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 둘이서 학교 쉬는 날에
브런치 먹으러 갔습니다
양만 보면점심같지만 브런치 맞습니다
화이하이루에 있는 리퀴드 라운드리 (liquid laundry)
라는 식당인데요
오전엔 브런치 형식이었다 오후가 되면 펍으로 변하는 식당입니다
저녁이 더 맛있다는데, 저녁에는 가본적이 없네요
브렉퍼스트 피자입니다
양도 재료도 전혀 아침밥이 아닌것 같지만
맛있으면 장땡이죠?
여러가지 햄, 초리조, 설로인, 방울토마토, 콩, 다양한 허브가 올라간 피자입니다
아 그리고 중간에 하얗노랗같은건 달걀입니다
오븐에 구운 달걀인데, 노른자가 되게 고소합니다
비프 버거에요
미디엄 웰던으로 시켰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네요
버거 패티는 항상 미디엄 이상으로 시켜야 맛있는것 같아요 (물론 점포마다 다르겠지만)
육즙이 아주 흘러 넘치더라고요 ㅎㅎ
옆에 있는 야채는 오쿠라를 피클처럼 절여놓은 거에
페페론치노를 갈아올린 것 같더라고요
느끼할법한 버거를 먹다가 한입씩 먹으면 상쾌해지는 좋은 오쿠라였습니다
(근데 오쿠라를 피클로 만들어놓은건 정말 신기하네요. 아주 참신했습니다)
가격은 어느정도 되는 식당이지만
이정도 양, 서비스, 맛이라면 꽤 괜찮은 장소라 생각되네요 ㅎㅎ
다만 브런치때는 분위기가 살짝 애매해요
주로 펍으로 쓰던 곳을 브런치 플레이스로 쓰니까
살짝 어색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전체적으로는 추천할만한 식당입니다!
오오 둘다 맛나보여요 뭘먹든 아점으로 먹으면 브런치 아닙니까 ㅎ