이 없어서 한 번 가보고 싶긴 한데 살인적인 물가 때문에 선뜻 놀러가기 쉽지 않아서 ㅠㅠ 딜은 동유럽이나 북유럽에서 상당히 많이 사용하는 것 같더라고요 ㅎㅎ
마지막은 우리집에서 해먹는 동그랑땡이랑 똑같이 생겼다!!!!!! ?!?!?!?!
서양식 피쉬케이크는 한국의 어묵이나 동그랑땡이랑 비슷하죠 :)
노래 때문에 창을 닫을수가없당
파돌리기송 최곱니다 ㅠ
최근에 핀란드에서 몇번 먹어봤는데 님이 하고싶어하던 방식은 진짜 전통방식일꺼에요.. 그런식으로 만들어 파는곳을 못봄 ㅋ 근데 맛은 진짜 좋음. 한국가서도 해먹고싶은데.... 아마 연어말고 다른 생선 넣을듯
정말요? ㅋㅋㅋ 그럼 나름 현지식처럼 해먹은 결과가 됐네요 :D 연어는 맛은 좋지만 살이 너무 잘 부서져서 아쉬웠는데 좀 더 단단한 살을 가진 생선을 넣으면 씹는데 즐거울지도 모르겠어요 ㅎㅎ
우와...ㅋㅋ 음악이랑 잘어울리네요! 빠져드는 음악과 음식..잘봤습니다 ㅎㅎ
사실 이 음식을 만들도록 계획한 것도 남은 송어의 뼈와 대가리도 이유지만 또 다른 이유는 이 음악에 빠져서 그랬어요 ㅋㅋㅋ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브금 보소
이에반 폴카 좋아요 ㅠㅠ
장모님댁이 핀란드라 가끔 먹었는데 그 느낌 그대로네요ㅋㅋㅋㅋ
와 아내분의 고향이 머나먼 땅이군요! 두 분의 연애가 엄청 로맨틱 했을 듯 해요 ㅎㅎ
핀란드 요리를 먹을 땐 꼭 이 칵테일을 곁들여야 한다죠. (...) 각설하고, 감자가 참 여러 민족을 살렸군요. 감자 전에는 순무를 썼을라나요?
제가 술을 못 마셔서 펍 같은데 가서도 음료수만 홀짝입니다 ㅠ 감자는 여러 민족을 살리다 못해 의존적이게까지 만들어서 아일랜드 대기근 같은 비극도 부분적으로 야기하는데 일조했으니 참 아이러니 하죠 ㅠ
몰로토프!!!!!
전차가 먹으면 헤롱헤롱 취하는다는 그 칵테일
저건 술이라기 보단 대전차 무기!!!
언제 업데이트하시나 기다렸습니다 ㅋㅋ 완전 맛있게 보이는데요? 오래된 영국 티비프로그램에서 파같이 생긴 음식으로 파이를 해먹던데 처음보는 채소라 궁금했는데 리크일지도 모르겠네요. 새로운 채소 알게됐네요 ㅎㅎ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_ _) 저도 북미에서 살다보니 리크의 존재는 예전부터 인지는 했지만 안 먹어보던 식재료라 선뜻 손이 가질 않더군요. 그런데 작년 즈음부터 이것저것 양식을 해먹다보니 자연스럽게 먹어보게 됐는데 이게 참 맛있어서 왜 지금까지 안 먹었을까 싶더라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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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유
휘바휘바! 핀란드는 지리적 특성상 조리법이 간단해서 만들기는 쉬운데 사용하는 식재료가 여기서는 구할 수 없는게 많아서 아쉬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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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시작할 때 남자 목소리요? ㅋㅋㅋ
ㅠ흐-
뭔지는 저도 모르지만 ㅠ흐-
ㅠ흐-
ㅠ흐-
셋키야르벤이아니라니... 근데 핀란드요리도 악명높은줄은 몰랐네여 그냥 평범한곳인줄알았떠니
저 동네가 역사적으로 향신료도 구하기 힘들고 날씨 탓에 채소도 종류가 그리 많지 않은가보더라고요. 덕분에 요즘은 웰빙음식으로 스포트라잇을 받고 있대요 ㅎㅎ
ㅠ흐-
ㅠ흐-
요들레이히~~
요를레이요후~
보자마자 삘 꽂혀서 만들어먹어봤습니다 다행히도 딜을 마트에서 팔더군요 비린걸 싫어하다보니 나름 도수높은 향없는 술로 비린향도 제거해서 먹었습니다 생각보다 상당히 괜찮네요 ~
엄청난 추진력! 저도 개인적으로 맛있게 먹은지라 언제 또 한 번 만들어야겠어요 ㅎㅎ
다음엔 하판시락카 파이로!
