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에서 모리아와세 먹었습니다.
부모님모시고 1차로 고기 적당히 먹고, 2차로 회 먹으러 갔습니다.
안진석 쉐프님이 운영하시는 가게로, 역삼에서 즐기기에는 가격대비 합리적인 모리아와세를 즐길 수 있지요.
역삼에 위치한 재패니즈다이닝, '안심' 입니다.
사시미 모리아와세(中), 55,000원.
딱새우, 청어, 참치, 연어, 관자, 고등어, 전복, 그리고 몇가지는 모르겠네요.
종지에 따로 담겨있는 것은 성게알인 우니, 해삼내장인 고노와다(?) 입니다.
회를 좋아하시는 부모님께서도 정말 숙성잘 된 선어회인 것 같다며, 엄청 맛있게 드셨습니다.
그리고 해삼내장의 경우에는 귀한 음식이라고, 아버지도 오래간만에 드셔보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초딩입맛인 제 입맛에는 우니, 와다 다 안먹음.ㅠㅠ
굴튀김, 6pcs에 15,000원.
굴이 신선하고 괜찮다고 추천해주셔서 시켜봤는데, 굴 잘 못먹는 저도 먹을 수 있었습니다.
튀김 하나에 굴은 3개 정도 들어가있었는데, 튀김옷은 정말 바삭한데 굴은 촉촉함이 살아있어요.
생굴도 15,000원이었는데, 뒤늦게 튀김하고 섞어서 주문가능하냐고 여쭸는데 이미 튀김들어간 상황이었거든요.
아버지께서 드셔보고싶어하시는 눈치였는데, 마침 직원분이오셔서 양 좀 줄여서 반값에 드릴테니 어쩌시냐고 물으시더라구요.ㅋㅋ
7,500원 주고 주문한 생굴, 저는 못먹지만 아버지께서 다 드셨습니다.ㅎㄷㄷ
안비리고 엄청 맛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셋이 와서 너무 잘 먹어서그런가, 중간에 저희 테이블만 서비스도 주셨어요.
아보카도랑 뭐랑 살짝 익혀서, 치즈 뿌린거라며.
1차, 2차 밥값술값만 15만원 정도에, 택시비 4만원까지 하루저녁에 20만원이 날라가네요 ㅠㅠ
그래도 효도르는 추천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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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짤 아름답네요 ㅎㅎ
이 집 모리아와세 진짜 괜찮습니다.^^
효도르~
그래도 부모님께 송년회 겸 식사제공해드렸더니, 25일하고 31일에는 부모님께서 각각 쏘신다네요 ㅋㅋ
추천
시아와세~
회 구성이 훌륭하네요 ^^ 시메사바와 딱새우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