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떡볶이 먹었습니다.
경기도 광주에 근무하는 여친을 태우고 구의동까지 가서 즉석떡볶이 먹고, 분당까지 데려다주고 안산으로 옵니다.
여친 단골집이라서 종종 가긴 하는데, 월요일 퇴근시간...광주에서 1시간반 걸렸어요.
크레파스 즉석떡볶이, 여친이 근처의 여고 출신이라 그때부터 단골이었다고 합니다.
고추장떡볶이(기본) 2인분과 각종 사이드를 곁들였습니다.
저는 라면사리파고 여친은 쫄면사리파라, 둘다 추가했습니다.
뭔가 오랜만에 보는 듯 한 병사이다
팔팔팔 끓여서 열심히 먹었습니다.
가격도 착하고, 뭐랄까... 꾸밈없는 있는 그대로의 즉석떡볶이라 좋지만 1시간반 걸려서 올 정도는 ㅠㅠ
아쉬운 점은 튀김이 너무 눅눅합니다, 튀김은 바삭해야 제맛이거늘.
볶음밥은 꼭 먹어야한대서, 볶음밤에 치즈사리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치즈를 위에 뿌려주실 줄 알았는데, 전부 슥슥 비벼주시네요.
다먹고 12,000원인가 나왔습니다.
분당 넘어와서 스타벅스에서 음료 한 잔 먹었습니다.
그린티레몬에이드(+탄산) 벤티사이즈,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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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김말이, 만두 는 알겠는데 저 몽글몽글? 하게 생긴건 뭔가요?
못난이? 만득이? 뭐 그런 이름의 튀김이었는데요. 그냥 동그란 잡채만두 생각하시면 될 듯, 안에 당면이랑 뭐 이것저것 들었더라구요. 정작 만두는 속이 텅 비어있음.
자차 모시는거면.... 오히려 경기 광주에 맛집들이 많을텐데요.... 고생 많으셨겠네요....ㅠ.ㅠ
와 여기.. 중학교때부터 다니던 맛집인데... 바로옆에 모두랑이라는 집이랑 구의동 즉떡 양대산맥인데 ㅎㅎ 결혼하면서 이사를 해서 못간지 오래됬는데 ㅎ 옛날생각나네요 ㅎㅎ잘보고 갑니다.
근데 사실 가게입장에서 자기들이 1시간반 2시간걸려서 오고 2시간씩기다려서 맛봐도 괜찮은곳입니다!라고 홍보한것도아닌데 참억울하죠 오히려.. 괜히 기대치가 MAX로 와서.. 대한민국에서 사실 미묘한맛의차이는있어도 1시간반2시간씩 걸려서 음식점을가면 대부분 천상의맛이라도 결국 "그래도 2시간걸려서올정도는아니네.."라고 인식이 되버리기때문에 ..가게입장에선 참 억울할겁니다. 애초에 가까운사람들 지역주민들이 맛있다고 자주가던것뿐인데 .멀리서오라고한적도없는데왔으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