엌ㅋㅋㅋㅋㅋ 저희 동네는 절인 청어는 있어도 삭힌 청어는 구할 수가 없는데 그건 아마 제가 만드려면 직접 삭혀야 할 듯 한데요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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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랑
맞으신듯
유다랑
네 맞습니다 ㅎㅎ
엄청 느끼할거 같아요;;;;
다행히 그리 느끼하진 않았습니다. 물론 취향에 따라 개개인이 느끼는 느끼함의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요 ㅎㅎ
맛있어보이네요 ㅎㅎ 브금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맛있었어요 ㅎㅎ
간이 참 잘되있고 겨울에 먹기 딱 좋은 음식이네요
요즘처럼 추울 때 더 땡기네요 ㅎㅎ
맛있어보이네요. ㅠ흐-는 아마도 bgm-이라고 쓴 것 같아요. 어짜피->어차피(於此彼) 찡긋
이제 보니 브금이었군욬ㅋㅋㅋㅋ 그리고 어차피인줄은 알려주셔서 처음 알았습니다 ㅎㄷㄷ 감사합니다 :D
미쿠가 돌리던게 파가 아니라 리크였단 말인가..!
내 맞워오 ;)
겨울 바람과 함께 연어가 왔고 요리했을 뿐이야. 띠리링.
음식 자체는 가을에 해먹었지만요 포로롱
노래땜에 흘뜷 글을 읽을수가 없으요 ㅋㅋ
살리뷜리 힙뿟 뚭뿟 땝뿟 앱뿟 띱뿟 힐리얄렌~
파.... 파를 돌리고싶어!!
ㅋㅋㅋㅋ
> 대충 수제어묵이랑 비슷한(?) 물건이라고 보시면 되요. 비주얼이나 제법은 동그랑땡 같네요
네 피쉬케이크나 크랩케이크는 저런 동그랑땡 모습이에요 ㅎㅎ
핀란드 여행갔을 때 식당에서 사먹던 거랑 완전히 똑같네요 참 맛있었는데 만들어 먹어봐야겠어요.
직접 가셔서 드셔보셨군요 ㅎㅎ 만드는게 쉬우니 한 번 만들어보세요 :D
버터가 상당히 많이 들어가서 신기하네요
특별히 많이 넣거나 하진 않았어요 ㅎㅎ 얇게 썰었거든요 :)
두 손을 다 싸는데 사진은 어떻게 찍으신거죠 ㅋㅋ
대부분은 일반 사진이 아니라 스샷입니다. 삼각대에 올려놓고 영상을 찍었어요 ㅎㅎ
피쉬케이크는 뼈를 안갈고 드신건가요? 아님 살만 추려서 하신건가요?
연어류 뼈가 워낙 약하고 장시간 푹 끓였기 때문에 갈진 않고 그냥 칼로 아주 잘게 다져서 만든겁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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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이즘
흔히 접할 수 있는 클램차우더랑 살짝 비슷한(?) 맛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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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마리오
ㅠ흐!
금손이시네여..^^ 맛있겠어요~
금손 아닙니다 //ㅅ//
육수가 궁금한데 저렇게 끓이면 쓴맛이 안 나나요?
네 전혀 쓴맛은 안 납니다 ㅎㅎ
오... 내장 제거하고 머리+뼈+지느러미 이렇게 우려내신 건가요? 신기하네요.
네, 내장은 사올 때부터 이미 제거된 상태였고 머리, 뼈, 지느러미를 넣어 우린 육수입니다 ㅎㅎ
비린내는 우유로 잡는건가?;; 생선류는 이런식으로 요리하면 비린내 심하지 않나요?
연어류는 비리다고 할 맛이 그닥 없기도 하고 크림만으로도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더군요 :)
이번엔 크리미한 생선수를 끓이셨으니 이번엔 깔끔한 우하 (Уха) 어떤가여 ㅎㅎ https://www.youtube.com/watch?v=tqLzP5M7fp0
우하는 비쥬얼이 진짜 친근하군욬ㅋㅋㅋㅋ 언제 한 번 만들어봐야겠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